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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 온천 같이 가시나요 ?

..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1-07-09 00:50:39

시숙이 고시합격해서 안정된 공무원 생활하고 있어요.  
동서도 그리 정치적이지 않고 사람 좋아요,
편안한 성격이예요, 그래서 시어머님과 시댁근처 온천도 가고 그래요.




저희 시어머님이 숫기가 없으신 편이라 저도 그리 부담 없는데
( 애써 모시고 간 며느리, 몸매 흉 보는 그런 무개념 시어머님 아니십니다. )  
워낙 제가 사람들과 밀착하는 성격도 아니고, 몸매 노출도 잘 안하는 성격이라
온천 갈 때면...... 아프다 생리 중이다 핑계를 대요.
강요 안 하시고 안 가는 걸 존중해 주시는데  
그래도 그럴 때마다 내가 그리 편안한 성격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나이 들수록, 시어머니에 비해 제가 훨씬 우월한 입장이 되다 보니
마음 넉넉히 쓰고 베풀어야 할 거 같기도 하고.  



IP : 211.207.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1:18 AM (59.16.xxx.229)

    안갔구요, 앞으로도 분명히 안갈꺼구요.
    참고로 저도 밀착하는 성격도 아니라... 친엄마랑도 안갔는데 ㅋㅋ
    언젠가 같이 목욕탕 가자고 하는데 화들짝 놀랬다는...
    그래서 그 뒤론 신랑이 먼저 말해주네요. 얘는 친정엄마랑도 목욕탕 안가는 애라고. ㅎㅎ

  • 2.
    '11.7.9 1:22 AM (218.50.xxx.166)

    저도 그래요.
    친정 엄마랑도 안 가는 목욕탕을 시어머니랑 가야 했죠.
    (시어머니께서 온천, 목욕탕, 찜질방 엄청 좋아하시는 분;;;)

    하지만 애써 모시고 간 며느리, 몸매 흉 보는 그런 무개념 시어머님이시더라고요.
    제게는 동서 몸매 흉을, 동서에게는 제 몸매 흉을 아조~ 적나라하게 보셨어요.
    그 이후 절대, 네버 같이 안 갑니다.
    원래 편한 성격은 아닌 거 저도 아는데, 불편한 자리 참는 데도 욕 먹는 거 싫어요~ ㅎ

  • 3. 저도
    '11.7.9 1:27 AM (121.124.xxx.153)

    간적 없고 앞으로도 안갈거에요
    전 목욕탕가는 걸 싫어하는데다 그런 낯가림이 있어요
    시댁 식구랑 목욕이라... 으 정말 싫어요

  • 4. .....
    '11.7.9 1:41 AM (114.207.xxx.133)

    못가요 ㅠㅠ 절대.
    저희 시어머님 속살을 보고 난 후 저는 절대 못갑니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 이신데....저는 일단 두 아이 모유수유 양껏 하고 나니 가슴이 배꼽이랑 친구하자고 해서 ㅠㅠ 공중탕 자체를 안가요..

  • 5. 저희 엄마
    '11.7.9 1:58 AM (175.206.xxx.208)

    할머니가 약간 피부병? 알러지? 같은 게 있으신터라
    두달에 한 번은 가족 모두 온천에 갔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함께 때를 미는 그런 모습이었지요.
    저라면.. 시어머니와???? 힘들거 같아요;;;;

  • 6. 가고 싶지 않아요.
    '11.7.9 12:49 PM (210.121.xxx.149)

    저는 정말 아무나하고 온천 이런거 잘가고..
    사실 아무데서나 노출하는 것도 잘하는데요..(변태 아니고 쭉빵도 아니예요..)
    시어머니랑은 가기 싫어요..
    시어머니가 몸이 불편하셔서 목욕을 하셔야 하는거라 같이 모시고 가서 때밀이 하는 분께 부탁드려야 하는게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 그건 가는데요..
    몸 보여서 싫은게 아니고.. 온천 가면 서로 수다와 대화를 해야하잖아요.. 저는 그게 진짜 진짜 진짜 싫어요.. 온천가서 따로 노는거면 갑니다.. 몸 보이는 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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