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ds16.egloos.com/pds/200911/04/78/a0115878_4af0de39ce896.jpg)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78/a0115878_4af0de409517b.jpg)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78/a0115878_4af0de3e6c930.jpg)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78/a0115878_4af0de3c1e3a4.jpg)
어제, 그제 정말 추웠지요?^^
갑자기 닥친 추위라 더 춥게 느껴진 건가봐요...
며칠 전에 겨울 맞이 옷장 정리 하는데 저런 털실 뭉치가 나왔어요.
무척 따뜻해 보이는 털실을 보니 뭔가 떠줘야 할것 같아
실이 많은양이 아니라 모자를 떠 봤지요.
뜨다 보니 모자 완성하기에는 많이 부족해서 동네 실집에 가서
같은 실을 찾으니 그 실 산지가 오래되어 같은 실이 없지 뭐예요.
그래서 회색 단색으로 한타래 사다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같은 실로 끝까지 뜬 것보다 오히려 나은것 같아서
처음에 같은실 못 구해 서운했던 마음이 누그러졌답니다.
어때요? 무척 포근하고 따뜻해 보이지요?
솜씨는 엉성하지지만 뭐 그럭저럭 모자 모양이 나오긴 했습니당~^^
장식 꽃의 가운데 박은 것은 옛날에 가끔 하던 제 귀걸이 하나 잡았구요.
너무 노인네 모자 같은가요?
실제는 더 이쁜데 사진발이 안받네요...
바람 불고 추운날 슈퍼 갈때는 써도 무방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