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거실커텐 새로 했어용..구경 오세요..^^(율양 사진 몇장 더 올렸어요..ㅎㅎ)

| 조회수 : 10,395 | 추천수 : 172
작성일 : 2009-10-12 20:07:27
게으름 피우다가 드디어 거실 커텐을 완성했어요.
집의 전체톤이 베이지 & 그린인데 무슨색으로 커텐을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세일 중인 대폭 원단이 있길래 더 이상 고민 않고 그걸로 낙찰..--;;
집안 분위기고 뭐시기고 싼게 최고라능..^^;;;;;

커텐 살려니 너무 비싼거 있죠.
저희 거실창 가로가 450이라...제일 싼걸로 산다쳐도 7만원 이상이더군요.
또 그런 커텐은 원단 질도 너무 안 좋구요..
이번 커텐은 원단값이 3만 5천원 정도밖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너무 기뻐요..바느질 독학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때가 바로 이런때죠..^^

 

우선 자태를 감상하시죠. 실제로 보면 바탕색이 연보라색입니다.
두쪽 다 해서 가로 6미터의 대형(?) 커텐이죠. 지금까지 만든거중에 제일 큽니다. ㅎㅎ

 

공 굴리고 노는 율양..ㅎㅎㅎ

 

 

이렇게 두번 박아서 마감했어요.

 

이게 실제 색상에 가장 가깝네요..^^
커텐 레일 사고 받은 사은품으로 장식도 하고..ㅋㅋㅋ

아 참 그리고 살짝 혐오샷 나갑니다...
.
.
.
.
.
.
.
.
.
.
.
.
.
.
.
.
.
.
.
.
.


요즘 제 손 상태에요. 엉망이죠? 한포진이 물러나질 않네요..포진 올라왔다가 껍질 벗겨졌다가의
무한 반복이에요. 그래서 양념같은걸 무칠 수가 없네요. 커텐 만든다고 거친 원단을 계속 잡고 있었더니
건조함이 더 심해졌어요. 아고 쓰라려라~ㅠ.ㅠ





그리고 지난 주말 율이가 생애 처음으로 동물원에 갔어요.
아직 어려서 동물은 잘 모르고 그냥 뛰어논다고 하루가 다 지나갔어요. ㅎㅎ

 
으아아아악 비누방울~ 넘 좋아!!! ㅋㅋㅋ



엄마~나 이따만큼 좋아요!(어미가 안티샷..ㅋㅋㅋ)



비누방울을 맘껏 느끼는 율.

전 율이 목욕 시키러갑니다. 슝~^^




율이 사진 기다리셨던 분들이 많으셔서..^^; 몇장 더 올릴께요.

 

어느 날 아침 부시시하게 일어나선 예쁜척을 합니다..풋..-_-;

 

놀이터에서..

 

뭐하는 포즈일까..ㅡ.ㅡ

 

앞으로 도도도도 달려가다가 철푸덕 넘어졌어요.
그래도 울지 않는 착한 베이뷔..ㅎㅎ

 

다시 일어나서 달리는고다..-.-;;;;; 좌절을 몰라요..ㅋㅋㅋ

 

여러분~안녕하세유~

 

젤 좋아하는 미끄럼틀..태워줄려거든 엄마가 많이 힘들어요. ㅎㅎ



무엇을 보니..



아침에 기분이 안 좋아보이길래 제 목걸이를 걸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ㅋㅋ
팬돌이를 안고 찰칵..

율이는 낮잠 자고 있어요. 저도 미드보고 영화보고 제 취미생활 해야죠..ㅎㅎ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risp
    '09.10.12 8:16 PM

    ^^;; 아기 베토벤바이러스??
    너무 귀여워요.
    저도 손에 가끔 주부습진이 올라오면 한살림에서 산 '목초액'에 잠시 담구고 하면 괜찮아지던데요. 한번 써보세요.
    커텐 너무 멋져요.(저는 옥션에서 암막으로 확~질렀어요.ㅋㅋ)

  • 2. blue-mallow
    '09.10.12 8:22 PM

    이사 간 새집이군요!
    정모 한 번 못해보고 이렇게 떠나보내서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율이 옷만드는 것만 보고도 허걱 허걱했었는데, 커텐까지!
    대단하세요~!
    전 커텐만든다고 신혼여행때 바틱???인가 하는 천을 여행가방에 싸고지고 왔는데 여전히 여행가방안에서 잠자고 있다는 전설이..

    율이는 두번째 사진 너무 귀여워요~~~^^*

  • 3. 안드로메다
    '09.10.12 9:42 PM

    아 꿀아가님 이사 가신다는 그 집 마쬬?/인천인가요???집도 이쁘고 커텐 멋지네요^^ㅎ르린트 원단인가봅니다~저 요즘 원단에 꽂혀서 ㅜㅜ 재봉짐 하고 싶은 마음까지...
    이제 리폼보다는 재봉에 혼신을 다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정말 부러워요 ~멋져요^^~

  • 4. 백만순이
    '09.10.12 9:52 PM

    원단 정말 싸게 사셨네요!
    저도 얼마전에 가을맞이로 안방 커튼 새로 만들어 달았는데....^^
    글고 손은.........저도 만만치않아요
    원단 많이 만지면 손이 넘 거칠어지네요

  • 5. 꿀아가
    '09.10.12 10:24 PM

    crisp님 흐흐 안그래도 요즘 티비 보면 지휘하는거 따라하는데 아주 웃겨요..ㅋㅋ
    목초액이라~그거 근데 안 따가운가요? 괜히 따가울까 걱정이...제 손이 물에만 닿아도
    따갑거든요..힝..아무튼 고마워용..^^

    blue-mellow님 우리 구미에서 쪼인했음 꽤 재미났을텐데요..안타까버요~
    커텐은 옷보다 훨씬 쉬워요..직선박기만 끈기 있게 잘하믄 되요..
    대신 저처럼 수학 못하는 사람은..항상 커텐을 좀 짧게 만들거나..(조금 찔리네요..ㅋㅋㅋ)
    혹은 계산을 못해서 요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커텐은 수학 잘하시는 분들이
    만드셔요..꼭이요..ㅋㅋㅋ

    안드로메다님 네 맞아요. 인천이요. 혹 댁이 어디세요? 가까이 계시면 놀러오세요.
    저번글에 재봉 배우고 싶다고 하시는 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저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같이 차나 마시면서 재봉질이나 하죵~ㅋㅋㅋ
    전 사실 안드로메다님처럼 목공이 배우고 싶거든요. 서로 가진 기술을 교환할깝숑? ㅋㅋ

    백만순이님 앗 그런데 아직 구경을 안 시켜주신단 말씀입니콰??? 언능 공개해주세요.
    이번에 커텐 작업하면서 핸드크림을 여러번 바르고 했는데도..어찌나 바스락거리던지요.
    손이 걸레짝이 됐시요~ㅠ.ㅠ

  • 6. crisp
    '09.10.12 10:35 PM

    꿀아가님, 따갑진 않았어요. 제가 아주 심하진 않아서 그런지...
    근데 냄새가 좀 그래요. 마치 정로환 풀어놓은 듯한 냄새요..^^;;
    그런데 아이들 피부병에도 좋더라구요. 가려워하지도 않구요.

  • 7. 푸른두이파리
    '09.10.13 12:04 AM

    저도 추석 전 시멘트 만지고 손이 그래요...
    잘 때 보습크림 샘플 받은것들 찐득하니 바르고 자니 엄청 좋더만 하루만 게을러도 또 그렇다는..
    저는 암막커텐 샀는데..암튼 솜씨가 부럽습니다
    율양..귀여워요^^

  • 8. 프린센스
    '09.10.13 12:15 AM

    커텐 독학한것 치곤 넘 잘하셨는데요 ,, 저는 넓은것은 엄두도 안 나는데 ,, 저희어머님 ,, 이불솜만 주시고 ,, 이불호청은 저 보고 하시라고 하셨는데 ,,, 몇달제 솜만 농에 있답니다 ,, ㅎㅎ
    손을 쉬게 해주세요 ,, 넘 따갑겠다 ,,,
    볼때마다 느끼지만 ,,, 율양 ,,, 넘 귀엽어요 ,, 볼살 꼬집어도 될까요 ,,, 앙 ,,,

  • 9. 슈퍼마미
    '09.10.13 1:58 AM

    우와!
    이제 홈패션계까지 진출하신게로군요^^
    멋지셔요!!

  • 10. luneetmiel
    '09.10.13 9:08 AM

    가을느낌의 색인네요~멋져요~

  • 11. 철이댁
    '09.10.13 9:10 AM

    정말 대작을 하셨네요.
    저도 이사하면 도전해봐야겠어요~
    율이 안티샷 너무 귀여워요..ㅎㅎ

  • 12. u.s 맘.
    '09.10.13 11:05 AM

    공연 앞둔 율이의 공연장 같습니다..
    이사 축하 드려요..^^
    율이의 표정..ㅎㅎㅎ
    작품입니다..

  • 13. 조금느리게
    '09.10.13 11:41 AM

    꿀아가님... 저런 재질의 헝겊은 어디서 구하나요? 혹시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네?

  • 14. 레드썬
    '09.10.13 11:59 AM

    아읔. 율이 넘 귀여워요...ㅎ
    저도 딸 둘인데 이제 귀여움의 그늘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어요..ㅠ_ㅠ 4살 6살이거든요.
    커튼만 보면 뮤지컬공연이에요...ㅎㅎㅎ
    저도 손 무지 심할때 목초액 썼어요. 바가지에 담아 화장실 한 켠에 놓았두었다가 애들 잘 때 20분정도씩 담그곤 했어요. 안쓸때는 뚜껑(?) 덮어두세요. 조금씩 증발하거든요.
    제 경우엔 넘넘 심해서 담그면 눈물 찔끔이었어요. 목초액에 담그면 상처부분이 검은 딱지로 변할만큼 심했답니다. 그래도 자꾸 스테로이드 들어간 연고들보다 목초액으로 치료한 게 나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사용해보세요^^

  • 15. 호미밭
    '09.10.13 12:56 PM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앞에서 본 커텐이 싹 잊혀지게 이뻐요~~~~~

  • 16. 3ysmom
    '09.10.13 1:25 PM

    울 딸 이름이랑 똑같아서 들어와봤어요.흔치않은 이름이잖아요.
    예쁘네요.울딸 어렸을 때가 생각나네요.
    유리병을 자기것이라고 꼬옥 껴안고 놀던때도 있었는데..
    예쁘게 키우세요!

  • 17. 생명수
    '09.10.13 10:41 PM

    에고 손이 어쩐데요. 제 손도 말이 아니지만 ..많이 아프겠어요.
    그나저나 커텐 싸게 잘 하셨네요. 물론 꿀아가님의 손도 더 많이 안 좋아지긴 했지만...저는 스케일이 큰 것은 잘 못 만들겠던데...아고 부지런도 하셔라.
    율이가 정말 동물원에 가서 너무 신나보여요. 좋겠따~

  • 18. capixaba
    '09.10.13 11:34 PM

    율양...
    정말 이 아줌마가 너의 그 까맣고 이쁜 눈을 실제로 볼 수 있을 날이
    이제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너를 보기 위해서라도 너의 엄마에게 무료로 퀼트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 19. 아짐놀이중~
    '09.10.14 12:51 AM

    손.... 습진이 심하시네요.. 그거 좀 오래갈텐데... 로션 자주자주 바르시고 물대는건 될수있음 비닐장갑끼시고 하시고.. 아님 면장갑... 저희 언니두 그거 오래가더라구요... 근데 애기키우면서 많이들 생기는거같든데.. 주변에 그렇더라구요.. 암튼 암튼 손관리 잘하세요.. 오래가지 않도록..
    그리고 커텐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큰거 우째 만드셨대요.. 혹시 미싱이 홈미싱??? 왠지 드르르르 하고 무섭게 지나가는 미싱일것같다는 생각이.... 암튼 참 대단해요~~

  • 20. troy
    '09.10.14 10:18 AM

    커텐에 꽃이 목단 맞나요?.
    <탱화에,궁중,양반가 병풍에 많이 등장하는 꽃,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요>
    그게 맞다면, 이제 가마니 열고 돈 주워담는 일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황제란 영화속에 부의 아내 부용이 아편 물고 비스듬이 누운 한 장면속에 뒷배경 같음.
    <그 몽롱한 분위기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저...>
    손 치료 잘 하세요.

  • 21. 이층집아짐
    '09.10.14 10:20 AM

    율이..기저귀 찬 엉덩이까지도 왜 이리 이쁜 겁니까....ㅋㅋ
    그나저나 손의 습진이 빨리 나아야할텐데, 에궁~
    커튼은 넘 대작이라 그냥 말이 안나옵니다. ㅎㅎ

  • 22. troy
    '09.10.14 10:21 AM

    아,깜빡했어요.
    가마니 돈 담는다는건, 목단이 재물을 마구 마구 부르고 가져다 주는 행운의 꽃이라는.

  • 23. 미즈
    '09.11.4 5:47 PM

    정말 대작이네요.. 요커튼..
    저는 요것보다 작은 커튼인데 재봉틀이 고장나기도하고 왠지 바느질이 무지무지 땡기던날
    분노(?)의 손바느질로 완성한적이 있었는데... 요커튼 천들어가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율이.. 쌍커풀 없는눈 넘 이쁘네요.. 난중에 크면 한미모할듯
    담달에 태어날 저희웅희도 딸이라는데 이렇케 이뻐야할텐데..

  • 24. 윤s
    '09.11.15 7:29 PM

    저두 만들어야지 하면서 게속 미루구 있는데....
    이거 보니까 얼릉 만들구 싶어용~
    솜씨가 정말 좋으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38 맹그러놓았던 자수들.. 5 미즈 2009.11.06 5,039 244
1137 오랫만에 만들어본 옷...뭘까요~? 18 꿀아가 2009.11.05 5,803 159
1136 이웃집에서 준 호박 9 미즈 2009.11.04 5,411 247
1135 겨울 준비 했어요^^ **손뜨게 털벙거지** 4 꽃바구니 2009.11.04 4,612 294
1134 수 놓는 책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5 김미숙 2009.11.03 3,445 216
1133 남편의 땀과 아내의 정성으로 셀프리모델링한 25평 우리.. 14 아이리스 2009.11.02 11,754 219
1132 나무가지... 화병 8 푸른하늘 2009.11.01 4,592 342
1131 아일랜드 조리대와 김치냉장고... 40 겨니 2009.10.29 13,944 187
1130 이사 후 새로 생긴 친구~ 5 더불어숲 2009.10.29 6,023 170
1129 꼼지락꼼지락 예쁘게 만들어 봤어요~ 11 luneetmiel 2009.10.28 5,508 244
1128 딸아이 겨울 더블 자켓 ,, 14 프린센스 2009.10.28 5,832 228
1127 가을밤 우리집 풍경 5 아이리스 2009.10.28 6,486 263
1126 준&민님 따라서...청바지 리폼 3 백만순이 2009.10.26 4,545 320
1125 내가 만든 그릇들 ^^ 12 letitbe 2009.10.26 5,005 197
1124 작은 선반을 만들어 봤어요. 4 오로라 2009.10.25 4,132 147
1123 가을맞이 새단장한 우리집입니다.^^ 24 미소 2009.10.25 9,224 186
1122 홈&데코전에 갔다 왔어요~ 8 luneetmiel 2009.10.23 5,484 276
1121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핀쿠션입니다. 14 열리는창 2009.10.21 4,404 236
1120 앉아서 돈벌어요 (개구장이 아이들옷 새생명 불어넣기 -.. 49 준&민 2009.10.20 6,382 158
1119 [사진수정] 남편의 땀과 아내의 정성으로 셀프리모델링한.. 21 아이리스 2009.10.19 10,671 183
1118 실내복? 혹은 내복? 11 꿀아가 2009.10.16 5,447 180
1117 게으름 지대로....10년지기 인형 12 생명수 2009.10.15 5,532 173
1116 홈&테이블데코전 가고 싶을 뿐이고.. 2 cocoma 2009.10.14 5,144 330
1115 웬디의 화분 속 이야기 & 식탁 위 꼬맹이들~ 6 wendy 2009.10.14 4,520 205
1114 나의 공간 (콘솔위 사진 추가) 49 생명수 2009.10.14 7,795 153
1113 거실커텐 새로 했어용..구경 오세요..^^(율양 사진 .. 24 꿀아가 2009.10.12 10,395 172
1112 드디어 이사를 했어요~일단 저의 딸래미 방 침구 보여드.. 6 안드로메다 2009.10.11 7,502 214
1111 앤가방----짝퉁 5 꽃보다 선물~~ 2009.10.10 4,950 196
1110 8살 겨울나기..가스비절감용 4 똘띠 2009.10.09 4,789 212
1109 손뜨개 인터넷카페나 블로그 좀 추천해주세요 11 rightbeat 2009.10.09 5,990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