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는 길이 쉽습니다.
깊이를 알지 못해도 내려가는 것은 편합니다.
그렇지만
잘 정리된 길 일지라도 어둠속으로 들어 가는 것은
유쾌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조명이 화려하고 잘 관리되어 보기 좋아도 어움속에 살아간다는 것은 절망입니다.
그곳은 우리가 살 곳이 아니기에
아무리 편해도 내려간 것 만큼 올라와야 합니다.
어둠에 빠졌다가 회복이 힘든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