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가는일이 잦아졌습니다
덕이동 근처 가좌동이란 곳에 블루베리테마식물원
앞으로 진로를 여는데 도움 받을 일이 있을까하여
소개받아
주말이면 다니게 되었답니다
오전엔 관공서 일도 보고
곁에 같이한 도서관에서 티비를 대신할 책 두권 빌려 자유로를 달려 일산 가좌동을 향합니다
하늘도 높고 푸르고 요즘은 길이 많이 좋아져 마마님계시는 덕이동 근처 가는길이 빨라졌습니다
멀리 북한산을 보며 달리는 길이 너무도 그림입니다
언제쯤 저 북한산과 만나게 될런지..
짝사랑하는 이를 가까이두고 다가서지 못하는
펄떡 가시나의 마음이 꼭 이와 같을까요^^
흑석동에서 9호선을타고 당산8번 출구로
바로 연결되는 830번타고 자유로를 달려 강선마을하차
마을버스62번으로 갈아타고
한시간 30분이면 가는길
창밖 구경도하고 책도 읽으며 가다보면 처음엔 멀다~했던길도
두어번 가니 편해지더군요
바나나 꽃과 그끝트머리에 바나나가 달리는 것을 처음보았어요
실제는 저 마른 듯한 바나나끝의 갈색들이 꽃인가봐요
파파야 야자꽃인데 꽃만 보셔도 달콤한 기분 들지않으신지요
식물원을 소개하는 길에 정다운 발자욱도 새로 해놓으셨네요
이 발자욱을 따라 걸으면 식물원 곳곳을 알차게 보실수있어요
피톤치드란말 들어보셨지요 편백나무숲에서 제일 많이 뿜어 나온다는
편백나무로 만든 반신욕기와 족욕기,좌욕기 족탕등이 준비되는 중이네요
언제 반신욕을 한번 체험하고 느낌을 알려드릴게요
식물원구경과 여러가지 체험도하고 피로도 풀고 가시라고 새로 만드신답니다
여기서 검색들어가봅니다
피톤치드 (phytoncide) 란 , 나무에서 방산되어 주위의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무해 물질을 말하는데요 .
삼림욕을 통해 나와요
.
편백나무에 둘러쌓인 곳에서 좌욕도하고 족욕, 반신욕도 할수잇대요
저 기구들도 편백나무로 만든것들이랍니다
히노끼탕이라고 사우나 가면 들어가보셨을거예요
저기 깊이 있는 곳은 화산석을 깔아 족욕할수있도록 발을 담글수있는 곳이래요
책한권 들고 앉아 편백향기를 음미하며 발담그고있으면 좋을듯^^
골든크리스트 일명 율마 라고하지요
향이 상큼하고 시원한 나무예요
역시 체험기구 주변에 있어 기분을 맑게한다네요
하우스 안이라 열대 식물들이 맘껏 자태를 자랑하네요
금관화들이 다른 꽃이 없는 요즘 제세상을 만나듯
역시 줄을 잘서면 이리 대접받을수 있으니 세상사는 것은 좋은 운도 있어야하는거죠
노란꽃모양이 왕관을 닮았어요
한라봉도 그 지겹게
비내리고 습한 날씨를 이겨내고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작은 폭포도 있어 귀가 즐겁습니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냉큼 다가오는 이녀석은 안녕~ 하면 저도 안녕~
실장님께서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두자리는것만 기억한다는 ^^;;
이름도 세련되었었는데
식물원을 지키는 공룡까지 ㅎㅎㅎ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블루베리 테마 식물원은 여러가지 체험도 할수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오기 좋은 곳이네요
이제 주말마다 와서 열대식물도 변해가는 것도 보고
피톤치드 향도 흠뻑 맡아보고
많은 것을 배우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