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인천답사기행을 다녀온적이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좋았어요
문화해설사님이 오래된 성당두곳을 나중에 다녀가라하셨는데 그날 너무 피곤해 다음을 기약했더랬지요 갑니다 지금 ![]() 미리 검색한 답동성당입니다 오늘 여기서 큰 볼일있는 대구소녀를 나중에 만날겁니다 ![]() 휴식중인지라 죄책감을 느끼며..돌아봅니다 ![]() 아름다운 스테인들글라스에 황홀함도 맛보고 ![]() 화려하지요 ![]() 하늘이 정말 멋진 날입니다 걷기에도 힘이 날만금 이쁜 돌터널을 지나며 사진을 닮았는데 홍예문이라네요 일제시대 약탈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었다니 아름답긴 하지만 씁쓸한 문이었어요 ![]() 성공회 내동성당 가는 길이 정답고 이쁘더구요 거듭 말하자면 하늘마저도 그림입니다 작은 커피집에 앉아 골목도 구경하고 다리도 쉬었어요 ![]() 커피집 맞은편 집 계단이 이뻐요 ![]() 배 고프기전 션한 냉면도 한그릇 챙겨먹었어요 ![]() 다시 성공회 내동성당을 찾아갑니다 빨간지붕 가슴이 설레네요 ![]() 골목길 꺽어드니 내동성당이 보이네요 1890년에 지어진 최초의 성공회교회입니다 영국풍 건물답지요 ![]()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 한줌이 제가슴을 때립니다 ![]() 헛투로 짓지않은 창살 하나에도 가슴이 아려오고요 전 언제쯤 부르심에 냉큼 달려올수 있을까요 참 죄가많습니다... ![]() 가라앉은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그녀가 있는 답동성당쪽으로 갑니다 그녀의 전화가 때맞침 울립니다 ![]() 그녀를 기다리게하고는 신포시장의 긴줄을 또 섭니다 도데체 무슨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리 열광하는지 다음에 알아볼 일입니다 그녀의 아들에게 들려보내고 우린 다른곳으로갔답니다 ![]() 공갈빵과 빙수를 먹으면서도 쉴새없이 ![]() 월미도 찻집에서도 쉬지않고 ![]() 챠이나거리 저녁먹으면서도 마찬가지 마치 묵언수행 못견디던 사람들 입터진듯 쉴새없는 얘기보따리를 헤쳐놓기 바빴답니다 ![]() 아니나 다를까 저녁 먹고나니 쫌 피곤하긴하더군요^^; 서울역에서 그녀랑 헤어지고 다시 곰곰 생각하니 하루 두가지이상 새끼줄을 꼬아다니는 그녀와 나는 참 에너지가 넘치는사람들이야 암 글코말고 자뻑에 갑나다 남겨놓고온 인천의 다른모습은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니 참 했했어요 똥그라미 다섯개 스스로에게 그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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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꽃
'11.9.4 2:48 PM알차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니
똥그라미 다섯개에다가
"참 잘했어요" 도장도 꽝 찍어줄게요~ㅎㅎ
이런 글, 사진 좋아요.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고
사람 사는 냄새도 나고
가보지 못한 곳 구경도 할 수 있고~~~^^
팥빙수 먹고 싶어요~~~행복이마르타
'11.9.5 7:40 AM들꽃님 같은 분과 저리 좋은 날 데이트하며 걷기 참좋은 인천이었어요
다시가고싶은 곳 인천 이라 마음에 적어뒀답니다
저도 들꽃님 잔잔한 사진 좋아라합니다2. 화이트
'11.9.4 8:11 PM홍예문이다...
제가 홍예문지나면 나오는 고등학교나왔는데...여기서 홍예문보니 무지 반갑네요
저도 날잡아서 홍예문 자유공원 월미도 한바퀴돌아야겠네요행복이마르타
'11.9.5 7:42 AM아 거기 학교나오셨어요
이학교 다니는 학생들 좋겠다하며 걸었어요
골목도 이쁘고 공기도 좋고
자유공원이 있어 마음맞는 친구랑 같이 걷기도할수있으니 했어요
옛추억을 더듬으며 한바퀴해보세요 꼭3. 무아
'11.9.5 1:50 AM인천에도 저리 구경할곳이 많네요
오래전에 월미도에서 그 근처 섬 한바퀴 도는 배를 탄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운항하겠죠?
월미도에서 가을엔 축제도 하는것같던데. 가보고 싶네요.행복이마르타
'11.9.5 7:43 AM네 인천도 아기자기 이쁘고 역동적이고
바다가까이있어 싱싱한 먹거리많고 월미도의 밤은 활기차니 꼭 다녀오세요4. 단추
'11.9.5 4:12 PM와...
저런 곳도 있었네요.
수요일쯤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저 긴 줄의 끝에서 맛보는 음식에 대해선 그냥 잊어버리세요.
1시간을 줄 설 만큼의 맛이 절대로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