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에 무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내가 실수를 했든, 다른 사람이 실수를 했든 크고 작은 사고가 있기 마련인데요
특히 해외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정말 난감하죠
여행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면 먼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연락해서
사건 관할 경찰서의 연락처와 사고 신고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 받으세요
혹시 현지 언어가 유창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통역 선임을 위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의사소통이 정 힘들면, 픽토그램을 활용한 어플 “저스트 터치 잇” 등을
받아두면, 어느 정도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앱이고, 픽토그램 수가 다양해서 의사표현을
꽤 구체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회화를 할 수 있다면 최우선이겠죠)
시비를 가리기 위해 목격자가 있는 경우에는 목격자 진술서를 확보하고,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증거를 확실히 남겨둬야 해요
혹시 많이 다쳐서 입원을 하게 될 경우에는
국내에 있는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현재 안전하다는 걸 확인시켜 줘야 해요
직접 연락할 수 없을 때는 공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구요
해외안전여행 어플 등을 활용해서 영사관 긴급 콜센터에 연락을 취해보시면 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서 가족들이 즉시 현지로 와야 하는 경우에는
긴급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협조를 구하세요.
이럴 경우 국내 가족과 통화량이 많아 질텐데,
KT 001 같은 곳에서 국제전화 할인요금제에 미리 가입해두고 출발하여
가족이 현지로 연락하도록 하는 게 좋아요
만약 의료비 등의 긴급 경비가 필요하면 해외공관이나 영사콜센터를 통해
신속해외송금 지원제도를 이용하면 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참고로, 사고 후에 지나치게 위축된 행동을 하거나 무작정 사과를 하는 것은
내 실수라고 인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럼, 알려드린 해외여행 중 교통사고 시 대처방법 잘 기억해두시고
혹시 사고가 났을 경우에 잘 대처하시길 바랄게요
물론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