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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짐이 생겼습니다. (고양이)(글 깁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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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13.10.8 7:14 PM저를 찾고 저를 부르는건 맞지만 제가 쳐다보면 도망가고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요. ㅠㅠ
1. 더좋은날
'13.10.8 9:34 AM치로님 보리 잘 있죠?
요새 통 안보여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어요.
태풍도 온다하고, 앞으로 점점 추워질텐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치로
'13.10.8 7:15 PM네 보리는 아주 듬직한 고양이가 되었어요. ㅎㅎ 밑에 글 언니네 냥이와 비슷한데 애가 아직도 촐삭댄다는것만 다르죠. ㅎㅎ 목욕은 꿈도 못꿔요..ㅠㅠ
걱정이 커요. 뜬금없이 늘 밥먹으러 오던 어린 고양이도 새끼를 가졌더라구요. 지금 가지면 겨울에 1.2개월일텐데..ㅠㅠ2. 포도
'13.10.8 10:16 AM애정이 깊으면 근심도 깊어지는게 자식 둔 부모 마음이지요..
우유도 느낄거예요.. 님의 마음....
제 마음까지도 스산해지네요.. 태풍이 온다는데... 돌 틈에서 잘 버텨야할텐데...치로
'13.10.8 7:16 PM저희집에서 보일러를 켜면 바로 아래는 따뜻할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우유는 아마 알거에요. 제가 날이 좋으면 나가서 두시간세시간은 앉아있어요. 온몸이 모기에 물린 자리에요.
그런데 두고 들어올때 정말 가슴이 아파요. ㅠㅠ3. J
'13.10.8 1:26 PM아파트 1층인 우리집에는 조그만 전용 마당이 있어요 지금 엄마랑 새끼 5마리가 밥 먹고 있어요
날씨 안좋고 제시간에 안 오면 걱정되요^^ 밥줄려고 베란다 문열면 베란다에도 들어오고 제손을 치고가고
나무에 놀다가 저 보면 얼른 내려와서 아는척 하네요
남편이나 아이가 나가면 숨어버려서 가족들에게 잘난척중이예요 ^^ 태풍온다니 걱정이네요치로
'13.10.8 7:25 PM전용마당이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실거 같아요. 저희집은 그것은 아니라서 늘 조마조마 하답니다.
경비 아저씨도 아시긴 해도 딱히 좋아는 안하시는것 같아요.
베란다에 들어올정도면 많이 순화된 고양이네요.
이녀석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놓으면 집에 있는 고양이가 나가버려요..ㅠㅠ
저희집은 이미 세마리의 고양이가 있어서 제가 그 고양이랑 친한걸 남편은 아주 못마땅해해요.
태풍오는것도 혼자서 걱정하고 있어요. ㅠㅠ4. 리본
'13.10.8 2:00 PM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셨나요? ㅎㅎ
참 이상하죠. 사랑하는 마음은 무제한으로 리필되니...
우유가 지금은 아직 망설이지만, 크림이처럼 어느 날 집안으로 따라 들어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로
'13.10.8 7:17 PM사랑은 안하려고 했는데 ㅠㅠ
그렇게 되었답니다. 크림이는 사람이 키우다 버린 아이라 그래도 사람을 따르는 것이구요. (근데 지금도 다른 사람이 오면 따라갈 기세 ㅠㅠ) 지금 우유는 사람을 접촉하지 않고 아기때를 보낸 아이라 사람의 손이 닿은건 무조건 경계해요. 처음엔 댓돌에 슬리퍼때문에 댓돌위에 올려둔 밥을 못먹을정도로요5. 젠장
'13.10.8 2:24 PM너무 예쁜 아이네요. 분홍코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우유도 곧 마음을 열것 같아요.
추워지기전에 치로님 맘을 알아주면 좋겠네요.치로
'13.10.8 7:17 PM정말 마음을 열까요?
우유도 그렇고 임신한 삼색냥이도 그렇고..
길고양이들의 일생이 너무 고달퍼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6. 유기농고구망
'13.10.8 2:38 PMㅋㅋ 와우
치로
'13.10.8 7:18 PM귀여운 아가죠..^^
7. 나무국수
'13.10.8 4:04 PM - 삭제된댓글운명의 묘네요^^
여아라니까 우선 중성화수술은 고려해봐야지 않을까요?
포획틀로 공들여서 잡아 tnr 라도....치로
'13.10.8 7:18 PM제가 제일 해주고 싶은게 첫짤에서 찍힌 두 아이의 중성화에요 우유랑 우리집 2년을 드나든 숫냥이..
8. 토종메주
'13.10.8 4:20 PM아,,,,,,,이런글 읽는거 하나도 안지루 합니다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그득하도록 행복합니다
보아하니 도시는 아닌것 같구요
저는 네군데 정도 길냥이 밥 주는데 한 4년정도 주던 애가
4일정도 안보이고 밥도 조금씩 남기는데 어제 큰애가
퇴근하고 오다가 봤는데 반갑게 아는척도 안한다고
걱정되서 저녁에 밥주면서 아무리 불러도 안나타나더니
작은애가 출근하면서 보니까 사료가 비에 다 젖어 있다고
걱정된다며 카톡을 했어요
치로님처럼 비오면 걱정 추워도 눈이오면 더욱더 걱정되요
늘 하루의 마무리가 길냥이들 밥주는일인데 안보이거나
또 새로운 아이가 보이고 늘 보이던 아이가 계속 안보이면
마음이 쓸쓸해집니다,치로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쩌면 저 아이도 저렇게 예쁠까요?치로
'13.10.8 7:22 PM네 아주 도시는 아니고 초창기 신도시의 오래된 아파트다보니 아주 정겨워요.
가끔 이 고양이들이 삵쾡이같은것이 진화된것이 아닌.. 집고양이란 사실을 사람들이 잊어버려서 너무 속이 상해요.
그리고 밥이 안 줄었을때 이럴때 너무 걱정이 되죠.
집에 아이들은 아기처럼 애교도 부리고 엄마배위에서 행복한데요.
눈이 오고 비가 오고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고.. 태풍이 오고..
다 걱정스러워 졋어요.
비를 좋아했는데 이젠 비가 오면 어이쿠 하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네요.
이해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우유 정말 이쁘죠..ㅎㅎ9. 가을아
'13.10.8 4:57 PM곧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시겠네요^^
우유 ..이름도 딱이고 개성이 넘쳐요~치로
'13.10.8 7:23 PM이미 시작된 인연인데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아서 가슴이 아파요.
눈도 마주쳐도 안되는데 눈 안마주치고 장난감 쥐를 흔들어주는 일이 제일 힘들어요..^^10. ocean7
'13.10.8 10:12 PM추운 겨울엔 어쩌지요? ㅠㅠ
경계하면서도 놀이는 좋아하는 명랑한 냥이인 것이 더 짠하네요 ㅠㅠ치로
'13.10.9 11:39 PM네 방금전까지도 제가 빨래하는걸 보면서 계속 울고 있고 놀자고 그래요.
그런거 보면 참 속상하죠. 애는 점점 커가는데..ㅠㅠ11. 훼어리카운슬러
'13.10.9 10:42 AM우유가 너무너무 이뻐요.
우유에게 치로님은 수호신이십니다.
우유 보면서 의자에 두시간이나 앉아 계시다는 모습이 그려지는 데 어린시절 아련한 기억처럼 아름다워요.치로
'13.10.9 11:40 PM제가 놀아주기도 하고 있으면 괜히 맘이 편하고 그런존재이긴 한거 같아요.
그걸로 그냥 만족하고 살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그러나 이제 추워지면 제가 나가서 놀아주기는 힘들거 같아요. 제발로 들어오면 좋으련만..ㅠㅠ
베란다의 문 위치가 조금 높아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긴 힘든 그런상황이에요.12. 노라제인
'13.10.10 11:32 PM키우고 싶어서 병나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