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상설전시실은 3관으로 되어 있더군요. 한쪽은 서양화가 주로 있고 그 다음관은 일본미술의 근대를
보여주는 그림들과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고 마지막 공간은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조각들이 늘어서 있고요.
스님이 불법연구를 위해 멀리 떠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었습니다.
정갈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작품이었지요.
세계 최초의 소설이라는 겐지 모노가타리, 그림으로도 그려지고, 책방에 가니 겐지모노타리의 인물에 대한 것
교토에서 찾을 수 있는 겐지 모노가타리의 세계, 현대인이 쓴 겐지 모노가타리 이야기, 현대인이 알기 쉽게 쉬운
글로 고쳐 쓴 겐지 모노가타리, 수없이 많은 버전이 있었습니다.
전시장의 조명이 그대로 비치는 이런 사진, 그림 자체도 좋지만 이런 변형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있네요.
그림이 걸려 있는 곳과 더불어 찍힌 도자기, 이런 배치의 묘가 재미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