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황토방 랑이랑 같이 지었어요.ㅎ

| 조회수 : 1,873 | 추천수 : 45
작성일 : 2011-01-14 19:24:09

황토방을 짓기위한 기초작업으로 배관을 이용하였구요...
이모습은 구들 작업후 아궁이 작업과정.용접모를 쓴사람이 저의 랑이구요..좌측사람은 후배 입니다.

구들작업후 9개월간 덮어두었던 천막을 걷고 2010.10.14. 랑과 둘이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모습이 작업 5일째의 상황이구요..
랑이 치댄 흙을 나르기좋게 뭉치는 일은 제가하였구요..

이모습은 가져온 흙 5톤트럭 두차를 다쓰고 또다시 한차를 부어놓은 모습입니다.
흙과 나무가 이렇게 많이 들어갈줄은 몰랐습니다. 공사 진척도 랑과 둘이서만 하니 매일 제자리 같아요..ㅎ
공정과정이 너무많아 사진으로 나열 하려면 너무길어 생략하고..

이모습은 95%의 공정상태 입니다 처음 시작때 생각과 달리 아담하고 예쁜 모습에
황토방이 되였구요..출입문도 랑이 직접 제작.물론 랑의 솜씨가 초보의 수준은 넘어보입니다..ㅎ

눈온뒤 찍은 모습입니다. 10여평 으로 지여져 아담하게 보이시지요?ㅎㅎ

실내모습입니다. 바닥은 한지를 이용 마감은 니스로 하였구요..
지으면서 랑이 미리 선반과 환기통은 통나무로 넣었구요...

천정 한쪽의 모습입니다.선반으로 쓰여진 목재는 모두가 감나무 입니다.
랑이 미리 목재소에서 켜놓았던 것으로 니스칠로 마감하니 무늬가 선명하게 살더군요..

아궁이의 모습입니다 불이 너무 잘들여 랑이 지붕위의 굴뚝을 일부 막았는데도
마치 홴을 돌리는것처럼 소리를내며 볼이 빨려든답니다.
아궁이위를 보시면 황토색의 고양이가 보이시지요?..ㅎㅎ 날씨가 추우니 어린녀석이라
요기를 안방으로 정하고 밥만 묵으면 조기에...ㅎㅎ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1.1.15 2:15 AM

    어쩜 이리 멋스럽게 잘 지으셨나요
    방안에 있는 티브가 무색합니다.
    창문도 멋스러워요.

    굴뚝에 연기 올라가는 사진을 보니
    방에서 허리를 지지면
    정말 시~원하겠어요.

    두분 장하십니다.
    특히 랑이신분!

  • 2. 보리수네집
    '11.1.15 2:34 AM

    와 최고네요. 여기 어디죠? 놀러가고 싶어요. 우우우
    여기 남자분들도 오시는 줄 몰랐어요. ㅎㅎ
    집도 잘짓고 요리도 잘하시나요?
    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분이군요.

  • 3. 아녜스
    '11.1.15 7:28 AM

    좋으시겠어요..
    몸 상태 안 좋을때 누워서 휴식하면 짱이겠어요..
    부럽습니다.

  • 4. 소박한 밥상
    '11.1.15 8:43 AM

    벽에 장식된 나무의 다양한 단면들과
    현관의 라인이 너무 멋진 기둥 .....틀림없는 예술입니다 !!!!!!!!!!!!!
    군불에 열받은 황토의 구수한 흙내음이 전해집니다 !!

    완성품이야 그저 감탄하며 잘 감상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웰빙 하우스에서 편히 쉬셔요 ~~

  • 5. 안나돌리
    '11.1.15 9:07 AM

    감탄을 하며 보고 있습니다.
    실내도 어쩜! 기나긴 겨울 군고구마 구으며
    창가의 햇살 즐기면 너무 좋을 듯 해요~

    두분의 정성이 깃든 황토집에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

  • 6. 하늘재
    '11.1.15 10:33 AM

    예술가가 따로 없네요...

    제일 상석엔 냥이 녀석이 차지했군요...
    한참을 봤지 뭡니까.. 냥이 찿느라고,,

  • 7. 열무김치
    '11.1.15 10:45 PM

    뜨끈한 황토방에서 뒹굴뒹굴~~ 아궁이에서 구워 낸 고구마 까 먹으면서~~
    아이고~ 천국이 다로 없겠네요.

    아궁이 위 아기 고양이가 너무 이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404 시장풍경 회색인 2011.01.18 1,605 56
14403 칼바람의 진수 소백산 산행풍경 2011-1-15 1 더스틴 2011.01.18 1,645 45
14402 하얀 세상 5 철리향 2011.01.17 1,545 34
14401 피렌체- 베키오다리를 건너서 피티 궁전으로 3 intotheself 2011.01.17 2,053 29
14400 클럽에서 아이유노래반응개쩜ㅋㅋㅋㅋㅋ 개그매니앙22 2011.01.17 1,387 44
14399 사회지도층식 주차경고 문구^^(펌) 오승열팀장 2011.01.17 1,835 48
14398 소녀시대 티파니 방송사고........충격 1 개그매니앙22 2011.01.16 2,403 56
14397 피렌체- 우피치 오고 가는 길 2 intotheself 2011.01.17 1,809 37
14396 채소값 폭등의 진실 보리수네집 2011.01.16 1,565 61
14395 청개구리 심보 5 wrtour 2011.01.16 1,422 31
14394 일본짝퉁 소녀시대,카라가나타났다네요 개그매니앙22 2011.01.14 1,367 38
14393 피렌체-산 로렌쪼 바실리카, 거리 풍경, 그리고 7 intotheself 2011.01.16 1,867 27
14392 박칼린의 이상형... 5 카루소 2011.01.16 2,742 31
14391 작업한 그림 몇 점 올려요~ 16 우향 2011.01.15 1,945 39
14390 우향님~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2 안나돌리 2011.01.15 1,379 26
14389 피렌체- 오페라 델 두오모 뮤지움 9 intotheself 2011.01.15 1,735 45
14388 황토방 랑이랑 같이 지었어요.ㅎ 7 송이 2011.01.14 1,873 45
14387 나는 돼지입니다 4 보리수네집 2011.01.14 2,272 67
14386 두달만에~ 사람되얐습니다.ㅎㅎ 18 안나돌리 2011.01.14 2,082 41
14385 (번개) 안나돌리님 사진 전시회 같이가요~ 11 청미래 2011.01.14 1,713 37
14384 네이버 인기웹툰으로 만든 영상 One_t 2011.01.13 1,460 48
14383 우리뿌끄 3 뿌끄맘 2011.01.13 1,423 61
14382 피렌체- 천국의 문, 그리고 두오모 내부, 맛 있는 점심 5 intotheself 2011.01.13 2,650 42
14381 백두대간 길로 밟아 본 오대산 산행 2011-1-9 3 더스틴 2011.01.13 1,364 37
14380 축하 받은김에 하나 더.... 5 미실란 2011.01.13 1,43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