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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의 진수 소백산 산행풍경 2011-1-15

| 조회수 : 1,645 | 추천수 : 45
작성일 : 2011-01-18 12:55:45






2011년 1월 15일(토) 소백산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 산행



한파가 절정인 지난 토요일 새벽 소백산의 칼바람을 맞으며 올랐습니다.

비로봉에서 국맘봉을 지나 늦은맹이재까지 가려했지만 구제역때문에 통제하더군요.






아래와 같이 비로봉 지나 어의곡리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새벽4시반, 얼마나 추운지 헤드랜턴도 작동이 안돼 어둠속에 50분 올라 도착한 제2연화봉,






다시 한시간 남짓 올라 천문대지나 연화봉에 도착했습니다. 천문대는 어두웟...

죽령에서부터 천문대까지의 도로를 여름에 오르려면 꽤 힘들겠더군요.






잠자는 눈꽃나무를 플래쉬로 잠시 깨워 보았습니다. ^^






7시 20분정도 되니 하늘이 조금 훤해졌습니다.






이제막 넘어 온 연화봉입니다.






제2연화봉이 저 봉우리 위 인지...






지금 오르는 이 구간이 백두대간 제17구간인 죽령-소백산-고치령 구간입니다.






나무계단 길이 정겨워 보입니다.






제1연화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연화봉 모습입니다.






제1연화봉을 향해 계속 오릅니다.






7시 40분, 멋진 일출을 기대했었는데..






제1연화봉을 거의 다 올랐습니다.






억센 눈보라가 가지를 뒤덮어도 뭔가 궁금한지 다들 조금씩 눈을 뜨고 있습니다.^^






붉은 해기운이 어슴프레 전해져 옵니다.






죽령에서 3시간 남짓 올라 제1연화봉에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보이던 연화봉은 산무속으로 사라져 버렸네요.






눈꽃 가지들이 양손을 들어 반기는것 같네요. ^^











이제 비로봉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죽령에서부터 지나 온 연화봉과 제1연화봉입니다.






눈 쌓인 소나무가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눈발도 날리고... 푸른하늘아래 상고대를 볼 수 있을런지...












해가 잠깐 조명을 밝혀주네요. ^^




























비로봉쪽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네요.






떠오른 해가 부지런히 안개를 걷히게 해주길 바래봅니다.






다행히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시야가 좀 더 멀리 트이니 마음도 트이네요. ^^










이제는 푸른하늘도 보입니다. ㅎㅎ






어찌나 바람이 세고 차가운지 디카 꺼내고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







하늘이 지난해 지리산 일출산행때 느낌이네요.

























수시로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이제 아주 파란하늘도 보이네요. ^^





































이제는 멀리 비로봉 모습도 보입니다.








저 뒤가 연화봉인듯 싶네요.













큰 곰이 웅크리고 있는 듯 보이지요? ^^







소라빗 하늘색이 너무도 고와 보이네요.


















































































제1연화봉과 그 뒤 연화봉,










조금 후면 하늘이 훤하게 다 열릴것 같아 보이네요.


































































보기만 해도 좋네요. ^^













산행한지 4시간 반 지난 9시, 이제 비로봉은 1Km 남았네요.







조금만 더 가면 되겠지요?

















































































































지나 온 연화봉쪽도 다시 눈에 담아 봅니다.







비로봉에 가까와 지니 칼바람은 더욱 더 세지는 것 같네요.










































9시 10분, 천동계곡쪽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은 국망봉에서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떨어지는 능선인것 같네요.
















대피소에서 제대로 식사를 할까 하다가 국망봉쪽이 궁금하여 지나칩니다.







지나온 길을 음미해보니 멀리 천문대가가 보이네요.






쌓인 눈들이 한바탕 세찬 바람에 휘날리며 지나갑니다.














몸이 날릴 정도의 세찬 바람에 로프 잡기를 몇 번...













































아직은 키가 작기는 하지만 주목나무 군락지입니다.









죽령에서 산행시작하여 5시간만인 9시 반에 비로봉 도착,






비로봉에 아무도 없고 저 혼자뿐이어서 너무 좋네요. ^^













국망봉과 늦은맹이재쪽 풍광입니다.












죽령에서부터 올라온 능선도 되돌아보고,






카메라를 나무의자에 올려 놓고 인증샷 찍는데 바람에 카메라가 떨어질뻔.. ^^






마치 히말라야 고봉에 오른 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






이제 혼자 독차지한 비로봉을 내주고 하산합니다.





















바닥에 쌓인 눈이 날리는 모습이 보이지요? ^^



















국망봉쪽은 이렇듯 구제역때문에 통제한다고 되어 있기도 하지만,







가라고해도 바람이 너무 세고 추워서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아쉽지만 국망봉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제 어의곡리로 하산합니다.







제가 마징카제트로 변신해봅니다. ^^







































































11시, 산행시작한지 6시간 반 됐네요.












11시 반, 7시간 산행하여 어의곡탐방지원센터를 나섭니다.






늦은맹이재로 돌아 내려오려면 9시간은 걸릴듯 하네요.






비록 버스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 동녁이 트기 전까지는 랜턴도 없이 졸면서 산행하다가

눈밭에 빠지기도 하고, 엄동설한 세찬바람에 힘은 들었지만 정말 개운한 산행이었습니다. ^^






더스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11.1.19 10:49 PM

    말이 필요없어요
    소백산 능선, 저 여인네 힙 라인은 여전하구 
    서럽기까지 하는
    그림들 보니 이곡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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