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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나의 아들과 그의 아들~~
저어그 아래 들꽃님의 아들에게...란 시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울컥 감성에 사로 잡혀 그 시와 함께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아들에게 문 정희
아들아
너와 나 사이에는
신이 한 분 살고 계시나보다.
왜 나는 너를 부를 때마다
이토록 간절해지는 것이며
네 뒷모습에 대고
언제나 기도를 하는 것일까?
네가 어렸을 땐
우리 사이에 다만
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
사랑 한 알에도
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이제 쳐다보기만 해도
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
너와 나 사이에는
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27년전 4살이던 나의 아들이...이제 그의 아들을 낳아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제 품에 제 아들을 포옥 안고는
우리 부부가 걸어온 길을 걷습니다.
이제 태어난 지 한달여를 지난 아들의 아들을 보며
괜시리 눈물이 흐르는 것은 무슨 연유인 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사진을 정리하며....
아들과 그의 아들을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두손을 모으며~
또한 나의 어머님을 그리며, 한해를 보내는 12월의 어느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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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무김치
'10.12.2 9:23 PM와~~ 두 분이 무척 닮으셨네요. ^^
두 번째 손자 사진은 안 보여서 오른쪽 클릭하고 속성 복사해서 새 탭에 가져다 붙이니
나와요.
아기가 천사처럼 코 자고 있네요... 자는데도 쌍커풀이 있어요 ^^2. 안나돌리
'10.12.2 9:27 PM열무김치님
천사가 따로 없네요~
부디 건강하고 어여쁜 아가 순산하시길 기도드릴께요!3. 들꽃
'10.12.2 9:53 PM엄마품에 안겨서 행복하게 웃음짓던 귀여운 꼬마가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네요.
받았던 사랑만큼 또 아기에게 주겠지요.
아니, 그 보다 더 많이요.
사랑은 그렇게 그렇게 전해지면서 감동을 주고 행복을 주고...
아기가 정말 천사네요^^
저는 아기 냄새도 참 좋던데
안나돌리님은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4. intotheself
'10.12.2 11:56 PM저는 아기도 아기이지만 안나돌리님의 젊은 시절 사진에 눈길이 더 가네요.
아이를 안고 보이는 똘망똘망한 (이런 표현이 이상한가요? ) 눈망울, 그래서 그녀는
지금도 그렇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저력이 그 때부터 존재한 것이렸다!!
고개 끄덕이면서요.5. 캐드펠
'10.12.3 3:05 AM아기가 넘 예뻐서 한참을 목빼고 봤어요
마지막 사진은 좌측 고개운동도 하면서요^^
열무김치님은 더 그러하실듯...ㅎ~
인투님 안나돌리님 두 분은 줌인의 에너지 이십니다^^6. 하늘재
'10.12.3 10:47 AM아기들은 하루 볕이 다르다 하더니...
많이 똘망똘망 해 졌네요...
눈길도 제법 맞추는것 같구요~~
조오기.. 개구장이가 이렇게 이쁜 생명을~~
경험하진 못했지만
안나돌리님 울컥 감동은 가늠이 되고도 남습니다....ㅎ7. 예쁜솔
'10.12.3 8:22 PM괜히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도 생명의 신비에 감동스러웠는데
우리 아이들이 아기를 낳는다면...생각만해도 울컥합니다.8. 예쁜꽃님
'10.12.3 8:45 PM맞아요
경이롭고 정말 새 생명은 위대한것 같아요
사랑을 담아 태어난 우리들 곁으로 온 천사를 위해
저또한 울컥해 지네요
생명은 위대하고 그렇게 우리들이 이어진것이 새삼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