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41년만에 개방된 속리산 관음봉산행 2010-9-19

| 조회수 : 2,230 | 추천수 : 89
작성일 : 2010-10-02 17:22:55






2010년 9월 19일(일) 속리산 시어동-문장대-관음봉-속사치-북가치-운흥리 산행



41년만에 개방되었다는 속리산 관음봉을 오르고자 접질려 불편한 발로 산행하였지만

오락가락하던 비도 관음봉을 오른 후 하산무렵 제대로 오기 시작해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나 좀더 멋진 풍광이 있을까하여 속사치에서 북가치로 날듯이 쫒아갔는데

북가치까지는 앵글에 담을 만한 풍광이 거의 안보여 속사치 하산이 나을 듯 싶네요.








이렇게 시어동을 들머리로 하여 문장대에 올랐지요.







다음에 기회되면 묘봉을 거쳐 운흥1리로 하산하고 싶네요.







10시 15분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 지나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겠지요?











2005년 10월에 이곳으로 오를때의 단풍 모습입니다. ^^







간단한 파노라마 만들어 봅니다.














성불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문장대까지는 주로 계단길로 오르게 되지요.




























중간에 조망터에서 능선쪽을 조망해 봅니다.











또 다른 조망바위에 오르니 주변 경관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 옵니다.

































百日山祭檀 이랍니다.













[눈괴불주머니]입니다. 봄에 피는 비슷하게 생긴 넘은 [산괴불주머니]이구요.







12시 조금 넘어 올라왔네요.







문장대쪽에 있던 매점은 이제 철수되어 안 보이더군요.







문장대를 당겨봅니다.













가을 대표 꽃중의 하나인 [구절초]입니다.







꽃만보면 마가렛, 샤스타데이지, 벌개미취 꽃과 비슷하지요.







멀리 천왕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道는 사람을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이 道를 멀리하였고., 山은 世俗을 떠나지

않았는데 世俗이 산을 떠났다하여 이름 붙여진 속리산(俗離山)의 문장대,







문장대는 본래 큰 岩峯이 하늘 높이 치솟아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雲藏臺라

하였으나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꿈 속에서 어느 귀공자가 나타나

[인근의 영봉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 오른 정상에 오륜(五倫),삼강(三綱)을 명시한 책 한 권이 있어 세조가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하여 文藏臺라 불리게 되었다 하지요.







문장대를 오르며 바라본 문수봉, 천왕봉쪽 풍경,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겠지만 이만하기도 다행이지요. ^^







문장대를 오른 지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5년전 단풍산행 왔을떄는 사람이 많아 아예 오를 엄두를 안냈지요.







[벌개미취]인지 [쑥부쟁이]인지...



















속사치-북가치-묘봉까지의 지도 및 안내표지판 거리가 안 맞는 것 같아요.








관음봉...











운악산에 비슷한 바위가 있는 듯 하지요?














이제 식사하러 하산합니다.




































이제 관음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산박하]꽃입니다.







관음봉까지도 멀게만 보이네요. ^^














지리산 종주하며 가슴에 안겨지는 산무리 풍경이 떠오르네요.







조금 전 내려온 문장대도 그새 멀어져 보이네요.







자일 잡고 오르는 바위구간에서 살짝 정체되고 있군요.





























산죽 숲길이 우거지네요.



















관음봉 오를때까지만 본격적인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랬었지요.














이제 다시 관음봉으로 향합니다.







자일구간이 몇 군데 있더군요.












산죽 키가 어찌나 큰지 키를 넘어서 손을 들고 지나갑니다. ㅎㅎ
























잠시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보았습니다.







건너편쪽은 백두대간 희양산,대야산이 있는 능선들이지요.











잠시 길을 잘못들은 저는 관음봉을 거꾸로 올라왔더니 아무도 없네요. ^^







개인이 만들어 놓았는지 정상석을 제일 위에 세워 놓아 릿지로 올라야 합니다.







마침 한사람이 올라와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이제 관음봉을 제 길로 올라 온 일행들이 보이네요.







주위를 두루두루 돌아 봅니다.



















관음봉 정상에 오르려면 이렇듯 살짝 릿지를 해야되지요.








관음봉에서 내려와 대부분의 일행들은 속사치에서 하산하였으나 혹시나 묘봉쪽 풍경을

담아볼까하여 북가치로 날라 갔습니다만 특별한 풍경을 만나지는 못하고 힘만 들었네요^^







불편한 발로 정신없이 북가치로 돌아 내려왔더니 다리에 쥐가 나려할 정도로 뻐근하네요,







들녘은 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미자가 특산품인가보네요.











더스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0.10.2 5:51 PM

    아! 20여년전쯤 회사 야유회로 문장대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 2. wrtour
    '10.10.3 12:03 PM

    저거 쑥부쟁이입니다.
    쑥부~는 가운데 두툼한 노란 헛꽃이 꽃잎보다 위로 올라옵니다.
    벌개미취는 안으로 들어가고.
    속리산 어서 함 가보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953 지리산편지(7) 피아골의 다랭이 논 3 지리산노섬뜰 2010.10.05 1,891 100
13952 문맹에서 벗어나는 즐거움 2 intotheself 2010.10.05 1,508 53
13951 우리집 강아지에요 7 뚱이엄마 2010.10.05 1,941 52
13950 구절초 10 舍利子 2010.10.04 2,735 121
13949 발~ 희망을 위해 걷는 발이 되자. 5 미실란 2010.10.04 1,429 54
13948 바이올린에 얽힌 이야기 3 intotheself 2010.10.04 1,800 58
13947 한국의 멋 1 어부현종 2010.10.03 1,744 95
13946 바람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8 카루소 2010.10.03 2,599 57
13945 41년만에 개방된 속리산 관음봉산행 2010-9-19 2 더스틴 2010.10.02 2,230 89
13944 칠선계곡을 따라 오른 어머니의 품 지리산 2010-9-26 1 더스틴 2010.10.02 1,890 81
13943 아네모 모임엔 못 갔어도 6 intotheself 2010.10.02 1,510 57
13942 오늘 새벽에 12 wrtour 2010.10.02 2,132 74
13941 이 사진이 착시인 이유? 3 째즈싱어 2010.10.02 1,989 124
13940 10월 달력입니다. 7 안나돌리 2010.10.02 2,071 62
13939 너를 기다리는 동안 6 안나돌리 2010.10.02 1,677 59
13938 가을을 만나다 8 여차하면 2010.10.01 1,896 98
13937 남산 한옥 마을에서 만난 꽃들. 10 청미래 2010.10.01 1,957 81
13936 학교에서 학교로 등교하는 아이들 7 미실란 2010.10.01 1,650 55
13935 만월~~~~~~~~~~~~~~~~~~~~~~~ 3 도도/道導 2010.10.01 1,480 95
13934 귀한 선물을 받다-앙리 마티스 2 intotheself 2010.10.01 2,077 62
13933 가을밤 우면산 자락 3 wrtour 2010.10.01 2,046 62
13932 꽃무릇을 찾아서~ 5 청미래 2010.09.30 1,640 82
13931 기계적인 생각들을 깨부수었습니다. 4 카루소 2010.09.30 2,432 93
13930 꽃무릇 1 mafia 2010.09.30 1,962 101
13929 sam francis의 그림을 보다 2 intotheself 2010.09.30 1,570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