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지기 착하고 이쁜 친구랑 꽃무릇을 만나러 오랜만에 카메라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불갑산도 선운산도 아니지만 걍 아쉬운대로 서울하늘 아래서..

무리져 있는데다 꽃도 거의 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깨끗한 애 찾기도 담기도 참 곤란했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그나마 얻은거예요.

수시 접수이후, 옆에 있다고 보탬이 되는 것도 없는데 맘대로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맘 둘 곳 없이 심란하기도하고 ...

그냥 짬나면 운동삼아 기분전환삼아 집 근처 산에만 다니다보니

카메라 만져본지가 오래되서 꽤 어설퍼진 느낌이었는데 다행히 오늘 햇살이 넘 좋아서 많이 보태 준 듯 하네요.^^

모두모두 좋은 저녁시간 되시구요. 낼 아네모 모임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