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관악 연주암에 이르니 6시네요.
경험치 못한 색다른 여명이 놀래킵니다.
30분여간 멍하니 혹은 열심히 셔터를.
해는 6시 30분경 청계산에서~~
왼쪽 불빛은 경마장~~
일출은 직전 보다 뜸들이는 30여분이 더 아름답습니다.
채색의 경연장입니다.
주 톤인 주황을 시작으로 황금색,보랏빛 곁들인 적황색을 거쳐 적색으로 일변합니다.
일출과 함께 시나브로 밝은 흰색으로~~
닭벼슬 순도의 적과 황금색의 이중주~~~
해가 검붉은 각혈을 쏟았네요.
색다른 여명의 조건은 둘입니다.
구름과 바람~~~
구름은 캔버스요 바람은 붓질입니다.
바람에 의해 구름이 매순간 변형할 때 비로서 한편의 파노라마가 엮여집니다.
해가 검은 장막을 헤치고 나오네요.
밀어올린 히든 카드의 하트처럼~~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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