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란 정원(폐교 운동장) 한켠에 만들어 진 밭에 밭농사를 짓고 있다.
우리가 먹을 만큼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그 농사 서툴지만 그래도 우리가 먹을 만큼 곡식이 나온다.
건강한 먹을거리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든다.
식약동원의 원칙으로 살아가는 나와 미실란 가족들의 밭농사 풍경...
미실란 꼬마농장속의 밭작물들....우리의 보물창고다.
호박고구마와 가지가 튼튼하게 잘 커가고 있다.
벌레가 많이 먹은 청경채와 건강하게 잘 자라는 담배상추...
토마토는 우리 아이들 간식거리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고추도 거름기가 없어서 늘씬하게 쫘빠진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오이도 잘 자라고 있다. 오이는 내가 심심하면 하나씩 따먹는 간식거리다.
척박한 땅에 그냥 심어놓은 호박도 나름 잘 자란다.
호박꽃 하나가 이쁘게 살포시 잎에 숨어서 선을 보인다.
연구용으로 심어놓은 콩 품종들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녀석들 내 꿈을 위해 마른 대지를 박차고 나와 주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