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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 조회수 : 1,319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06-23 09:36:53
22명이 싸우는 경기장에 선수를 투입해서는 결코 안된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많은 국민들이 그 부분을 걱정했었다. 다행히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선수들의 열정과 온국민의 바램이 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의 인재를 발굴할 줄 아는 명장 다움과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그라운드를 루비며 온국민의 응원이 이뤄낸 영광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민국 국민들 속상한것 다 털어버리고 싶어진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속 이야기를 듣고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속시원한 이 월드컵과 같았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훗날 우리 박지성선수와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 이 말씀은 어느 스님께서 이야기 했던 말씀입니다.


그라운드에서 말하지 않아도 서로 소통하는 노란완장의 주장처럼 큰형님처럼, 친구처럼, 리더처럼 그렇게 경기장 안에서 온국민에게 환희와 희망을 주는 그런 박지성선수가 훗날 대통령 나오면 한표 꾹찍어야겠다.


2002년 한일월드컵경기는 세계가 우리를 깊이 알게 되었던 중요한 이슈였다.


2000년 10월 일본 문부과학성초청 국비장학생으로 국비유학에 올랐다. 나름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고 기대가 컷다.내 꿈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내 스스로 프라이드가 생길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막상 대한민국의 이동현은 그저 조그마한 나라, 돈없고 힘없는 나라, IMF의 도움을 받아 사는 그냥 그런 나라의 한 유학생이었다.


김영삼정부가 OECD 가입되었다고 선진국 진입했다고 샴페인을 터트리고 축배를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1998년 IMF 금융지원을 받게 되었다.OECD가입하면서 우리 유학생들에겐 장학금 기회가 현저히 줄어 들었기도 하다. 아무튼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했다. 밤낮이 없이 활동도 했다. 공부만 한다고 좋은 학자가 아님을 알기에


틈틈히 유학생회나 다른 기회로 일본 이곳 저곳도 다녔다. 아무튼 아무리 노력해도 국가가 위기속에 있다면 그 국가의 국민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무시당하고 멸시당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가 왔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세계는 대한민국을 동방의 작은 국가가 아님을 기억해 주었다.


월드컵 4강신화속에 우리는 많은 일본인들과 국제 유학생들에게 Corea, Korea 최고라는 소릴 들었다.


그때의 추억으로 잠시 돌아가본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었다. 그저 변방의 작은 국가라는 이미지는 정치인도 기업인도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축구국가대표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이 우리를 세상에 알려주었다. 큐슈대학교 한국관에서...





 유학생들 무슨 일있을때도 꿈쩍도 안하도 영사관에서 대형스크린을 설치해주었다. 재혁이도, 재혁이친구 찬혁이도 태극기 그리고 나타났다.


 재욱이 잠오는데... 엄마 뭐하러 왔어요...나 피곤한데... 아이들 이날을 훗날 떠올릴거야...아마도. 우리 재욱이 가장 어린아이다보니 일본방송에 카메라에 잡히는 영광도...함께 유학을 온 교육부 사무관님~ 지금은 서기관이시구요...잘생긴사람 위주로 인터뷰...





 멋진 형아~ 지금 한국에 다시 들어와 군 마치고 다시 일본에서 유학생활하는...  역시 젊음은 좋다. 대한민국 국기가 그려진 소고가 더 커보이는 것은... 그래 목청껏 일본땅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거야~ 수경아, 현철아 멋진 청년으로 잘 지내고 있지...? 너희들 처럼 멋진 욱이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뭔지 모르지만 나도 좋다~ 근대 눈꺼풀이 풀리는 것은~아이구 피곤하다. 잠온다......



 그래도 우리의 응원은 일본 해변을 메아리친다. 대한민국~짝짝짝~ 아싸 대한민국.... 나, 일본땅에 태극기 꼿았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울때가...이강오박사의 유학시절 행복해하는 모습....진영훈박사와 그옆에 이제는 동반자(부인)이 된 켈리도 보이네요. 



 아이구~ 눈꺼풀 내려간다. 좋았는데...엄마 지하철 언제도착하나용~


 대한민국 국민임이 너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때의 영광이 다시한번~ 유학시절 이렇게 대한민국인임이 자랑스러울때가 없었을겁니다.


히딩크감독,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 차두리,김남일, 송종국, 이천수, 이운재선수, 이을용등 모두 모두 당신들이 대한민국의 최고의 애국자셨습니다. 다시 그 영광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다음에는 대한민국 한반도가 하나되는 축구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남과북이 하나되는 그날 그 경기장을 꿈꿔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6.23 11:56 PM

    애들 어릴적 모습 참 귀여워요^^

    밤에 잠깐 밖에 나왔는데
    때마침 우리가 골을 넣어서 아파트 전체가 덜썩일 정도로 큰 함성이 들려왔지요.
    그때의 가슴 벅찬 기분이 지금도 또렷히 기억납니다.

    월드컵때 저는 떨려서 축구경기는 못보고 방에 있다가
    함성 소리 들리면 거실로 나와서
    텔레비전 보고 또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ㅎㅎㅎ

  • 2. 하늘재
    '10.6.24 2:29 AM

    그 해 6월은 꿈결 같은 시간들 이었죠!!!!!!!!!!!!!!!!

    시청 방법은 들꽃님과 동일!!ㅎㅎ
    어젯밤 후유증으로 지금 눈 밝히고 있습니다...(일찌거니 한 숨 자고~~ㅎ)
    그 날의 감격이 사진에 선명하니 보입니다...ㅎㅎ

  • 3. 미실란
    '10.6.24 6:25 AM

    정말 그때의 함성과 국민들의 행복감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했을겁니다.
    IMF로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가장 큰 행복을 줬던 이유있는 월드컵이었지요.
    들꽃님, 하늘재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섬진강가에서 희망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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