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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공간너머의 일본어수업

| 조회수 : 2,387 | 추천수 : 220
작성일 : 2010-01-19 01:32:57

  오늘 수업끝나고 다음에 읽을 책이 정해졌습니다.

  사카이 나오키라는 학자의 책을 번역하기 전에 우선 그가 쓴 글의 번역본 책을 한 권 맛보기로

읽기로 했습니다.그래야 도대체 무엇하는 사람인가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영상,미국이란 제목의 책이네요.(그린비)




제게도 처음인 저자라서 알라딘의 책소개를 우선 올려놓습니다.



책소개 영화를 통해 보는 끝나지 않은 식민지적 현실!
미국과 일본을 횡단하는 제국적 국민주의의 공범성을 고찰한다.

민족에 대한 균일하지 않은 의식과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의 식민지질서를 영화를 통해 쉽게 풀어낸 책. 국민과 민족의 동일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비판해 온 학자로 이미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카이 나오키가 「디어 헌터」나 「 가자 가자, 신군」등을 통해 제국적 국민주의를 고발하고 있는 영화·문화 비평서이다.

미국과 일본의 제국주의가 어떻게 공범성을 가지고 전쟁과 학살과 강간을 저질러 왔는지를 밝히면서 미국이 존속시킨 일본의 천황제를 통해 미국은 어떻게 아시아에 대한 원격지배를 달성했는가를, 영화와 역사적 사실과의 교차를 통해 알아 보고 있다.

인종주의는 있을지언정 민족적인 동일성을 묻지 않는다고 선전해 온 미국의 국가 프로파간다가 얼마나 허구적인지, 아시아의 백인인 일본인이 패전 이후 미국의 괴뢰로서 어떻게 우익으로 살아가는지를, 학자 사카이 나오키는 6편의 글을 통해 일본과 미국의 제국적 국민주의의 공범성을 폭로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보는 끝나지 않은 식민지적 현실!
미국과 일본을 횡단하는 제국적 국민주의의 공범성을 고찰한다.

민족에 대한 균일하지 않은 의식과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의 식민지질서를 영화를 통해 쉽게 풀어낸 책. 국민과 민족의 동일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비판해 온 학자로 이미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카이 나오키가 「디어 헌터」나 「 가자 가자, 신군」등을 통해 제국적 국민주의를 고발하고 있는 영화·문화 비평서이다.

미국과 일본의 제국주의가 어떻게 공범성을 가지고 전쟁과 학살과 강간을 저질러 왔는지를 밝히면서 미국이 존속시킨 일본의 천황제를 통해 미국은 어떻게 아시아에 대한 원격지배를 달성했는가를, 영화와 역사적 사실과의 교차를 통해 알아 보고 있다.

인종주의는 있을지언정 민족적인 동일성을 묻지 않는다고 선전해 온 미국의 국가 프로파간다가 얼마나 허구적인지, 아시아의 백인인 일본인이 패전 이후 미국의 괴뢰로서 어떻게 우익으로 살아가는지를, 학자 사카이 나오키는 6편의 글을 통해 일본과 미국의 제국적 국민주의의 공범성을 폭로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소개 펼쳐보기책소개 닫기저자소개사카이 나오키 사카이 나오키'역사' 그 자체를 해체하는 작업에 매진한 역사학자로, 자신의 근거를 눈이 시릴정도로 치열하게 탐구하는 지식인이다. 현재 미국 코넬대에서 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자신의 최근 10년간의 과제로 서양의 탈지도화 작업과 1930년대 일본의 철학과 제국적인 국민주의에 관련된 작업을 든다. 쌍 형상화도식을 통해 권력의 계보학을 새롭게 고찰해 왔고, 제국 상실 후에 등장한 일본의 민족주의적 담론이 어떻게 학문편제를 다시 구출하는가를 면밀하게 고찰해 왔다. '서양'과 그 '나머지'라는 이항대립이 개인의 자기확정을 제어하고 학문-권력을 한정하는 것에 대해 살피고, 근대화와 민족의 동일성을 어떻게 종합할 것인가, 그리고 역사적 주체의 제작과 다민족국가의 구상에 철학, 사회학 혹은 언어학은 어떻게 참여했는가를 질문한다. 그는 특히 집요하게 지식인이나 대학에서의 학문이 어떻게 제국의 국민주의에 참가하고 있었는가를 묻고 있다. 이런 질문의 결과가 바로 등이다.

사카이 나오키'역사' 그 자체를 해체하는 작업에 매진한 역사학자로, 자신의 근거를 눈이 시릴정도로 치열하게 탐구하는 지식인이다. 현재 미국 코넬대에서 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자신의 최근 10년간의 과제로 서양의 탈지도화 작업과 1930년대 일본의 철학과 제국적인 국민주의에 관련된 작업을 든다. 쌍 형상화도식을 통해 권력의 계보학을 새롭게 고찰해 왔고, 제국 상실 후에 등장한 일본의 민족주의적 담론이 어떻게 학문편제를 다시 구출하는가를 면밀하게 고찰해 왔다. '서양'과 그 '나머지'라는 이항대립이 개인의 자기확정을 제어하고 학문-권력을 한정하는 것에 대해 살피고, 근대화와 민족의 동일성을 어떻게 종합할 것인가, 그리고 역사적 주체의 제작과 다민족국가의 구상에 철학, 사회학 혹은 언어학은 어떻게 참여했는가를 질문한다. 그는 특히 집요하게 지식인이나 대학에서의 학문이 어떻게 제국의 국민주의에 참가하고 있었는가를 묻고 있다. 이런 질문의 결과가 바로 등이다.
저자소개 펼쳐보기저자소개 닫기
[엘리트2000 제공]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序)

1장_ 영상·젠더·연애의 생권력(生權力)
위안부문제를 마주하며 ‘국민성의 감정’을 고찰한다
식민지지배의 알레고리로서의 연애영화│
일본 종군위안부제도에서 전후 아시아 미군 기지 주변의 매춘으로

2장_ 어떻게 피해자가 되는가
공감의 공동체와 부인된 제국적 국민주의 : 「‘가자 가자, 신군’ 서설 I」
가자가자신군 서설 이라는 것│‘부인’의 한 형태로서의 제국적 국민주의와 1980년대의 미국│피해자로서의 ‘서양’과 반감에 의한 공감의 구성│미국의 민족주의와 백인의식│러시안 룰렛과 자기획정의 논리│식민주의자의 죄책과 역사적 부인│자기연민에 의한 공감의 구성과 국민공동체

3장_ ‘인정받는 것’의 정치와 구애의 행위
공감의 공동체와 부인된 제국적 국민주의 : 「‘가자 가자, 신군’ 서설 I I」
위계질서와 죽은 자를 취급하는 방법│원주민의 여성성과 역사의 부인│공감과 ‘노래’의 문제

4장_ 내전의 폭력과 국민주의
「박하사탕」을 해석한다
광주항쟁과 한국현대사의 트라우마를 그린 한국영화│국민주의에 회수되지 않는 독법은 가능한가

5장_ 비교라는 전략
공감의 공동체와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존재를 둘러싼 공상의 실천계
트랜스퍼시픽의 공범성│분리와 공재성│분리, 부끄러움 그리고 공감

끝맺음을 대신해서

찾아보기

[알라딘 제공]


마침 이 책을 번역한 분이 일본어지도를 해주는 선생님이라서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2주간에 걸쳐서 이 책을 읽는데요 우선은 2.3장을 읽기로 했으니

쪽지를 통해서 참가의사를 밝히신 분들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책을 구해서 읽은 다음

수유공간너머 4층 세미나실B로 찾아오시면 되고요

책 제본에 대해서는 그 때 신청하면 될 것 같네요.

능력껏 참여한다는 것이 원칙인 모임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

그런 마음으로 모이는 새로운 얼굴들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환영하는 마음으로 고른 꽃다발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1.19 1:37 AM

    afro님

    일본어 카페는 아는 곳이 없어요.그런데 ebs에 좋은 강좌가 있으니

    책을 사서 강좌를 듣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직장생활을 하신다니 끝나고 나서 어느 하루 잡아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모임을

    주변에서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 2. 들꽃
    '10.1.19 1:52 AM

    그림속의 꽃다발이 너무 이쁘네요^^

    저는 일본어를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
    가끔씩 일본어 한번 배워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남편이 일본방송 듣는 걸 좋아해서
    nhk방송 틀어놓으면 저는 하나도 못알아들으니까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자막에 나오는 글씨보면서 한자 풀이로 대충~ 쬐끔 알아맞히곤 하죠~ㅎㅎ
    그럴 때마다 아~ 나도 외국어 하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울 동네 세탁소 가면 주인 아줌마가 일본어 적은 메모지를 여기저기 붙혀 놓으셨더군요.
    제가 흥미로워하니까
    일본어 배우면 재밌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금은 많이 알게 되셨다고 했어요.
    어찌나 즐겨하시던지 뒤늦게 하는 공부에 아주 행복해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인투님과 함께 하는 일본어 수업 참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될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외국어 하나 마음대로 구사할 날이 올까요?

  • 3. intotheself
    '10.1.19 11:38 PM

    들꽃님,시작하지 않으면 그런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 아시지요?

    그렇게 주변에서 행복해하는 사람을 보시고 자극받으셨다면 곧 시작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광고하고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 4. 소나무
    '10.1.20 1:29 AM

    울 큰딸이 중2 올라가는데 방학동안에 하고 싶은게 없냐고 물으니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던데... ebs에 울 아이가 들을 만한 강의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 제가 들어가보고 골라줘야 하는데.. 저두 아무것도 모르고.. 일어얘기 나누시니 그냥 날로 먹을 요량으로 글 남깁니다.^^
    수유공간너머.. 라는 곳 늘 궁금해하고 부러운 곳이었어요. 그냥 반가워서 이렇게 아는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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