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간식거리가 없어 냉동실을 뒤지다가, 봄철에 해 놓은 쑥개떡 반죽을 찾아 개떡을 만들었어요.
어린시절엔 많이도 먹었던 개떡~~!지금처럼 쌀이나 많이 넣었나요? 쑥만 많이많이 넣고, 쌀은 조금넣어서 말그대로 쑥깨떡(~~?)을 먹었죠! 제철은 아니지만 냉장고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새파랗고 상큼한 쑥내음 진동하는 쑥개떡을 먹으며 코흘리개 어릴적을 떠올려봅니다.
갖가지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요즘시대에, 너무 쉽게만 먹거리 해결을 한듯 합니다. 그 옛날 자식들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어머니들의 일상이 얼마나 바쁘고 힘이드셨을지...감히 헤아려보는 바람부는 초겨울의 하루였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요즘엄마들은 너무나도 편하다는 사실~~!ㅎ 그시절 어머니들이 늙으신 지금, 모두 손가락에 관절염이 걸려 있잖아요 ! 저를 비롯한 요즘엄마들 너무 편한것만 생각지말고 그 옛날처럼은 아니어도 사먹는 간식말고,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의 뱃살을 줄여보면 어떨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