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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사진거장전 & 뉴욕필

| 조회수 : 4,072 | 추천수 : 154
작성일 : 2009-11-14 01:45:14








입구부터 용호상박이다.
역시 금주의 주 메뉴는 뉴욕필과 20세기 사진거장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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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하곤 한다.
예술의 전당은 나에겐 음악 듣는 공간일 뿐이었다.
사진 전시회는 처음이다.

청명 임창순(1914∼1999)은 이땅 최고 금석학자였다.
삶을 존경하고 그의 학문적 성취를 흠모한다.
그는 정규 교육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광개토왕비 탁본 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본인 '광서기축본'(光緖己丑本·1889)을 보유하셨고,
이를 통해 일제의 광개토대왕비 위·변조설을 입증하신 분이다.
울진 신라봉평비, 임신서기석도 그가 해독하셨다.

청명 선생의 10주기 추모 전시회가  올초 예당 서예관에서 열렸다.
서예관은 콘서트 홀 바로 맞은편이다.
그때도 콘서트 홀에 들르면서도 지나쳤다.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결국 못갔다.

그런 내가 변했다.
뉴욕필 예당 공연 가는 길, 2시간 앞서 사진전을 찾았다.
왜?
간단하다.
흥으로 사진 올리지만 어떨 땐 정말 묘한 기분을 느끼곤했는데,
책임감같은 것에다,서서히 찍는 재미도 붙어서다.
이런 사연의 사진전이다.

음악회는 8시.
일 마치고 두 탕을 뛰어야 하니 빠듯하다.
6시에 도착했다.




매표소도 사진스럽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제대로 감상이 이뤄질리 만무하다.
20세기 초 중반 파리를 중심으로 한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박물관에서 유물 보듯 쭈~욱 훓었다.
그래도 사진들이 편하게 다가왔다.

당시는 아방가르드 작품이란게 퍽이나 낫설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에 일상의 일부가 되어 편하다.
보아 안다는 건,인지한다는 건 반복하는 시각 활동으로 대상에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집에 돌아아 도록을 두번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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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만원 짜리 도록에서 찍은 것이다.
몹시 조잡하다.-_-
복습하는 생각으로 끄적여 보았다.
현장서 들은 거,도록에 나온 거,내가 아는 거 퓨전으로.
음악은 앵콜곡인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




로베르 두아노의 1950년작 '오렌지와 연인'~~~(下는 부분)

1920년대 이전,그러니까 아방가르드 이전 사진의 주 기능은 현실의 복제였다.
그러나 복제로는 예술과 멀다.
사진이 예술 영역으로 치고들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업적에 기인한다.
그들은 다양한 실험 정신으로 지평을 넓혔다.

1)원경과 근경을 중첩시키거나,
2)전경과 배경을 역전시키거나,
3)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기도했다.
4)사진 프레임 안을 박차고 나가 밖을 얘기했으며
5)관점,시점을 달리해 찍기도했다.
6)짝을 짓는등 균형을 찾거나,
7)전통 원근법에서 벗어나 피사체를 변형하고 왜곡했으며,
8)특히나 빛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시작했다.

9)선택 받은 자 중심의 사진 속 인물을 일상으로 끌어내렸으니 '오렌지와 연인'이 그렀다.

사진에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배경은 파리로 오렌지를 파는 상인도 현란한 연인도 동격이다.
담배를 꼬나문 저 허허로운 미소는 마이너로서의 삶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사진 속에서 미천한 자도 주인공이 되는 현실에 모두들 열광했다.

도슨트(전시 해설사)가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라며 여자의 표정을 가까이서 보란다.
보면서,저 친구가 나였으면 했다.
우측 중년 부인은 오렌지를 산 후 포도를 흥정 중이다.



앙드레 케르테츠의 1939작 '우울한 튜립'~~


고흐-아이리스


上은 앙드레 케르테츠의 1939작 '우울한 튜립'이다.
순간,고흐의  아이리스(사진)가 생각났다.
생각하니 둘은 접근 감성이 뒤바꼈다.
기포가 생성되고 있는 컵에 줄기를 담구고 있는 아이리스(붓꽃)는 여전히 생명력이 넘친다.
그러나 꽃 줄기가 아래로 굽폈다.
작가는 줄기의 처짐에서 삶의 우울을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우울이야 말로 고흐의 전유물아니던가.
고흐가 그린 떨군 아이리스 줄기는 절망이 아니라 안정감을 향한 구도 때문이였다.
아이러니다.
당시 고흐는 발작 증세가 심해지자 스스로 생레미 지역의 정신병원에 입원을 자청했다.
그는 병동에서 아이리스를 그렸다.

줄기를 꺾으면서 까지 구도의 완벽 추구는 삶에 대한 집념 때문이였을까....?
저리,정물에서 조차 고흐에겐 타오름이다.


얘기를 돌려,
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인생은 예술을 추종한다/
포스트 모던시대~.
작금은 삶이 예술을 추종하지만 본질적으론 예술이 삶을 추종한다.
예술가들은 철저히 분리되어 산다.

르네상스 시기 절정의 이탈리아를 제치고 18세기 이래 파리가 예술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 요인은 뭤일까?
'소통'이다.

1830년대 피아니스트 리스트 집에는 그의 연인 마리 다구,쇼팽,쇼팽의  연인 상드,
알렉산드로 뒤마,빅톨 위고,로시니, 파가니니,드라크루아등 많은 예술가들이 모였다.
모이다 보니 소통이 있었고,나아가 예술적 담론으로 이어졌다.
서로가 중매를 서기도 했는데 리스트와 마리 다구 중매는 베를리오즈였다.
드라쿠르와는 쇼팽과 상드 초상화를,앵그르는 파가니니 초상을 그렸다.
드라크르와는 쇼팽이 죽자 그의 실제적인 상주였다.

소통의 전통은 카페가 이어받았다.
파리의 첫 카페는 1686년의 파리 소르본 대학 인근에 들어선 였다.
백색 천을 팔에 걸치고,한 손에 티 포트를 들고 서빙하는 모습은 바로 프로코프에서 시작되었다.
아는 것은 말로 표현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프랑스인이다.
그들에 카페는 최적의 장소였다.
샤르트르의 카페 '드 플로르'에서의 입담은 유명하다.

카페는 사회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통의 다리였다.
모더니티를 향한 난,정자가 수정하는 자궁이였고 성장의 요람이였다.
프랑스의 빛나는 인문 정신의 모태는 다양 장르가 만나 소통했던 카페였다.

그들은 혁명도 카페서 했다.
1789년 프랑스 혁명 땐 당통,마라,로베스 피에르 등 혁명아들의 아지트였다.
1792년 6,8월 혁명의 지령은 카페 프로코프에서 내려졌다.
혁명 이후에는 발자크,루소,상드,말라르메,베른렌,드라쿠르아가 카페에서 죽쳤다.
프로이드의 도  카페서 토론하면서 나왔다.



팡당-라투르作 ~~~

작품은 당시 예술이 어떻게 소통하여 인상주의를  탄생시켰는지를 보여준다.
마네의 화실 근처에 있던 카페 는 인상파 모태였다.
마네를 정점으로 초기엔 르그로,르느와르,드가가,,,이후 휘슬러,바지유,세잔,에밀 졸라가 합류했다.

이젤 앞에서 그림 그리는 이가 마네이다.
인상주의 우두머리 마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다.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조각가 자샤리 아스트뤽.
뒤 왼쪽부터 화가 오토 숄데러,르느아르,에드몽 매트르,에밀 졸라, 바지오,클로드 모네이다.
에드몽 매트로는 음악가이다.
이 무렵 마네의 친구 드가도 합류했다.
1830년대 단 하우저 그림처럼 1860년대 파리 예술계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은 흔적 기관이요,시대적 증거이다.


브릿사이는 1939년 작 '브랑트 거리에서의 누드화를 그리는 마티스'~~~~

20세기 초에도 파리 예술계는 소통하고 있었다.
아트리에에 모여 음악가는 연주하고, 화가는 그림 그리고, 소설가는 영감을 얻어 글을 썼다.
이런 파리의 공기 하에서,
브릿사이는 '브랑트 거리에서의 누드화를 그리는 마티스'를 찍었다.

당시 사진 작가들은 화가,조각가와 열정적으로 소통했다.
애초 화가였던 브릿사이는 달리,피카소,마티스,자코메티와 친구가 되었다.
만 레이는 제임스 조이스,피카소,마티스와 소통했다.
케르테츠는 몬드리안과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그러다 보니 화가가 사진작가로,사진작가가 화가로 변신도 흔했다.

참고로,
마티스는 큐비즘 명칭의 단초를 제공한 장본이기도 하다.
입체주의 명칭은 1908년 브라크의 에서 유래한다.
을 본 마티스가 /조그만 큐브(입방체)의 축적같다/고 평했다.
되받아,어느 평론가가 /브라크는 모든 것을 기하학적 도식 혹은 입방체로 환원시키고 있다/ 고 했던 것.


스튜디오 '아르쿠르'가 남긴 1936년 작 '살바도르 달리'~~~.

사진 시대 이전,화가들은 자화상을 즐겨 그렸다.
자화상은 화가로서 정체성의 심미안적 표현이였다.
사진이 나오면서 그들도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의 재현력에 매료되어서다.

아방가르드 작가들은 빛을 이용해 피사체에 강렬한 이미지를 심었다.
저 형형한 눈빛의 달리를 보라!
포마드로 넘긴 머리,빛을 받아 더욱 뚜렸한 얼굴 윤곽, 눈은 이글거린다.
영원을 갈구했던 초현실주의자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답다.
빛을 통해 현실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달리 32세였다.

달리는 밀레의 '만종'이 죽은 아이를 매장 후 슬퍼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파리 화단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러다 보니,
유명 예술인,배우,스포츠 스타,정치인들은 앞다퉈 유명 스튜디오를 찾았다.
화가들은 자신의 아틀리에서 작품을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피카소,달리,마티스,레레 ,몬드리안 등등 예술인들은 사진작가와 가깝게 지냈다.

당시 가장 유명한 스트디오가 달리,마들렌 디트리히,알랭 드롱을 찍은 였다.
아르쿠르는 디자이너 니나리치 아들이 관여한 스트디오다.
아르쿠르는 인물 사진에서 그리스 고전기의 조각 같은 완벽한 이상미를 추구했다.
당시 아르쿠르에서 초상을 찍는 다는 것은 곳 유명인사의 반증이였다.
달리 사진에서 보듯,
아르쿠르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에 미래의 생명을 주었다.

  
누굴까?
20세기 최고 승자,최고 행복남 피카소다.
강인한 이미지의 조각상 같은게  로마 원로원 흉상 같다.
도록에 따르면,온화하고 살아있는 동상 같단다.

드지느 콜롱의 1952년 작 '앙티브에서 피카소'다.
단신의 피카소 이미지는 두상에 집중되어있다.
콜롱은 당연히 두상만 앵글에 잡았다.

로마시대 귀족들 장례식에는 가족이 영정을 들고 장례행렬을 따랐다.
영정은 주로 밀랍으로 만든 흉상이였다.
흉상은 신분의 상징이였기에 귀족들은 조부,부의 흉상에 자신 것도  집안에 진열해 놓았다.
훨씬 이전, 이집트 파라오들은 자신의 전신상을 부장했다.
형상으로 영생하고자 했다.
그래서 이집트에서 조각가란?
'영혼을 부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중세 이후 고급 관료들은 초상화를 그려 시청등  자신의 공공기관에 내걸었다.
요즘 우리 공무원 수장들이 집무실에 죽~~초대 부터 직전 까지 걸어놓듯이

피카소 큐비즘 또한 카페 문화에 부채를 지고있다.
1907년 파카소가 브라크와 함께 큐비즘을 창시한 모태 같은 곳도 카페 '레 되 마고'이다.
레 되 마고는와 플로르는 생텍쥐베리,조각가 자코메티,헤밍웨이,릴케, 장 콕토, 에즈라 파운드,
앙드레 지드,헉슬리,파스테르나크,하인리히 만,브레이트로 문지방이 달았다.


브릿사이의 1945년 작 '카페 드 플로르에서 불을 붙이고 있는 샤르트르'~~~

/문을 열면 정오 부터 폐점 때까지 찾아오는 신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 여성과 왔습니다.그가 누군지 오랫 동안  몰랐습니다.
두 사람은 오후에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자료를 펼치고 쉴새없이 글을 썼습니다.
몇달 동안 이름도 몰랐습니다.
어느날 사르트르에게 전화가 올 때까지.
그 뒤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샤르트르 아지트인 카페 '드 플로르' 주인의 회고이다.
'자주 함께 온 여성'이란 당연 사르트르의 동반자 보봐르다.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여자로 만들어질 뿐이다/
이 멋진 머리말로 시작되는 '제2의 성'을 썼던...

보봐르는 21세 최연소로 철학교수 자격 시험에서 차석으로 합격였다.
수석은 사르트르.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녀 나이 23살이던 1931년 사르트르와 계약결혼을 했다.
상대방에게 충실하되 각자 생활의 자유,연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그리고 또다시 반세기가 흘렀다.
이혼녀로 인세를 위해 딸을 대리고 카페를 전전한 여인이 있었다.
비틀스 이후 가장 강력한 British Invasion,조엔 롤링(1965~)이다.
커피 한잔 시켜놓고 죽쳐도 눈치주지 않은 카페가 있었기에 도 있었다.
그녀는 인세로 수억 달라를 벌었다.

요즘 美 스타벅스 전략도 바뀌였다.
'앉아 죽치는' 프랑스 카페 문화를 접목한 것이다.

언젠가,프랑스 문화부가 프랑스 3대 문화 상징을 선정했다.
루블박불관,프랑스 요리 그리고 카페였다.
난 1등을 뽑으라면 당연 카페다.


레이몽 보엥켈의 1969년 작 '영화 촬영중인 히치콕'~~~

/현대 영화에 그의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은 곳이 없다/
바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Hitchcock)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장 콕도 거들었다.
/그의 작품은 죽은 병사의 손목시계처럼  살아남았다/

'~죽은 병사의 손목시계~'를 패러디했을까?
황동규의 풍장(風葬)이 생각난다.

/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다오
섭섭하지 않게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손목에 달아 놓고
아주 춥지는 않게
가죽가방에 넣어 전세 택시에 싣고
群山에 가서 검색이 심하면
곰소쯤에 가서 통통배에 옮겨 실어다오/

완성도에다 그의 영화가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그의 생활 습관하고 무관하지 않다.
어려서 히치콕은 닥치는 대로 버스를 타고 부둣가를 다니기를 즐겼다.
그 때부터 사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버릇이 있었다.
부둣가 선박 수를  세보고 집에 와서는 종이 위에 배 위치 등을 그려 넣었다.
꼼꼼한 콘티를 기록하는 습성은 바로 이때 부터다.


드니즈 콜롱의 1954작 '막스 에른스트'~~~

헝클어진 하얀 머리,걱정에 찬 눈빛,체크 남방 까지 마치 우리내 하급 공무원처럼 보인다.
사진은 평면적인 파리의 뒷 배경으로 더 스산하다.

/막스 에른스트가 없었다면 초현실주의 미술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평도 있는데,
철학 전공자로서 그의 초현실주의 추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에른스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비온 뒤의 유럽'~~~

위 그림은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그런데도 시각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뭤까?
이와 비슷한 장면을 SF 영화 등에서 많이 보아서이다.
SF 영화에서  폐허된 도시의 묘사는 바로 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ET 손가락 접신 장면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그러했듯이.
로트르담 성당에 설치된 악마상을 스릴러 영화에서 차용했듯이.


드니즈 콜롱의 1957년 작 '마르크 샤갈'~~~

순진무구한 저 눈을 보라.
꽃,어릿광대, 신랑, 신부, 환상 속의 동물들,바이올리스트 등등 동심의 세계가 튀쳐 나올듯하다.

/나는 어느 시대의 아들이다.그리고 매일 조금씩 젊어지고 있다/
     -샤갈-


드니즈 콜롱의 1950년 작 '알렉산더 콜더'~~~

모빌 창시자 답게 모빌이 전경이요,배경으로서의 콜더이다.
근경과 원경이 중첩된 이미지로.


앙드레 케르테츠의 1926작 '아틀리에의 피에트 몬드리안'~~~

케르테츠는 몬드리안 집을 자주 방문했다.
예술적 대화가 오갔고,추상주의 몬드리안 미학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1920년대 파리에 모여든 예술인들은 사교 모임을 통해 예술적 담론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케르테츠는 몬드리안 집을 찍기도 했다.(아래 사진)

램브란트,고흐등에서 분명해지듯
사진 시대 이전,화가들은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예술가로서 고뇌,삶의 흔적등을 심미적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사진의 시대,,,
초상은 이제 사진가의 몫이 되었다.
그러나 사진은  심미안이 떨어진다.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예술가들의 작품,예술적 이상,그리고 인간적 고뇌를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위 작품은 케르테츠의 성찰적 자세와 몬드리안의 순수함이 완벽하게 결합됬다는 평을 듣고있다.
(사진이 엉망이라 영~-_-)

몬드리안은 그림이 건축물과 같이 구조물이 될수는 없는가를 고민했다.
우주의 객관적인 법칙을 느낄수 있는 명료함을 열망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가장 단순한 선과 원색으로 갔다.


케르테츠의 1926년 작 '몬드리안 집'~~~~

이 작품은 스티글리츠의 '삼등선실'과 더불어 근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빛의 속성을 극적으로 다뤘기 때문이다.

그림이나 사진에서 근경은 밝게, 배경은 어두워야 편안함을 느낀다.
빛은 앞으로 전진하고 어둠은 물러서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경엔 밝게,배경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칠한다.
(물론 중세 성화는 배경을 밝은 황금색으로 칠해 시각적인 강렬함을 준다.
그러나 이는 종교적 성취가 우선인지라 입체감,공간감을 도외시하는 전제하에서다)

몬드리안 집은 이러한 일반 원칙이 뒤바뀌었다.
그럼에도 그림은 안전감이 돋보인다.
근경인 화병과 탁자,그리고 모자가 걸어져있는 방안은 어둡다.
반면 원경인 문 밖의 계단은 빛을 받아 밝다.
원경은 밝다 보니 앞으로 다가오고,어두운 방안의 전경은 시각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그러니 정적인듯 동적이고,동적인듯 정적이다.
고요함과 긴장감이 교차한다.
사진이 예술의 영역에 진입한 데에는 빛의 발견,그리고 콘트롤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1864~1946)의 ~~

,등과 함께 대표작이다.
1907년의 은 그의 사실주의를 대표한다.
유럽 여행 중 호화 여객선 '카이저 빌헬름 2세'의 일등 갑판 산책 중에 찍은 사진이다.
특등실과 삼등실을 통해 삶의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고있다.
하류 인생들은 숙이고,위에선 내려보고.


완다 율츠의 1932년작 '나와 고양이'~~

빛의 다중 노출 기법을 사용했다.
그녀는 자신과 고양이의 얼굴을 다중 노출로 합성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들어냈다.
요즘에는 이 같은 작업은 포토샵으로 금방 누구나  할수있다.
이리,우리는 아방가르드 실험 정신에 빚지고 있다.

19세기 말 전기가 발견되면서 밤에도 피사체가 앵글에 들어왔다.
전기가 있는 밤의 피사체는 낮 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그림자를 제공했다.
사진이 현실 복제를 넘어 창조의 길을 걷게 된데는 빛의 콘트롤이 있어서이다.


만 레이의 1929작 '잠자는 여인'~~~

여체의 윤곽선이  강조되고있다.
이같은 윤곽선을 강조하는 기법은 음화와 양화의 반전을 통해서다.

만레이는 화가 영화감독 사진가로서 다다이즘,초현실주의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 작품은 유명 회화보다 큰 가치를 지닌다.
1998년,1926년작 '흑과백'(아래 사진)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55만달러로 팔렸다.
이중노출,포토콜라주 기법을 연구하고 레이오그라프라는 첫 포토그램을 만들어 전시했다.

그의 비명(碑銘)이 이채롭다.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무관심하지는 않았던~/


앵그르- 터키 목욕탕(1862)


참고로,
만 레이의 1924년작 '앵그르의 바이올린'~~~

80년 전이지만 너무나 현대적이다.
여성의 뒷 곡선미를 바이올린에 비유했다.  
뒷 모습에 바이올린 울림 홈을  그려넣었다.
그에게 가장 큰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취한 포즈와 머리를 두른 터번은 앵그르의 터키 목욕탕(1862)의 인물들을 연상시킨다.
모델은 만레이의 연인이자 뮤즈인 키키다.
키키의 등 뒤에 먹으로 그려진 2개의 S자 구멍(울림 홈)은 앵그르가 바이올린의 대가였음을 연상시킨다.

앵그르는 카피탈 오페라단의 오케스트라에서 제2 바이올린 주자로 투잡도 했다.
평생토록 바이올린을 즐겼는데 파가니니 초상화도 그렸다.(아래 사진)

파가니니-앵그르-만레이 3인엔 이런 맥이 흐른다.


앵그르作 '파가니니 초상'~~~

조화,이상미의 고전주의 답게 파가니니 얼굴이 평온하다.
당시 리스트 쇼팽등도 파가니니의 신기에 열광했다.
리스트 모토는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겠다!/였다.
쇼팽은 파가니니의 폴란드 연주를 본 후 반해 파가니니에 헌정곡 까지 남겼다.
둘의 피아노 기교는 당연 파가니니 영향이 컸다.


참고로,
만 레이의 1926년 작 '흑과 백(아프리카 가면과 키키)'

흑백의 대조미가 돋보인다.
199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55만달러라는 경이적인 가격으로 팔렸다.


펠릭스 만의 1950작 '몽파르나스에서 스케치하는 페트랑 레제'~~~

레제는 절제된 구성에 대담한 색채로 당당한 기계의 형태를 표현한 이른바 '기계미술'을 개발했다.
그는 1910년경 피카소와 브라크, 아폴리네르, 들로네 등과 사귀며 큐비즘 운동에 참가했다.
자연과 인간의 큰 구도를 즐겨 다뤘는데 단순한 명암,명쾌한 색채로 대상을 간명하게 표현했다.

원통형 등의 기하학적 형태를 좋아해
인체도 튜브 형태로 표현했는데 자신을 '튜비스트'라 했다'


레이몽 보엥겔의 1947작 '에디트 피아프'~~~

스타들은 실체가 아닌 이미지를 상품으로 한다.
당시 스타들의 이미지 컷은 명함판으로 대중의 지갑속에 모셔졌다.
품속에서, 대중은 만들어진 이미지와 호흡했다.


브릿사이의 1933년 작 '노트르담의 악마상'~~~~

그림이든 사진이든 작가의 시점,관찰자의 시점만 있는게 아니다.
그림의 시점도 있다.
부릿사이는 앵글을 통해 노트르담 성당의 악마상을 보았다.
반면 악마상은 사진 프레임을 넘어서 아래 파리를 응시한다.

당연 감상자는 예술가의 시점으로 악마상을 보고,
다시 악마상의 시점으로 프레임 밖의 파리를 상상한다.
이게 브릿사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또 하나~
노트르담 성당은 샤르트르 성당과 더불어 고딕 미술의 기념비적인 건축이다.
사조로서 고딕은 프랑스 파리가 모태이다.
파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예술의 총본산임을 알리는 양식이다.
시기는 암흑의 중세가 끝날 무렵인 12~13세기.

노트르담 성당 처럼,
하늘로 치솟은 첨탑으로 상징되는 고딕 양식은 불과 20여년 만에 유럽을 평정했다.
왕,대주교들은 경쟁적으로 파리 건축가들을 스카웃했다.

노트르담 성당 서쪽 정면 입구에는 많은 조각상들이 들어서 있다.
입체적으로 뛰어난 이들 조각상들은 미술사적인  의미가 크다.
회화에 까지 영향을 미쳐 근대 입체적 회화의 단초가 될 정도였다.

그리고,
저 악마상을 보면 빅톨 위고 원작의 영화 '노트르담의 곱추'까지 영향을 미쳤음에 분명하다.
잘 보시라!
안쏘니 퀸의 쾨지모도 그 모습이다.

  
로저 패리의 1945년 작 '파리 노트르담 성당'~~~

성당 지붕의 빗물을 토해낼수 있도록 고안된 악마상이다.
사진 속의 악마상이 바라보는 시점으로 우리의 관찰 영역도 한없이 넓어진다.
사진은 보이는 것만 보는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보게한다.
보여지지 않은 것을 봄으로써 작가,감상자 간 소통이 이루어진다.


스튜디오 아르쿠르의 1939작 '마들렌 디트리히'~~~~

앙드레 말로는 /배우가 아니라 신화다/ 했다.
그녀가 부른 Lili Marleen이 생각난다.


스튜디오 아르쿠르 1960작 '알랭 드롱'


레이몽 보엥겔의 1956작 '영화 에 출연한 게리 쿠퍼'


서둘러 나와,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콘서트 홀로 고고~~!













감나무가 많다.
중앙박물관 상징수는 최순우 관장 이래 배롱나무다.
예술의 전당은 감나무인가??








오페라 하우스 앞 음악분수~





뉴욕필 공연이 끝나고~~~

연주곡은 린드버그 엑스포,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베토벤 교향곡 7번.
앵콜곡은 뜻밖에도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이다.
엑스포는 한국이 초연.

멘델스존 마단조와 베토벤 7번은 명성에도 현장서는 처음인지라 기대가 컸다.
9개 교향곡 중 가장 감각적이고 자유분방한 7번에서는  내내 들떴다.
마치 그 시절 고고장에라도 온 듯한.
바그너 말대로 순 한잔 걸치고 넥타이 풀고 들었다.

최근 10여년간 뉴욕 필은 죽쒔다.
노인정이라는 비아냥에다 세계10대 오케스트라에서도 밀려나는 수모도 당했다.
그래서 로린 마젤에 이어 올초 야심차게 음악 감독을 바꿨다.
행운아는 뉴욕 필 사상 최초의 뉴요커인 앨런 길버트(42,美).

토스카니니,말러,부르노 발터,주빈 메타,레너드 번스타인,쿠르트 마주어,로리 마젤,,,,
뉴욕필을 거친 자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길버트에겐 영광이다.
아버지,어머니가 뉴욕필 바이올린 주자다.
일본인 어머니는 이날도 제1바이올린을 맡았다.
큰 덩치에 열정적인 비팅,,,
눈여겨 봐야할 차세대 지휘자이다.

후기는 생략~~~~~~~

다만,
앵콜곡 '에그먼트 서곡'은 우리나라와는 특별한 연이 있는지라.

한국전쟁이 끝나고 첫 외국 관현악단이 왔다.
공연 장소는 중앙청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광장.
첫 곡은?
바로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이었다.
에그먼트 서곡은 베토벤이 괴테의 극 '에그먼트'를 보고 음악화한 것이다.

에그먼트는 스페인 압제에 저항한 오스트리아 장군이다.
한국전으로 피폐해진 한국인에 에그먼트 백작의 영웅담을 통해 힘을 주려했던 것이다.
프랑스 혁명의 음악적 계승자로서 불굴의 베토벤 상징성도 고려했을 거구.


이하는 집으로 가면서~~















시작도 그러하지만 끝남도 내겐 늘 배고픔이다.
예당 바로 길 건너 저 집이다.
자주 가지만 상호는 어륀지 원어로 쓰여있어 뭔지 모르겠다.

근데 말이다!
저 포크 보니 3시간 전 거장전서 본 포크 사진이 생각나더라는....
그래서 찍었다.
저 작품을 잘 알고 있었으면 포크에 포즈도 잡아주는건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케르테츠 1928년 작 '포크'

포크가 세상서 주인공일리 만무하다.
그러나  강한 빛을 받으며 저리 당당하다.
그림자라는 자신의 분신까지 내려뜨리고있다.
사진은 접시와 포크,그리고 분신만이 화면에 가득하지만 자체적으로 완결구도다.
서정성도 풍긴다.

도록엔 이리 표현하더라.
/얼어붙은 시간의 명상적 확장을 보여준다/

/얼어붙은 시간~/하니 생각난다.
하버마스이던가...
일본 나라시대 백제계 뭐뭐 목탑에 스탕달 신드룸 같은 걸 느꼈는지,
/아,얼어붙은 저 소나타!/ 했다는데 포크의 그림자도 그런거 같기도 하고...

케츠테츠는 절제의 대가였다.
저 사진은 이후 은세공 회사의 광고 카피에 자주 사용되었다.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
Egmont Overture, Op.84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09.11.14 2:04 AM

    시점이 한참이나 지났습니다.
    며칠 후 써 놓는데 사진이 영 아니고,,,등등으로 주저주저 하다 지금까지요.
    역시 시간은 위대했습니다.
    써논 걸 며칠전 다시 보니 무덤덤하더라구요.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 2. 카루소
    '09.11.14 2:19 AM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해 주세여~ㅎㅎㅎ

  • 3. wrtour
    '09.11.14 3:15 AM

    보았어요.
    늘 감사하구요~~^^

  • 4. 하늘재
    '09.11.14 4:39 AM

    놓쳐서 아쉬웠던 거장전을 이곳에서 만납니다,,
    음악,미술,문학,,,,, 모든게 한 줄기로 소통하고 있군요,,,
    거미줄 처럼 얽힌 우리네 인생사 처럼 말이죠,,,

    사진도 참 잘 찍으셨네요,,,
    특히 조오기 생크림이 듬뿍 얹혀진 빵과 커피!!
    야심이라 지금 배가 고프거든요,,,,

    한 쪽 집어갑니다,,, ㅎ

    그리고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긴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5. 들꽃
    '09.11.14 8:47 AM

    값진 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잘 읽었어요~
    덕분에 저는 편하게 잘 보고 잘 감상하고 잘 느꼈습니다.
    wrtour님 글과 사진으로 인해 행복해집니다^^
    감사해요~~~

  • 6. 열무김치
    '09.11.14 11:13 AM

    서울에서 파리 사진을 보니 또 색다르네요.
    잘 보았습니다 ^^
    그나저나 저는 왜 출출해지는 걸까요 ? 저도 크림이 잔뜩 올라간 무엇인가가 먹고 싶네요.

  • 7. 변인주
    '09.11.14 1:48 PM

    wrtour님 덕분에 보스톤엘 갔었습니다. (가을산 사진들보고 안되겠다고 떠난~ 아들보러 간다는 핑계대고)

    가을 단풍과함께 보스톤심포니의 베토벤 1,2,5번을 보고 듣고 감동하고 .........

    겨울양식 준비한 마음처럼 넉넉함이 채워져 요즘 열심히 삽니다.

    늘 좋은 글 사진 음악 감사드립니다

  • 8. 캐드펠
    '09.11.15 3:22 AM

    정성을 다 하신 훌륭한 글과 올려주신 사진 너무나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 9. 살림열공
    '09.11.15 10:50 AM

    예전 가서 사라문하고 20세기 거장전하고 둘 중 하나만 봐야했었는데
    자심 고민하다가 사라문 전시만 보고 왔었거든요.
    그날은 시간이 그렇게 밖에 안되어서요...
    20세기 거장전은 지금에사 보기는 약간 구리지 싶어서 그랬는데
    wrtour님 덕분에 만회하였습니다.
    글과 그림 감사하고요 걸어주신 곡도 종종 잘 듣고 있습니다.

  • 10. 살림열공
    '09.11.15 10:53 AM

    그런데 wrtour은 우리테마여행의 준말인가요? ^^;;

  • 11. 로즈버드
    '09.11.15 4:23 PM

    이번 일요일은 창덕궁 부용지 단풍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못가고 주방에서 맴돌다 사진, 글 , 음악으로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올핸 예당에 이런저런 일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게 됐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저 카페는 저도 어찌 읽을꼬 고민하며 늘 지나다니는 카페입니다...ㅋ

  • 12. 청미래
    '09.11.16 7:40 PM

    요즘 제 컴이 문제가 있어서인지 wrtour님 글에 사진이 많아서인지 잘 열리지를 않아서 보기가 힘들어요 --;;;
    wrtour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도 참 좋네요.
    글고 저도 살림열공님처럼 닉넴의 의미가 궁금해요. ^^

  • 13. 킹스
    '09.11.17 9:31 PM

    오랫만에 뇌를 긁어주는 느낌이네요.
    젊을땐 많이 다녔는데 ....어느새 아즘마가 되더니 이젠 이런곳과두 너무 멀어진 느낌입니다..ㅠㅠ

  • 14. wrtour
    '09.11.18 12:21 AM

    카루소님~^^
    하늘재님~
    네,어서 드세요^^
    들꽃님~
    눈 아프셨죠~^^ㅎㅎ
    열무김치님~
    아고,님 동네 것을 이리~
    늘 행복하시구요~~^^
    변인주님~^^
    이런 저런 연으로 보스톤 까지시네요~~
    영광입니다ㅎㅎ
    보스톤 심퍼니 멋졌겠어요.
    저들은 보통 우리 나라에 오면 베토벤 1,2번은 생각치도 않는데 말이죠.
    안경에,뚱보에,작은 키,,그러나 넘 후덕해서 좋은 레바인 지휘 였겠죠??
    최근 떠오르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보스톤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는데...
    젊은 여자지만 끼가 넘처요,몇달전 아르헤리치 예당 공연시 지휘하는 거 보았거든요.
    보스톤 하면 거의 30년을 군림해온 세이지 오자와가 생각난지라,,,,지금도요.
    아시죠,늘 감사하는 거요^^
    캐드펠님~
    저두 많이 감사요~~^^
    살림열공님~^^
    그러시군요.
    전 이번이 사진전은 처음인지라~~
    로즈버드님~^^
    그러시군요.
    저도 한번 읽어 보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상호같은 건 무시해요.
    아 그러구 제 닉은 특별한 뜻은 없어요.
    그냥 우리 여행,내지는 월드 투어 정도여요.
    검색해보니 우리테마 여행이라고 있더군요.
    그거완 전혀 관계는 없구요.
    청미래님~^^
    정말이지 매주 떠나시나봐요.
    부럼슴다.
    덕분에 좋은 사진 잘보고 있구요
    킹스님~^^
    지금도 시원하시죠?ㅎㅎ

  • 15. 수늬
    '09.11.18 10:31 PM

    아...저도 감사히 잘 감상했습니다...
    덕분에..제가 좋아하는 지휘자 케르테츠말고 사진가 케르테츠도 감상했네요...
    오늘은 대충 훑었지만 다시한번 보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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