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낑거리다 드리어 성공했습니다.. 알고나면 별것도 아닌것이......때이...
요번 주말 저희 시골집 풍경입니다.
서울 계성초에 근무하시는 수녀님들께서 놀러오셨다가 돌아가는 길입니다.
하루 즐겁게 보내셨는지..호박. 작두콩.고구마 등등 조금씩 드리고...바이바이.. 다음에 또 오세요.
자 이젠 수녀님께서도 가셨으니 본격적으로 작업시작...
먼저 고구마 캐기입니다. 각자 가져갈것은 각자 캐세요... 캐서 못 줍니다.
이젠 벼말린것 포대에담기..(담는작업은 못 찍었네요.. 제가 너무 열심히 일을해서)
아가야 넌 비켜라... 이날 최고의 작업이였습니다.
걍 기계로 말릴것을 이리 힘든줄 몰랐네요..
먼지에... 그래도 이렇게 햇빛에 말리면 더 맛나다니.. 일년내내 온 형제들이 먹을양식이니..맛나게 해야죠.
울 시동생들 걍 꽁짜인줄 아네요.. 난 사실 심는값에 베는값에 무농약한다고 오리값에..사료값..
이백오십정도가 해면마다 들어가는데.. 울 시동생들은 걍 1년내내 아무소리안고 주니..
걍 거져인줄 알아요.. 당연하겠죠.. 심으면 나는줄 알고있으니..
이날 난 목구멍에서 근질근질.. 이게 얼마든줄알아 하고싶은걸 참았습니다..
생색내고 싶다.. 나좀 알아주세요.. 동생들아.. 누님들아..
오늘 점심은 닭칼국수 였답니다. 흐미 잘 놀고있는 날 왜 잡어...꼬끼오..
연습끝... 보람찬 하루가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