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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버지의 재산상속

| 조회수 : 2,534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9-02-01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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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5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이제는 한시름 놓은 어느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져 하루는 자식, 며느리, 사위들을 불러 모았다.


 


"네 애비가 너희들 키우고, 사업 하느라 빚을 좀 졌다.


빚에 빚이 늘어나 지금은 한 7억 정도 된다.


내가 건강이 안 좋고 이제는 벌 능력도 없으니


너희들이 얼마씩 갚아 줘야겠다.


여기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는 금액을 좀 적어라."


 


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줄 알았던 자식들은


서로 얼굴만 멀뚱히 쳐다보고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 중 그리 잘살지 못하는 셋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 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마지 못해 나머지 자식들이 종이에


마치 경매가격 매기듯 '1천만원', '1천5백만원', '2천만원',


'2천5백만원'을 적었다.


수개월 후 다시 아버지가 이들을 불러 모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들끼리 얼마 되지도 않은 유산으로


싸움질 하고 형제지간에 반목할까봐 재산을 정리했다.


지난번에 너희가 적어 준 액수의 5배를 지금 주겠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줄 재산 상속은 끝이다."


 


액수를 적게 적은 자식들은 얼굴빛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 인터넷에서 옮긴 글


 


--------------------------------------------------------------


 


지혜로운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재산이 부모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우애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아님을 오늘 새벽편지를 통해 깨달았으면 합니다.


 




- 세상에는 물질보다 더 보배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이야기
      '09.2.2 5:23 PM

      자식에 무게보다 이젠 부모입장에서에 무게가 더 느껴지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글입니다~

    • 2. 예원맘
      '09.2.3 8:37 AM

      이 내용 전에 저도 봤어요.
      정말 자식으로서 창피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 3. 준림맘
      '09.2.12 12:10 PM

      부모님의 속 깊은 사랑에 자식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안부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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