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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 아들의 팬인 xxxx님을 그리면서~

| 조회수 : 1,823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8-11 20:10:25
키톡에 이벤을 응모하면서 말씀 드렸듯이.

오랫동안 고장이라는 이름으로 깊은 동면에 들어갔던 데 디카가 겨울잠에서 잠을 깨어났답니다.

제 강한 펀치(?)에 잠을 깬 디카는 기지개를 키듯 그렇게 렌즈를 열고 다시 세상을 향해 눈을 떳답니다~!^^

제일 먼저 했던건 당연히 아이들의 사진찍기였습니다.

자식이라면 모든 엄마들이야 껌뻑 넘어가겠지만 저도 남앞에선 엄한척하다가도 우리끼리 있을때면 물고 빨고..

를 떠나서 아예 애들 둘을 입에 집어 넣는 연습을마다 하지 않을정도로 애살이 구중심처보다도 더 깊고도 깊습니

다.^^;;

딸 아들..이렇게 200점 엄마인것도 자랑스러울 판에..

너무 감사하게도 둘다 건강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창 아들이 돌전 여기l 82쿡에서 가끔 뵈던 xxxx는 필명을 가진 제 아들의 팬을 자처한 팬 1호였던 소중한 분이

계셨더랬어요^^~

그래서 그 분의 용기에 힘입어 감히 제 아들 사진을 한번씩 올리곤 했습니다.


참하고 얌전하기만한 딸래미 키우다 이거 생긴건(아기때는 다 여자아인줄 알았어요^^)얌전해가지고  예측불허,

다양한 형태의 행동 패턴을 보여주는 아들을 키우면서 힘들어 하고 조금 미워(?)도 했던 차에 ,

그 맘을 추슬리고자 귀엽게 나온 사진 한장 조심스럽게 82쿡 게시판에 올린적 있었답니다.

그때 xxxx님이란 분이 제 아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이뻐해주셨지요~

에미인 난 우리 아들 얄밉다 힘들게 한다 온갖 투정을 늘어놓고 있었구만.

이렇게 건강하고 귀여운 아들을 낳은 저를 오히려 축복해주었습니다.

요즘 바쁘신지 그리고 전에 좀 힘든 일을 겪으신 xxxx님 생각이 문득 날때가 있더군요.

제 아들을 다시 보게 해주신ㅋㅋ xxxx님을 생각하며,

혹시나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 힘드신 일이 게속 된다면 (물론 행복하시길 바라지만)이제 훌쩍 커버린 제 아들 사

진으로나마 위로를 드릴수 있을까 하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비록  직접 얼굴 뵌적은 없지만 문득 생각나게 하는 유쾌한 xxxx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계시길 기원합니다~^^

처음 사진은 아기때(돌전)이미가 유난히 넓어보여서  일부러 더 강조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이제 기저귀 떄고 의젓한(? 과연 ㅡㅜ)소년이 되가는 요즘의 모습입니다.

역시..

어릴때 보여줬던 끼..

그 개구장이의 끼가 더 성숙해지고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운동안하고 살도 빠졌습니다 ㅠㅠ)


넓은 이마 보시고 다들 힘내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네르바
    '07.8.13 4:25 PM

    ^^

    안녕하세요?
    팬1호입니다.
    님글 키톡에서 여러 번 읽었어요.
    잘 계시는구나 생각했답니다.
    아드님이 꽃미남으로 가리라 생각하고 궁금해하고는 있었답니다.
    그런데 후속타를 보여주지 않으시더라구요^^

    지금 한창 장난꾸러기겠네요.
    저는 원래 애들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위에 미모까지 갖추지 더 좋아했답니다.
    장난스런 표정을 하고 있지만 잘생긴 얼굴이네요.
    그때 따님도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여전히 행복합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행복한날이라 스스로 말합니다.
    생각을 행복하다하니 행복하지 않은 것 없어요.

    건강한 것, 맑은 하늘, 좋은 주변 사람들 ...
    고마워할 것, 행복해야 할 이유가 많네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 있겠지만, 그런 것 신경 안쓰니다.^^;)
    ----->저도 싫어하는 사람 있습니다.(그때 그 사람)
    이건 아직 용서 안됩니다.
    조만간 마음 바꿔 용서할려고 하겠지만 아직은 쉽지 않네요.
    지금 그 사람 아이하고 우리 애하고 같은 반인데
    은근히 해꼬지하고 있다고 해야하나요.
    우리 애는 괜찮다고 하고 있고 나름 면역력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도 모두 걔를 기피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않을겁니다.
    저는 괴로워도 웃고 살자 정신으로 살려고 합니다.
    고통도 나중에는 지혜가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리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
    그 아기가 벌써 저렇게 컸다니!!!
    세월 참 빠르군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눈물도 나중에는 진주로 승화될 날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혹시라도 마음 상할 날 있으시면 기억하세요

    (/^o^)/♡

  • 2. 안드로메다
    '07.8.15 10:58 AM

    앗 오셧군요^^~
    다행이입니다..
    하도 세상이 흉흉하다보니..쓸때 없는 노파심성 걱정이...
    미네르바님께서 제 아들을 이쁘다고 해주셨을때..늘 제아들을 얄미워하고 있던 제 맘을 돌려놓아주셨답니다(나 엄마 마져 ㅡㅡ)

    다행이입니다.
    세상이라는게 아무리 조심스럽게 나 혼자 착하게 살아도..

    누가 일부러 돌이라도 던지면 같이 맞받아 싸울수 밖에 없는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세상을 사는게 아니라.

    세상이 나를 선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인내가 고통이 아니라 편안하게 제 마음속에 자리 잡는 생활로 거

    듭나는 날이 오기를 저도 늘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미네르바님 너무 방가와요^^~

    그리고 잘 이겨내시는것 같아 저도 맘이 놓입니다.


    참 우리 아들 전만큼 고 예쁘고 귀여운맛은 많이 살아졌지요?
    전엔 데리고 나가면 여자아이냐고 했지만(돌전)
    지금은..
    "아이고 천상 남자구만..얼굴에 개구장이라고 쓰여 있네"라고들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변하면서 세상을 엮어갑니다.

    저도 가끔은 변화라는 이벤트로 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당~



    (이놈의 디카가 또 맛가기 전에 사진 많이 찍어놔야겠습니다.고치는데도 돈이 꽤 드는 곳이 고장났는데 어떡해 한번씩 툭툭치면 되네요;;;조금더 개기다~?새걸로 바꿔야죠 후후)

  • 3. 안드로메다
    '07.8.15 11:00 AM

    참 아들래미랑 그..어쩌고 한 엄마의 아들이 같은 반이라고요 ㅠㅠ?
    이런 어째요...해꼬지까지 ㅡㅡ;;
    아니 저도 한 애살 합니다만..
    웬만한건 참고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정기적인 괴롭힘은 저도 못참아요..
    어쩌나요 ㅠㅠ
    미네르바님 맘고생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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