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한창 말 안 듣고 자기 주장 있습니다.... (겨우 3살 주제에~~~)
요즘 둘째 태교는 커녕
서준이랑 싸우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매일 벌 서는 울 아들...... 그런데 도통 나아지질 않네요!! 저만 혈압 오릅니다.
집안 식구들이(친정, 시댁) 아픈 사람이 많아서.....
올 여름 휴가도 포기해야 할 듯~~~~
아직 여름 끝자락 조금 남았으니 희망을 가져 볼려고도 하는데.....
서준이 좋아하는 물놀이 한 번 못 갔습니다.
에이.... 그래서 수영복 집에서 걍~~ 입고 찍었습니다.
일욜 큰맘 먹고 수영장 갈려고 하니 날씨가 협조 안해주네요~~~
간만에 서준이 인사 드립니다.
여전이 서준이는 깍두기 머리입니다.... 미용실에서 바리깡만 있으면 됩니다.....

사각 수영복만 있었는데, 원피스 장터에 팔길래,
착불 1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13,000원에 맘에 드는 수영복 한 벌 생겼네요.....)
어때요? 서준이에게 딱이죠?~ 역쉬~~~ 말랐네요.....ㅋㅋㅋ

요즘 카메라로 자꾸 사진 찍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꼭 저 포즈 취합니다.
나원참~~~~ 모든 사진이 저렇습니다.

가끔 '차렷~'하고 말하면 저렇게 손도 내립니다.
울집 t.v 무식하게 크네요....남들은 교육 때문에 t.v 없애는 추세인데....
고화질 t.v도 아닌 조금 무식한 t.v 앞에서 사진 찍었네요......ㅋㅋㅋ
수영장 어여 한번 데리고 가야 하는데......

외출할려고 아빠 기다리는 중간에서 또 사진 찍어달라더니,
저 포즈를 취합니다.....나원참~~~ 고집있습니다.

외출준비 다 되었습니다.
또 저 포즈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밖에 나와서도 같은 포즈입니다.....
왕고집이죠? 황소고집인가요?

공룡에 요즘 한참 feel이 제대로 꽂힌 서준이를 델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왔습니다.
입장료 3,000원이 너무 싸다고 느낄 정도로 3개 층에 나눠서 알차게 전시했습니다.
공룡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자연 모두~~~ (강추 또 강추입니다.)
그런데, 공룡 공룡~~ 외치던 녀석이 겁이 많아서 근처도 못갑니다.
나원참~~~

소심한 서준이 고작 꼬리에 목숨걸로 매달려봅니다.
엄마 닮아서 겁 많은 서준!!!

얼룩말도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 입니다.
말 안 듣는 서준이 올라가면 안되는 곳에 올라갑니다.
얼룩말을 보고 놀란 표정이 아니라, 유리에서 자기가 떨어질까 놀라서.....리....이궁

다리가 아픈 모양입니다.
의자를 발견하더니, 가서 앉네요.....
그러더니, '엄마 여기, 아빠 여기 앉아....' 나원참~~~
아이들 앉을 의자도 모자랐는데.....ㅋㅋㅋ
저렇게 진지하기 힘든 서준인데, 뭔가 나름 진지합니다..... 그래봤자...겨우 5분.....
이 사진만 보면 착한 서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ㅋㅋㅋ

누가 설명하는 것인지.....
아빠가 설명해 주는 건지, 아니면 서준이가 아빠에게 설명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아니면, 둘이 그냥 설정(?) 일까요? 푸하하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건질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
하여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강추입니다.
초등학생들도 방학숙제 때문인지 많이 오더라구요~~
가면 후회 안하실거예요~~~ 그런데, 주차 문제가...... 주차장 있긴 있지만.....
공룡 좋아하는 서준이를 위해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하는 공룡전시회 갈려고 했는데,
인터넷상 후기가 별로 안 좋아서 집근처 다녀왔는데, 만족한 하루였네요.....
새로운 한 주 활기차고 힘차게 시작하세요~
늘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