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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읽는 그림(10) DAVIS

| 조회수 : 1,737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7-01-21 11:41:08


   오늘 읽을 화가는 스튜어트 데이비스인데요

데이비스란 성을 검색하니 정말 많은 화가의 이름이

뜨네요.

그 중에서 골라본 스튜어트 데이비스는 19세기 말에 태어나서

1964년까지 활동한 화가입니다.

그 시기 미국은 추상 표현주의가 유행이었던 시기인데

이 화가는 그것에 반대해서 일상에서의 삶에 밀착하여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이 그림은 파리에 있었을 당시에 그린 카페라고 하는군요.




파리 풍경을 보니 어제 본 책이 생각나는군요.

마티스를 찾아서 돌아다닌 작가가 쓴 바로 그 책인데요

어제는 콜리우르에서 모나코,그리고 니스에서 방스까지

그 길을 따라 가는 작가의 일정이 제게 공연한 흥분을 느끼게

했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옛날 화가들은 로마에 가서 유학을 하고 나면 그림이

변했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19세기가 되면 화가들의 꿈의 도시는 파리가

됩니다.

20세기 중반이 되면 이제는 뉴욕으로 가는 화가들이 많다고

하지만 역시 파리의 매력은 강력한 모양입니다.














Davis, Stuart (1894-1964). American painter.

He grew up in an artistic environment, for his father was art director of a Philadelphia newspaper, who had employed Luks, Glackens, and other members of the Eight. He studied with Robert Henri 1910-13, made covers and drawings for the social realist periodical The Masses, which was associated with the Ash-can School, and exhibited watercolors in the Armory Show, which made an overwhelming impact on him. After a visit to Paris in 1928-29 he introduced a new note into US Cubism, basing himself on its Synthetic rather than its Analytical phase. Using natural forms, particularly forms suggesting the characteristic environment of American life, he rearranged them into flat poster-like patterns with precise outlines and sharply contrasting colors (House and Street, Whitney Museum, New York, 1931).

He later went over to pure abstract patterns, into which he often introduced lettering, suggestions of advertisements, posters, etc. (Owh! in San Pao, Whitney Museum, 1951). The zest and dynamism of such works reflect his interest in jazz. Davis is generally considered to be the outstanding American artist to work in a Cubist idiom. He made witty and original use of it and created a distinctive American style, for however abstract his works became he always claimed that every image he used had its source in observed reality: `I paint what I see in America, in other words I paint the American Scene.'

작품경향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네요.

후반기에 가서는 재즈에 관한 관심이 그림에 투사되었고

그가 미국의 큐비즘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고요

그리고 그는 후반기에 가서 추상에 기울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실제 삶에서의 형상을 버리지 않고 안고 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의 소재는 늘 미국적인 장면이었다고 화가는 말한다고 하네요.






사실 오늘 책을 펼쳤을 때는 그 다음 화가가

드 쿠닝이라 데이비스는 건너뛰고 드 쿠닝을 볼까 잠깐

유혹을 느껴서 잠깐 갈등을 했는데

그래도 공부로 시작한 책읽기이니 제대로 하자는 마음에서

유혹을 접고 이 화가를 탐색하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역시나 이런 못 보았으면 아까울 뻔 했네 하면서

다행스러워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치 마티스의 후기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드는군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hat
    '07.1.21 3:45 PM

    첫번째 까페그림을 보면서 라울뒤피가 생각났어요.
    컴퓨터 하나로 전세계 화가들의 그림을 볼수있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intotheself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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