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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 본 춘천여행(2)

| 조회수 : 1,10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1-20 11:50:04


  여행가기 전에는 북카페가 있는 고슴도치 섬에 가서

고은옥님이 들고 오는 와인에 곁들여 이야기를 하고

닭갈비를 먹어본다는 큰 그림만 그리고 간 길

역시 춘천에서 나서 자라고 계속 그 곳에서 살고 있는

강선생님의 안내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어딜 가나 물이 나오는 물의 도시네요.

그래서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고 하는 모양이다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네요.

드라이브 하면서 이 길이 봄에 오면 꽃으로 뒤덥혀서

아주 좋다고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가을과 겨울에는 와 보았으니 봄의 춘천,여름의

춘천을 보면 좋겠네 하고 마음에 기록을 해둡니다.

고슴도치 섬으로 가기 전에 한 곳 더 들러본 곳이 있는데

저는 이 곳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직 미술선생님이 낸 카페라고 하는데요

왜 미스타페오인진 모르나 그런 이름의 카페였습니다.

물론 카페에 들른 것은 아니고 주변 경치와

주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조각들이 늘어선 정원을

구경했지요.

꼭 대가의 작품이 아니라 해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조각이란

그냥 전시장에서 바라보는 조각과는 사뭇 다른 맛이 있더군요.


























북카페에 갈 예정만 아니라면 이 곳에 들어가서

물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해도 좋겠다 싶은 곳이네요.

밖에서 바라본 카페안 정경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보았던 인상과 한 바퀴 둘러보니 나서

나가면서 바라본 공간의 차이가 느껴져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하늘
    '07.1.22 1:01 PM

    춘천에서 졿은곳 여기저기를 다니셨군요. 이 카페 주인 선생님이 저와는 함께 근무한 적이 있지요
    미스타페오는 위대한 영혼 뭐 그런 뜻이구요. 전공은 서양화였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작품은 춘천에서 조각하는 사람 아무개(?)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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