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수족관을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63보다는 코엑스가 훨~~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서준이가 할머니랑 둘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대로 신났습니다.
워낙 엄마, 아빠 닮아서 밖에 나오면 조아라 합니다.

암것두 안 무서워하는 서준이에게 천적이 생겼습니다.
수족관 조명이 조금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정말 물고기가 무서워서인지......
너무 싫어하는 표정을 짓네요~~~
잠시하는 쇼도 감상 못했답니다..... 뭐가 무서운지.....ㅋㅋㅋ

수족관 옆에 저런 마네킹이 있다니.....
서준이 몬가 신기한 모양입니다..... 점점 다가갑니다.
제 눈치도 한 번 보면서.....

조금씩 다가갑니다.... 점점 가까이~~~~

아니아니~~~;;;^^
뽀뽀에 인색한 서준이가 완전 지대로 각도 잡아서 뽀뽀 자세 나옵니다....나원참~~~
무쟈게 연상인데~~ 이론이론^^
지대로 love line이 형성되었습니다.

뽀뽀 후 저에게 무언가 말합니다.
혹 '사랑해도 될까요?' 이런 말은 아니겠지요?
푸하하하~~~
아니면, '엄마도 맘에 들어요?' 이런 뜻?~~ 엄마는 아니야......ㅋㅋㅋ
오늘도 서준이 때문에 웃었습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이렇게 큰데,
저역시 서준이에게 큰 행복을 주는 엄마이고 싶지만,
여전히 부족한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