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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속으로 풍덩 빠지다

| 조회수 : 1,022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6-10-10 01:45:16


  
> 토요일 춘천행에서 뜻하지 않게 만난 강선생님
>
>그리고 여행에 관한 정보로 인해 마음이 많이 흔들려서 그 시기에
>
>정시 논술만 없다면 (확인을 바로 해보아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하나 알아보아야겠지요?)
>
>딸이랑 둘이서 합류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
>그리곤 일요일부터 오래 전에 보던 일본어 책도 꺼내놓고
>
>일본사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
>
>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놓고 쉬운 설명부터 같은 부분을 차례로 여러 번 읽는 방법으로
>
>도쿠가와 막부시대까지 여러 차례 읽으니 아주 도움이 많이 되네요,
>
>오래 전 줄을 긋고 뭐라고 메모도 많이 하면서 일본사를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
>도서관에서 일본역사기행을 하기로 하고서 준비하던 시기에요,.
>
>그런데 다시 보니 희미한 기억만 있고 (예를 들어 다이카 개혁,임신의 난,오닌의 난
>
>이런 말들은 머릿속에 기억이 나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는 희미해진 상태로)
>
>그것이 무엇인지 흐릿한 기억을 채워넣는 재미
>
>한국사의 연대와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
>
>
>
>무로마치 바쿠후를 연 사람이 이렇게 생겼단 말이지
>
>그런데 이 사람의 복장이 바로 영국의 한 박물관에서 본 바로 그 옷이로군
>
>이렇게 도판을 보면서 공부를 하니 역시 실감이 더 나서 공부의 효과가 배가되는군요.
>
>그런데 역사책만 읽으면 아무래도
>
>불상이나 그림,조각등에 대한 도판자료가 부족하여
>
>오래 전에 사서 읽고는 먼지가 앉아 있는 책 한 권을 기억해냈습니다.
>
>
>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서 설명한 책인데요
>
>주로 미국의 개인 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서  비교연구하는 책이라
>
>참 귀한 책이로군 하면서 당시 에 사면서도 너무 비싸다,고민하다 구한 책이지요.
>
>
>
>도판에다가 어느 시기의 어느 나라 작품이고 어디에 소장되어 있고
>
>무엇을 소재로 만들었나,그것의 특징에 대한 소개글등이 자세해서
>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
>이 부처님은 일본에 있는 석가모니부처님이지요.
>
>
>
>책속에서 만난 산신령입니다.
>
>조선시대에 그려진 산신령과 그를 호위하는 호랑이 그림인데요
>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투영된 잘 그려진 그림이라고 소개글이 있었습니다.
>
>마침 청평사에서 산신각을 보면서 혼자 생각한 내용이 글로 떡하니 있으니
>
>신기해서 다시 읽어보게 되기도 했지요.
>
>
>
>
>에도시대의 그림 한 점입니다.
>
>
>
>
>
>
>
>
>
>
>
>
>
>
>
>
>
>
>
>당시에 접시로 쓰인 것이라고 하는데
>
>그림이 좋아서 일일이 찍어보았습니다.
>
>갑자기 불이 붙은 일본사 읽기에 혹시 도판이 좋고 자세한 책을 소개해주실 분들이 있다면
>
>리플로 알려주실래요?
>
>여행떠나기 전의 충분한 before로 마음의 눈이 확 열려서
>
>같은 공간으로의 여행이 완전히 색다른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거든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이
    '06.10.11 5:28 PM

    님글을 읽으면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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