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춘천행에서 뜻하지 않게 만난 강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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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에 관한 정보로 인해 마음이 많이 흔들려서 그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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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논술만 없다면 (확인을 바로 해보아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하나 알아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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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랑 둘이서 합류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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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일요일부터 오래 전에 보던 일본어 책도 꺼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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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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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놓고 쉬운 설명부터 같은 부분을 차례로 여러 번 읽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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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막부시대까지 여러 차례 읽으니 아주 도움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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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줄을 긋고 뭐라고 메모도 많이 하면서 일본사를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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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일본역사기행을 하기로 하고서 준비하던 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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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시 보니 희미한 기억만 있고 (예를 들어 다이카 개혁,임신의 난,오닌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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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들은 머릿속에 기억이 나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는 희미해진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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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인지 흐릿한 기억을 채워넣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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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연대와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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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마치 바쿠후를 연 사람이 이렇게 생겼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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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람의 복장이 바로 영국의 한 박물관에서 본 바로 그 옷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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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판을 보면서 공부를 하니 역시 실감이 더 나서 공부의 효과가 배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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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사책만 읽으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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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이나 그림,조각등에 대한 도판자료가 부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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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사서 읽고는 먼지가 앉아 있는 책 한 권을 기억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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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서 설명한 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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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미국의 개인 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서 비교연구하는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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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한 책이로군 하면서 당시 에 사면서도 너무 비싸다,고민하다 구한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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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에다가 어느 시기의 어느 나라 작품이고 어디에 소장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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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소재로 만들었나,그것의 특징에 대한 소개글등이 자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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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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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처님은 일본에 있는 석가모니부처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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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난 산신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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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그려진 산신령과 그를 호위하는 호랑이 그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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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투영된 잘 그려진 그림이라고 소개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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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청평사에서 산신각을 보면서 혼자 생각한 내용이 글로 떡하니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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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다시 읽어보게 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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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의 그림 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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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접시로 쓰인 것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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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좋아서 일일이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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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이 붙은 일본사 읽기에 혹시 도판이 좋고 자세한 책을 소개해주실 분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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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 알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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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전의 충분한 before로 마음의 눈이 확 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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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으로의 여행이 완전히 색다른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