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요즘.. 윤덕이는.. 밖으로 나가자고 하고..
또.. 방향을 개울까로 잡네요..
개울에서 돌던지고.. 물에 발 담그는 것이 좋은가 봐요..
오늘도 누나 어린이집 가고.. 혼자가 되니.. 씩~~ 하고 응큼한 미소를 짓더니만..
이렇게 또 개울로 향했네요..
개울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윤희엄마도 윤덕이도.. 편안해 보입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개울까.. 평온해 보입니다..
^^ 윤덕이.. 생각하는 사람 같아요..^^
쪼그리고 앉은 폼하며... ^^
살금살금 물가로 가더니.. 한쪽 발을 물에 담그고.. 물장난을 합니다..
조금더 있더니만.. 다른쪽 발은.. 물속으로 풍덩...
윤희엄마 안된다고 하는걸.. 가만히 두라고 했더니...
이렇게 기분이 좋은가봐요..
아주 신이났습니다.. 요즘 기분이 좋으면.. 제자리 걸을을 합니다..
손과 발을 크게 올리면서.. ^^
윤덕이.. 기분좋습니다..
윤덕이 기분좋으면.. 윤희엄마도좋고.. 윤희엄마 기분좋으면..
저도 좋구요..^^
그래서.. 오늘은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물제비 아시죠...
물위로 돌이 튀면서 가는거...
제가 좀 잘하거든요...
윤희엄마 앞에서 자랑스럽게...
아마..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이렇게 물제비 잘하는 신랑을 두어서 굉장히 뿌듯해 할꺼에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이런거 아닐까요..
물제비 잘하는 우리 신랑이 너무 자랑스러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윤희엄마가 이런 여우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