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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료가 만 원이라고요?

| 조회수 : 1,386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6-09-25 23:23:50


   제가 거의 매일 들르는 대여점 수퍼맨.그 곳 부부의 딸이

중국에 유학중이라고 합니다.

책을 구입하는 중에 중국에 있는 딸에게 보내주려고 구한

중국의 발견을 제게 보여주시길래 그냥 지나는 말로 물어보았습니다.

저도 좀 보아도 될까요?

그러라고 흔쾌히 대답을 하시길래 무심코 빌리는데

대여료가 열흘에 만원이라고 하네요.

책의 정가를 보니 구만 오천원

정가 그대로 산 것은 아니련만 하는 너무 비싼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순간 들었지만 그래도 구해서 갖고 있으면서

볼 책은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을 돌려서 빌렸습니다

서양이 중국과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의 과정을

생전 처음보는 도판을 많이 소개하면서 다루고 있어서

아주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반납하기 전에 아쉬운 마음에 도판을 사진으로

많이 찍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머리로 기억하면서

찍었으나 웬걸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한 삼분의 일정도는 이 사진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 정도 양해를 구하고 다시 빌려서

적어두지 않으면 자료로서의 가치가 없어질 것 같네요.




책설명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도 너머에 괴물과 야수들이 사는 사막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페르시아의 장관들과 로마 귀족들이 엄청난 돈을 써가며 사고 싶어 한, 가볍고 신기한 옷감이 나는 그 오지의 나라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서방에 전해기지 시작했다. 그때부터 머나먼 실크의 나라가 점점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곳에 관한 진실은 이슬람 상인들이나 교황의 사절단이 전한 이야기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일찍이 마르코 폴로가 자신의 여행기에서 카타이 제국에 관한 자세히 묘사했지만 그 책은 당시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단지 허무맹랑한 글로 여겨졌다. 아랍의 위대한 여행가 이븐 바투타도 그와 똑같이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기술했는데, 그 내용은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충실하게 재현됐다. 16세기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시도된 최초의 무역 이후 3백 년 동안 중국은 서양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다. 산업혁명과 그 뒤를 이은 제국주의의 부상으로 유럽은 탐욕의 화신이 됐고 중국만의 독특성을 열등한 것으로 간주했으며, 중국에게 항구를 개방해서 무역을 진행하고 아편을 수입할 것을 강요했다. 1860년 유럽인들은 중국을 차지하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 그들의 그런 태도는 청 왕조의 몰락으로 청 왕조가 비장하게 종말을 고하는 20세기 초반까지 지속됐다.

이 책은 미공개 문서들과 그림들에 기초해서 중국과 서양의 최초의 미온적인 무역을 통한 접촉의 시대부터 식민주의 시대, 그리고 문화대혁명과 현대 중국의 씨앗이 뿌려진 제국 몰락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서구와 중국 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은 역사적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저자는 중국인들의 예술과 독창성에 경의를 표하면서 모방할 수 없는 그들만의 스타일과 문화의 산 증거인 중국의 걸작품을 보여준다.
[제공 : YES24]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 지안니 과달루피
1943년에 태어나 30년간 출판업계에서 작가, 번역가, 편집자로 활동했다. 특히 실제적이거나 허구적인 여행기를 다루는 데 주력해 왔다. 그는 FMR의 편집위원이자, 역사적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투어링 클럽 이탈리아노의 잡지인 의 공동 편집장으로 있다. 여행과 관련한 그의 책으로는 『예수회 선교사들이 방문한 중국』『콰자르 - 19세기 페르시아의 여행과 모험』『행성간의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바다 건너-인도에서의 포르투갈인들의 여행, 모험 그리고 정복』『동쪽으로 : 19세기 여행 작가들』『새롭게 발견된 아메리카』『라자흐의 땅 : 1600~1900년 인도에서의 여행』등이 있다. 화이트스타 출판사에서 『사자로 사는 법』『마르코 폴로』『사하라 그리고 코끼리로 사는 법』등의 책을 썼다.

역자 : 이혜소
1971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석사(미국소설) 졸업. 윌리엄 포크너의 문학과 현대 미국의 남부 신화 간의 관계를 연구했으며 현대 미국문학과 신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택규
1971년 인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박사(중국 현대문학) 수료. 다이허우잉의 『연인아, 연인아』, 루안쫑의 『대경전-치국지략』, 훙잉의 『K』(근간) 등을 번역했으며 한국인에게 의미 있는 중국 현대문학의 발굴과 소개에 전념하고 있다.

[제공 : YES24]


목차  
1. 신비한 비단 제조업자들의 나라
2. 순례자와 상인들
3. 호기심 많은 관료들, 구태의연한 항해자들
4. 대칸을 찾아간 선교단
5. 마르코 폴로와 『허풍선이』
6. 칸발릭의 대주교
7. 이슬람의 유랑자
8. 삼보태감 정화
9. 백인 악마들
10. 리마두 박사
11. 금발 야만인들의 조공
12. 바다 여신의 아들
13. 헤이룽 강
14. 유럽의 중국열
15. 황제의 취미들
16. 아편 복용자들
17.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
18. 아무르 강 : 중국으로 가는 러시아의 물길
19. 원명원의 약탈
20. 아시아의 매춘부 상하이
21. 증기의 기적
22. 신앙의 부랑자들
23. 노부처의 궁전
24. 황도 베이징의 마지막 날들
25. 의화단
26. 타타르인의 사막
27. 라싸의 발견
28. 흰 곰과 노란 원숭이
29. 정글 속의 포함
30. 베이징에 비치는 여명



당삼채라는 이름의 도자기

주로 무덤에 넣었던 물건이라고 하더군요.

인천에 갔을 때도 중국문화원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색이 인상적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인도에서 경전을 이고 지고 오는 스님을 표현한 것이더군요.

이렇게 수용된 불교가 우리에게도 전해지고

그것이 우리들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 가는 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정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차근 차근 하나씩 꺼내서 중국사 책과 더불어 조금 더

읽어보고 찾아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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