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네농장의 새로운 경비대장 몽실이.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참 따뜻해 보이는데..
막상 밖에 나가면
아직은 바람이 차네요.
휴일날...
황가네농장의 새로운 경비대장이 왔습니다.
눈 펑펑 쏟아지던 날
함께 지내던 몽이를 보내고
내내 허전했는데~
멋진 풍산개가 황가네농장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답니다.
6개월 되었다고 했는데
덩치가~~
아직 애기 이지만
나름 포스가 느껴지지요.
혈통있는 풍산개라고 해서
먼곳까지 가서 분양 받았어요.
고속도로를 달려
먼길을 오느라~
조금은 얼떨떨한 모습이지요.
낯설고 무서웠을텐데~
얌전히 앉아서
고개 쏙~ 내밀며 세상구경 하며
황가네로 와 주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었더니
녀석...완전 신났습니다.
킁킁 냄새도 맡으며~
새로운 집에 호기심 가득 이에요.
풍산개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량강도 풍산지방 이라 합니다.
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세고 먹성이 좋고
경비와 사냥에 이용된답니다.
경사지와 산악지대에 잘 뛰고
영리하고 날래다고 하네요.
아침에 나갔더니
꼬리를 흔들며 반겨 줍니다.
녀석
에구...힘이 어찌나 센지~
이름은 몽실이라고 지었어요.
포동포동한
녀석에 어울릴것 같지요~ㅎㅎ
황대장은
몽실이의 목줄도 새것으로 다시 메어 주고.
몽실이의 집도 옮겨주려고 하나봐요.
청소도 하고~
여기 저기 챙겨도 보고~~
몽실이의 집은
황가네집 바로 옆으로 옮겨 졌습니다.
울퉁불퉁한 곳은
자갈로 메꾸어 주어
다독다독...
이사한 몽실이의 집이
잘 자리 잡았습니다.
내부 뿐 아니라 외부도
청소를 좀 해 줘야 새집 같을텐데~~
이궁...
뭘 입에 물고 있는지~
녀석도
완전 꼬질꼬질 입니다.
날이 따뜻해 지면
목욕을 좀 시켜야 할것 같아요.
덩치가 너무 커서
목욕시키는 것이 가능할지~~ㅋㅋ
짝꿍도 몽실이와
친해져야 할것 같아 쓰다듬어 주고~
녀석 온 첫날부터
금방 붙임성있게 꼬리도 흔들고
낯설어 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다이어트를 좀 해야
날센 풍산개가 되려나...ㅋㅋ
아직 애기라 그런지
살이 포동포동
꼬질한 털만
깨끗해 지면
정말 포스있는 멋진
몽실이가 될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