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지 -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
일요일 오후가 되면 온 가족이 다 모여서
함께 웃으며 즐겨 보던 프로그램
1박2일이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이제 종료 한다 하지요.
우리 아이들...
기숙사로,자취방으로 가야 하는 시간에도
1박2일 끝나면 가겠다고 미적미적 했는데
아쉽네요~ 많이.
1박2일 마지막 촬영지 중 한곳이었던
조선동네를 짝꿍도 돌아 보았습니다.
이승기의 발자국이라도 찾듯이 꼼꼼히~~ㅋㅋ
조선동네는
2006년에 첫삽을 뜬 후 3년만에 완성 되었다 합니다.
100년 전 마을 속에서 한밤을 묵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조선동네를 한바퀴 돌며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송참봉민속마을...
주차장을 알리는 팻말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작은 오솔길이 보이네요~
구름 몽실몽실 하늘과
오솔길이 참 잘 어울리지요~
조선동네의 입구 랍니다.
이곳을 들어서면~
옛날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지요.
달근이네집 이랍니다..ㅎㅎ
조선동네는
옛날 빈집의 구들장과 추춧돌, 토방석 등의 자재를 마련해
재현시켜 놓았습니다.
1만5000㎡ 의 땅에 25채의 산채와 주막, 서당, 뒷간, 축사 등을 지어
70개의 방에서 200여명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한 곳이지요.
주막도 있고~
동네 마당도 있고~
송참봉 조선동네 訪問 도 있네요.
숨바우 주막 이랍니다.
가마솥이 정겹지요~
선반위에는
졸졸히 옛 물건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아래 자리잡은
절구도 보이네요.
그네도 있어요.
아이들이 아주 재미난 체험이 될 것 같네요.
뒷간, 외양간, 돼지막...
안내판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외양간 앞에서
소에게 지푸라기를 주며 꼬마들은
마냥 신기해 하네요.
뒷간이에요~
뒷간 벽에는
이렇게 멍석도 둘둘 말려 걸려 있습니다.
우물도 있어요~
여름에 시원한 우물물에 발만 담궈도
정말 좋을 듯 하지요~
구들장으로 뜨끈뜨끈 한 방.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겠지만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참 좋아하실 것 같아요.
문고리도~
하얀 창호지 문도 ...
오랜만에 마주 했습니다.
ㅎㅎ..요강이네요
시골에서는 어르신들 집에
아직은 하나씩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물동이를 옮기던 지게도 있고~~
전통집에서는 빠질 수 없는
장독대.
뚜껑을 열어보지는 못했지만.
구수한 된장과 간장, 고추장이 가득 할 것 같지요.
처마밑에 걸려있는 징은..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까요~~?
주막에서는~
닭백숙도 있고, 닭볶음탕도 있고~
와...두부, 전, 막걸리도 있고~
황대장.
찌그러진 주전자에 대포 한잔 곁들이면~
캬...좋겠다 하네요.
보셨죠~
조선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모두 직접 또는 이웃마을에서 농사 지은 것이랍니다.
옛날사진...
어렷을때 이런 사진들이
집집마다 걸려 있었던 기억이 나지요~~
전통놀이도 있답니다.
송참봉님 이세요~
마을부지 선택부터
송전탑이나 전봇대 가옥 등 현대 시설물이 전혀 보이지 않은곳을 찾으며
옛날 이불과 식기 등을 구하기 위해
시골마을을 굽이 닳도록 돌아다녔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네요~~
컴퓨터도 없고~
티브도 없는 곳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수 있는 곳이지요.
조선동네에서 생활체험을 하려면
숙박비 1만원을 내야 합니다.
초등생은 절반이고 초등생 이하는 무료 랍니다.
요즘은 학생이 더 바쁜것 같아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들에게
옛생활을 체험하며
잠시 문명과의 단절의 시간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