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7일(토) 북한산 성문 종주
성문종주로 돌다가 위문에서부터의 돌계단 하산길이 걸끄러워 노적봉 안부에서
노적봉을 돌아내려와 떨어지는 해를 보며 북장대지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성문종주는 보통 아래와 같이 애메한 중성문은 패스하고 돌지요.
의상봉은 주로 백화사로 오르지만 이쪽 용암사로도 오르지요.
대서문에서 성곽길로 의상봉 오르면 좋으나 겨울에는 조금 가파러서...
종주를 한다지만 북문-원효봉까지 돌아 내려오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선봉사 옆 조각인형 미소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네요.
국녕사를 지나 가사당암문으로 오릅니다.
저 위 봉우리는 피뢰침이 설치된 용혈봉이네요.
나라의 안녕을 빌기 위해 세운 국녕사의 대형 좌불,
동양 최대라는 국녕사 합장좌불,
오른쪽 노적봉의 위용이 대단해 보이네요.
인형들이 귀여워보여 담아 봅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가사당암문에 도착했습니다.
의상능선에 오르니 염초-백운대-만경대와 노적봉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거쳐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릿지를 조망해봅니다.
왼쪽은 의상대사 의상봉, 뒷쪽으로는 원효대사 원효봉,
저는 노적봉에서 왼쪽으로 뻗은 북장대지능선으로 하산하였지요.
의상봉 뒤로 보이는 산은 한북정맥 구간인 노고산이지요.
건너편 응봉능선과 비봉능선도 조망해봅니다.
용출봉에 올랐습니다.
용혈봉으로 향합니다.
용출봉 철계단 왼쪽으로 이렇듯 동양 여인네의 유두바위가 있지요.
제가 붙힌 이름이랍니다. ^^
맨 오른쪽 바위인데 처음 철계단을 조금 내려오며 봐야 유두바위로 보입니다. ^^
용출-용혈 구간에 자리잡은 피카소작품 같은 바위지요.
능선길 오른쪽 살짝 릿지길에 이렇듯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답니다.
용출봉과 의상봉입니다.
이제 용혈봉에 올랐습니다.
하늘에 맞닿은 염초봉-백운대-위문-만경대-용암봉
강아지바위는 눈이 덮혀 잘 모르겠지요?
눈이 없을때의 강아지바위를 참고로 올려봅니다.
증취봉도 지납니다.
증취봉 넘어 이곳에서 식사들을 많이 하지요.
나월봉을 능선은 우회하여 돌아왔습니다.
왼쪽 나월봉 암봉에서의 포토라인이 멋지지요.
나월봉에서 삼천사골로 떨어지는 나월봉능선코스도 무척 호젓하고 좋지요.
한갓진 나한봉에서 왼쪽 715봉(715m)과 문수봉을 조망해봅니다.
715봉을 오르며 담아 본 나한봉입니다.
용처럼 허리를 비틀은 의상능선,
715봉에서 점심을 먹고 청수동암문 도착!
국기봉도 우회하고 대남문으로 왔습니다.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서명을 받고 있더군요.
성곽 너머로 보이는 암봉은 북한산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보현봉입니다.
대남문을 내려가 대성문을 향해 갑니다.
대성문으로 오릅니다.
대남문과 달리 대성문 이곳에는 단청이 있지요.
역광이라 좀 그렇지만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봅니다.
이번에 성곽위로 보이는 능선은 칼바위 능선입니다.
보국문에 도착했습니다.
칼바위능선입니다.
대동문에 도착했습니다.
동장대에 도착했습니다.
용암문 가는 성곽길에서는 이렇듯 노적봉과 만경대,인수봉이 멋지게 조망되지요.
저는 위문 하산길을 피해 노적봉에서 북장대지로 하산하려하고 있습니다.
만경대릿지가 조금 짜릿하지요.
용암문을 지납니다.
노적봉 바로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삼각봉의 주역인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뒷쪽 인수봉,
노적봉을 오르려했지만 홀드가 얼어 고생만하고 북장대지쪽으로 하산합니다.
북장대지능선길에서의 조망이 무척 좋지요.
원효봉과 염초봉, 중턱에 상운사와 대동사가 보입니다.
노적봉 왼쪽사면에 워킹길이 있지요.
능선 가운데 조금 삐죽 튀어 나온 암봉이 파랑새능선의 장군봉입니다.
의상봉쪽으로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다가 의상봉에 걸렸습니다. ^^
노적봉에서 만나 같이 하산한 사람에게 부탁해 한 장 담겨봅니다.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