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에
본의아니게 일터 문을
한 열흘간쯤 닫게 되었습니다.
영업정지 먹은 것은 아니구요~ㅎㅎ
3년전에 한 리모델링을 또 한대나 뭐래나..
이 리모델링 사건땜시 두어달 남편하고 맘을
어찌나 졸이고 지냈는 지~~ㅜㅡ
근데 결과가 좀 좋은 쪽으로
결정이 되어 맘 편하게 휴가(?)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장사 열흘 못해 이래 저래
손해야 막심(?) 하지만~
그래도 이 좋은 휴가기간을 그냥
집에서 보낼 돌리가.....절대 아니죠...ㅋㅋ
그런데..
문제는 울집 강쥐를 봐 줄 식구가
없다는 겁니다~~ㅠㅠ
그동안은 아들들이 있어서
어딜 가도 강쥐 걱정은 안 했는 데..
큰아들이 3월 연수를 한달 들어 가게 되어
애견센타에 맡기자니 울 강쥐들
스트레스 왕창 받겠구~~
아..이를 어쩐담? 하고 고민 중에..
군에 있는 작은 아들이 또(?) 포상휴가를
나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정기휴가 9박 10일
지난 1월엔 포상휴가 4박 5일
너무 자주 나온다 싶었는 데..또???
오우,,,..이 기회를 저도 놓칠 순 없겠죠...!!
작은 아들에게 온 전화에 대고는
"너..3월초에 나와도 되니?"
"네에..."
"그럼..3월초에 나와서 강쥐들 좀 봐라..."
이차 저차해서 아빠랑 여행을 좀 다녀 와야 하니..
하며 허락(?)을 받아 놓았답니다..
호호호...
저..엄마...맞나요? ㅋㅋ
어째거나~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시는
돈없음 빚(?)도 내고 수단 방법(?)도 가리지 않고
목적(?) 달성한다는 일념하에 살고 있는
철딱서니 돌리의 부끄러운 행각을
만천하에 고합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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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엄마 맞습니까? ㅎㅎ
안나돌리 |
조회수 : 1,962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7-02-03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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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uni
'07.2.3 11:46 AM흐흐,, 오빠가 휴가 나와 두 여동생(?) 돌봐주면 남매간 사랑도 돈독해지고 좋죠 뭐.
그 동안 엄마가 이쁜 공주들 봐주는라 힘들었는데 멋진 군인 아자씨 나라에만 충성하지말고
집안의 애견들에게도 충,성!!!
안나돌리님 좋은 여행 잘 다녀오시고 멋진 사진도 많이 부탁드립니데이~2. 음전
'07.2.3 12:51 PM요즘은 군인들의 이런저런 휴가 많으니까
처음의 애틋한 마음은 점차 사라지더라구요.
그렇다면 그런 부탁도 가능하겠지요.
ㅎㅎㅎㅎ
안나돌리미이 남자분인줄 착각했었어요 여태.3. 대박이
'07.2.6 1:47 PMㅎㅎㅎㅎㅎㅎ
군 말년에 휴가 나오면 라면도 못얻어 먹는다는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한참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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