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신랑이 DVD보고 있는 중에 물좀 떠달라고 했는데
(허리가 아팠는데 그 옆에서 콩나물을 다듬고 잇었음..손이 미끄러워서 물좀 가져다 달라고 말했음)
DVD에 몰입한 나머지 좀이따가 떠다준다고..그러길래
그럴바에 내가 떠가지고 오는게 낫겠다 그러마 하고 물뜨러 일어나는데
갑자기 씨x,씨x 옆에서 깐죽거린다는둥..욕을 해대더라구여..
황당하고 같이 욕하고 싸우고 싶었지만 똑같은 인간되기 싫어서 그냥 콩나물이고 머고 다 버리고
들어가 자버렸지요..
매일 욕하는건 아니지만요..
시아버지가 그러는걸 보고자라서 그런지 좀만 욱하면 욕하고 난리입니다..
어제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시댁이며 친정에 다 전화해서 난리치고 싶었지만..
시댁은 시아버지가 그런데 머라고 할지도 의문스럽고..친정은 전화하면 걱정하실까봐 그냥 덮어두고 넘어갔지만..
이런 상황일떄 다른분들은 어떻하시나요??
그리고 이런버릇은 고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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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편..
blue |
조회수 : 2,187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2-05 1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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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라
'07.2.5 6:07 PM저는 직접은 아니고 한번인가 전화통화시 그런적있었죠.......그때 어린아이도
같이있었어요...그래서 아이아빠에게 아이가 똑같이 그랬으면 좋겠냐고
한마디 했죠...그 뒤론 전혀 그런일 없답니다.2. 음전
'07.2.6 11:55 AM그 심정 이해됩니다.
욕하면 내가 상처를 받고 당신이 밉고
정말 싫다는 말을 똑똑히 전하세요.3. 만득이
'07.2.7 12:10 PM딴지일보의 모든 데이터를 일시에 날려버린 해킹사태가 생각나는군요.
요새는 해킹얘기만 나오면 북한이라는데, 딴지와 82도 북한인가봐요 ㅎㅎ
완벽하게 만들어진 서버도 날려버리는 꼼꼼하고 성실한 놈들이 있으니 82도 백업 필수입니다 ^^
고생많으셨어요. 화이팅!!4. 하늘찬가
'07.2.16 12:07 PM가끔 남편이 티비보면서 열내면서 욕할때가 있었는데
한번은 욕하길래 남편 등쪽 옷 걷고 냅다 정말 짜~~악 소리나게
때렸네요..당신이 욕하면 나도 배우고 아이도 배우고
그 뒤론 조심조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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