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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준 조방조리도구

| 조회수 : 6,74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02-06 00:28:58
요새 키친에이드 제품에 푹 빠져 있답니다.
처음 산게 스탠드 믹서였는데... 하나 사다보니 주르륵 세트로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되더라구요..
남편을 조르고 졸라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받은 주방조리도구예요..
원래는 캔 오프너와 아이스크림 스푼만 필요했었는데..
따로따로 살려고 하니 5개 세트로 들어있는거랑 가격이 비슷했다고 하면서..저걸로 샀다고 하더군요..
자기 딴에는 발렌타인데이라고 빨간색으로 사왓더라구요...아주 기분이 므흣했답니다.
저거 써본다고 먹기도 싫은 아이스크림 막 퍼주고 그랬어요..ㅡㅡ;;

그리고 이건 오늘 받은 장미꽃 화분이예요

제가 미니로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이곳은 꽃이 비싸서 거의 사지 않았었거든요..
정성스럽게 쓴 카드와 함께 오늘 아침에 배달이 되었네요
물론 남편이 보내준거구요..요새들어 저한테 이상하게 잘해줘서..먼가 꿍꿍이가 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아무튼 꽃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물도 듬뿍 줬답니다. 죽지 않게 잘 키워야겠어요 제가 식물이란 식물은 죄다 죽이는 타입이라..
마지막으로 제 아들 사진...17개월인데..이상하게 인형을 좋아해요 ㅠㅠ
그래서 하나 사줬는데..엎어주는거 한번 가르쳐 줫더니..맨날 저러고 다닌답니다...
시어머니가 이것은 동생을 낳아 달라는 무언의 암시라고 하시는데...믿을수가 없지요..후후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llDoll
    '06.2.6 12:38 AM

    애기가 애기를 업고있으니 어쩜좋아요;ㅅ; 주방도구도 아기들도 너무너무 예뻐요(뿅)

  • 2. 소안이
    '06.2.6 9:21 AM

    진짜 애기 업고 있는 줄 알았네요..^^
    남편분이 자상하시네요.. 너무너무 좋으시겠습니다..*^^*

  • 3. 파란하늘
    '06.2.6 11:35 AM

    아기가 너무 잘생겼네요.. 키친에이드 너무 탐납니다. ㅎㅎㅎ

  • 4. 챠우챠우
    '06.2.6 3:23 PM

    ㅎㅎㅎ

    애기 너무 귀여워요 !

  • 5. 올리브
    '06.2.6 3:28 PM

    하하~~~* 그렇구나!
    우리 큰아이도 인형업고 놀았는데
    정말 같은 성별인 동생을 보았답니다.
    덕분에 아들둘 키우기 너무 힘들었어요. 우하하하

  • 6. 민석마미
    '06.2.6 5:31 PM

    크~억
    제목만보고 괜스리 남편미워질까 열어보지 않았어요^^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울 아들은 도날드를 업고 다녀요^^

  • 7. 라임그린
    '06.2.6 6:29 PM

    ㅎㅎ 스탠드믹서 저두 사고파요... 그러나 가격의 압박이...

  • 8. 미서
    '06.2.7 8:30 AM

    이런....
    발렌타인데이엔 여자가 남자한테 선물을 하는 날이랍니다....
    님은 재주도 좋게 선물을 받아셨네여....
    저도 울 남자 졸라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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