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음식 포장에도 너무 좋은 알미늄호일을
꺼리게 되는 이유는 딱 하나죠. 인체 유해성.
알미늄 자체도 몸에 나쁘지만
가열되거나 산-지방분과 만나면 산화되어서
더 해롭다는 걸 알고부터는 도저히 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페이퍼호일을 씁니다만 이건 이것대로 단점이 있죠.
불이 직접 닿으면 탄다는 점,
알미늄처럼 빳빳하지 않아서 포장이 힘들다는 점 등.
하지만 종이이기 때문에 또다른 장점과 활용법도 있죠.
전 부친 후 키친타올 대신 호일에 올려둬도 좋구요.
처음에는 호일이 젖고 눅눅해지는 것 같지만 곧 괜찮아져요.
나중엔 그대로 포장하면 보관하기도 좋죠.
빵이나 떡을 찔 때 받침으로 깔기도 합니다.
스팀이 적당히 통과하기 때문에 의외로 쓸만해요.
무엇보다 설것이가 편하죠. ^^
저수분요리 방식으로 냄비에 케이크를 구워봤는데
그때도 호일을 깔고 반죽을 부어 구우니
기름을 바르지 않고도 케이크가 냄비와 잘 분리되엇 좋았어요.
그러나 케이크 모양은 엉망이예요. ^^
만두 빚을 때도 좋아요. 쟁반위에 호일을 깔고 빚은 만두를 올려두면
밀가루를 뿌리지 않아도 전혀 달라붙지 않으니까요.
삶아낸 만두를 올려 식힐 때도 좋구요.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몸에 해롭지 않다는 점이죠. ^^
그래서 저는 페이퍼호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알미늄호일과 같이 쓰기도 합니다.
식재료나 음식을 일단 페이퍼호일로 포장한 후
그 위에 알미늄호일로 한번 더 포장해주는 것이죠.
좀 번거롭긴 하지만, 이러면 음식에 알미늄이 닿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직화에도 안심이고 포장 모양도 잘 유지되니까 좋아요.
페이퍼호일은 전량 수입품이란 점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몸에 해롭지 않은 제품을 쓰면 좋겠지요.
그러다보면 국내 기업들도 이런 제품개발에 더 신경쓸 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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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호일 + 알미늄호일
새길 |
조회수 : 5,91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2-05 1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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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lumtea
'06.2.5 8:53 PM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저는 냉동시에 요긴하게 써요. 조기나 굴비 갈치 고등어 여러 마리 사서 손질한 후 락앤락 넉넉한 통에 한 켜씩 깔고 한장 크기대로 잘라 덮고 그 위에 한 줄 깔고 그러면 나중에 마리마리 잘 떨어지네요. 만두도 그렇게 얼려보았어요.
2. loveis
'06.2.5 10:40 PM페이퍼 호일은 어디서 살 수 있는지요. 도시락쌀 때 호일을 많이 쓰게 되거든요.
인터넷에서 사는지.. 0마트같은 곳에서도 살 수 있는지요?3. 송현주
'06.2.5 11:45 PM며칠전에 옥션에서 우연히 보구 여기 올릴까 하다가 말았어요...
두개 구입시 배송비 무료니 괜찮을거 같긴하더라구요..
얼마전 어느분이 올리신 노르웨이산인걸루 기억합니다...4. 아이둘
'06.2.6 7:41 AM예전에 알미늄 호일로 호박죽을 덮었더니 수많은 구멍이 뚤려있었어요.
처음엔 개미가 그랬나 했는데 열어봤더니 알미늄이 녹아 있더라구요.
남편말이 코팅된 면이 음식에 닿도록 하라고...
어쨌든 얼마나 놀랬던지요...5. koalla
'06.2.6 4:52 PM아이둘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반짝이는 부분이 코팅이 된건가요,, 늘 궁금 했어요
저는 생선 구울때 설겆이가 귀챦아서 호일에 생선 싸서 가스렌지의 그릴에 매번 구워 먹었는데 그것도 안좋은 거네요.. 이런,,,6. 라임그린
'06.2.6 6:34 PM열이 높아지면 알미늄의 안 좋은 성분이 녹아나와서 그런 것 아닌가요?
중금속 오염이 점점 심해진다고 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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