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생이 있는 군대로~

| 조회수 : 3,10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2-08 14:05:44
군대가서부텀 무릎땜에 고생하다 결국 수술까징하고ㅡㅡ
(행군같은거 하는날이면 죽을것 같앗다고 하드라구요~)
잠깐이지만 집이랑 가까운 부산 국군병원에 있게돼서 여름엔 얼굴도 볼수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요~

3개월전에 다시 연천으로 갔는데요( 수술후 경과가 좋아져서~)
겨울이라 어떻게 잘지내는지 걱정이었는데 왠일루 외박 잠깐 나왔다면서 홈에 글을 남겼드라구요~
늘 안쓰러웠는데 ( 군대란델 가있음 더 그런가 봅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시집간 누나지만 오히려 동생들이 누나 안부 걱정해주곤 해서요,,,
애들핑계대며 편지도 못해주고 그랬는데
또 시어른이랑 사니까 누나집이라고 맘편히 올수도 없구~~
여러가지로 누나로서 참 미안할때가 많았어요ㅡㅜ

재대할때가 다돼가서 그런지 고참의 힘인지...^^
빵 보내두 된다고 하드라구요..ㅋ

게서 멀리가두 상하지 않을것들로 몇개 만들어서
조금이라두 힘이되라고 보냈어요~~~

날씨두 추운데 따뜻한거 못 줘서 아쉽긴하지만요...
맘이라두 따뜻해지길 바라면서

누나의 미안함을 담아 보냈답니다...
휴가나옴 더 맛있는거 만들어 줄려고 열심히 연습중?입니다 ㅎㅎ

지금쯤 도착했을라나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이
    '05.12.8 4:56 PM

    동생분이 너무 좋아하시겠어요.
    맛나 보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누나세요..^^

  • 2. 정안상사
    '05.12.8 7:15 PM

    아들놈 해병대 훈련소에있는데 생각나네요.

  • 3. Hug~
    '05.12.8 11:20 PM

    토이님 오늘 잘 받앗다고 이뻐서 못 먹겟다고 전화 왓더랍니다..^^
    괜시리 뿌듯하고 쨘한 밤이엇어요~~

    정안상사님 울 애기아빠두 해병대 출신이랍니다~~ 반갑네요^^

  • 4. 강우
    '05.12.9 9:11 AM

    군대간 동생은 없지만,눈물나게 감동이네요.

  • 5. 김주희
    '05.12.9 3:33 PM

    우와~ 빵이 넘 맛있어 보여요,
    동생이 내무반에서 전우들과 맛나게 먹겠네요.
    누나의 정성이 담긴 빵이라 더욱 맛있게요...^^

  • 6. Hug~
    '05.12.10 10:44 AM

    강우님 김주희님
    동생일이라 엄마처럼 제가 더 그런가봐요~~
    아마 모든 누나들이 그럴꺼예요...~^
    맛있게 먹었겠져?^^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5 큰아들 이야기 2 10 은하수 2025.08.27 1,114 4
41074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3,687 5
41073 논술 교사 이야기 26 은하수 2025.08.25 2,943 4
41072 엄마 이야기2 20 은하수 2025.08.24 3,184 3
41071 엄마 이야기 25 은하수 2025.08.23 5,909 3
41070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6,394 3
41069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3,142 2
41068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3,345 4
41067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3,968 4
41066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5,604 4
41065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6,424 3
41064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0 챌시 2025.08.17 4,065 3
41063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6,360 3
41062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6 솔이엄마 2025.08.15 6,285 4
41061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252 5
41060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792 4
41059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615 8
41058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938 4
41057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6,002 6
41056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092 7
41055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864 7
41054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211 5
41053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493 4
41052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753 4
41051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517 3
41050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931 3
41049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553 3
41048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88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