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차린 상차림이나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을 접할때 얼마나 부럽던지요 나도 잘 해서 한 번 올려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네요
좀 허접합니다만 올립니다.
제가 결혼한지 6년만에 처음으로 집장만을 해서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특별히 해먹는 것도 없고 해서 특별한 상차림은 없구요... 걍 열심히 차렸습니다.
브로컬리, 메추리알, 오징어,새우, 파프리카,양파등을 기름에 볶다가 굴소스 넣고 나중에 물녹말좀 부어서 만든 요리 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골뱅이 무침입니다. 각종채소 썰어넣고 시판되는 초고추장과 고추가루만 좀 넣고 버무렸습니다.
야채 샐러드입니다. 밑에 양상추깔고 위에 새싹채소와맛살 그리고 오이,당근,무채썰어놓았습니다.
드래싱은 시져샐러드 드래싱이라는걸 사서 뿌렸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새우소금구이입니다. 후라이팬에 호일깔고 소금넣고 마냥 구웠습니다.
남편이 집들이 한다고 회사에서 일찍끝내줘서 집에 좀 일찍왔는데 새우 2근 산걸 혼자 다 구웠습니다.
아니었으면 그냥 찜통에 쪘을텐데 덕분에 맛있는 새우를 먹었습니다.
파전입니다.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파전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새우,조갯살,오징어에 각종 버섯도 좀 다져서 넣었더니 맛이 있었어요..
상차림 사진이 정말 허접하네요...
다른분들은 정말 예쁘게 잘 하시던데 전 나름데로 예쁘게 놓는다고 했는데도 영 올리기 창피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상차림이 없으면 허전할것 같아서 올립니다. 다음엔 더 잘할수 있겠지요
그밖에 닭매운찜과 삼색나물,그리고 버섯불고기볶음을 하였는데 독사진(?)은 생략하였습니다.
저 혼자 힘으로 이런 손님상을 차리기는 처음입니다. 결혼 6년만에..ㅋㅋㅋ
그전에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도와주셨느데(아니 제가 좀 도와드리는 수준이었지요)
이번에는 두분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아이들 둘 데리고 저혼자 이런 큰일을 치루었습니다.
혼자서 대견해 하고 있습니다.
휴~
이제 다 올렸습니다.
글 올리는 것도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서 올리고 있는데 보통일이 아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