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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haha의 행복베이킹~ ^-^

| 조회수 : 3,10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9-04 18:20:11
빵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도 빵집가서 빵 사먹는게 행복이라 느끼던 접니다...
몇년 전, 큰언니가 빵집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하루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출석체크하며
남는 빵 얻어먹는게 활력소였던 빵순이가 이제는 직접 빵을 만들어보겠다고 나섰답니다.

처음 시도하는거라 걱정과 근심이 가득찼지만, 제가 구운 빵을 먹어보겠다고 눈을 반짝거리며
빵굽는걸 거들겠다고 나선 친구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담대한 마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빵 반죽이 어렵다는 소문이 자자한지라, 긴장하며 정성껏 반죽하고 발효시키고 성형했습니다.
그 결과, 이뿌게 잘 부풀어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

식빵믹스 한봉지로, 소세지&치즈빵 8개, 나비모양 소세지빵 4개, 시나몬롤 15개정도 구웠답니다.
추가재료는 소세지 2000원, 치즈 1500원, 캔옥수수 800원정도 들어갔습니다.
직접 만들고보니, 이제 정말 빵집에서 빵 못사먹겠습니다 ㅠ-ㅠ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주말에 직장생활로 피로가 쌓인 친구와 함께
행복한 베이킹으로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커피와 빵을 먹으며 친구와 저는 연신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게 행복아닐까? ^-^"

여러분들도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헬라
    '05.9.4 6:59 PM

    우와 너무 멋져요 >_<

  • 2. 알로에
    '05.9.4 7:59 PM

    암요~^^& 행복이 따로있나요 지금 님은 모습이 행복입니다.
    항상 빵반죽에 어질기만하고 행복하게 성공못한 저 ..그저 부러울따름이죠 .

  • 3. 김은정
    '05.9.4 10:45 PM

    으허허..
    물로 배 채우고 있는 저에게 강한 자극을..
    진~짜 맛있어 보여요 ^^

  • 4. 키위피클
    '05.9.5 8:35 PM

    허걱.. 너무너무 맛나보여용.. 어캐 만드는 건지...
    아~ 정말 제빵에의 의지가 불끈 솟네요..
    넘 맛나겠어요... 멋져용~

  • 5. 에밀리
    '05.9.6 1:24 AM

    맛나보여요. 저두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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