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육개장 끓였는데 성공 했어요 ..^^

| 조회수 : 5,605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5-04-03 01:23:02
다들 멋진 요리 올리시는데 ..결혼 9년차의 아직도 초보인 주부라 ..
뭐하는게 영 어설퍼서요 ..
머리털 나고 제손으로 첨 육개장을 끓여봤는데 ..
생각했던것보다 넘 맛나게 되어서 정말 잘 먹었어요 ..^^

맨날 82쿡에서 눈팅으로 일관하다 ..
때마침 오늘 제 미뎌가 하루종일 불통인 관계로 여기다 올립니다 ..

신랑이 고사리는 싫어해서 고사리 안넣고 대파 ..숙주 토란대. 시래기 .. 거기에 국거리 고기...여기에  된장 조금이랑 국간장이랑 고추가루 약간 넣고  해서 손으로 조물조물 치댔어요 .

양이 얼마 안되는지라 고기도 같이 넣고 끓이는게 더 낫다고 하셔서 따로 국물 내지 않고  그렇게 했구요
거기에 집에 있던 홈쇼핑에서 파는 사골 국물도 넣었구요

.
된장 간장 소금 다 적당하게 섞은 간이라 ..좀 웃기긴 했는데 .. 맵지 않아서 8살 4살 울 애들이 아주 잘먹더군요 ..흐믓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희정
    '05.4.3 1:58 AM

    헉쓰..정말 맛나보여요
    다욧중만 아니면 진짜 밥말아서 한뚝배기 뚝딱~해치우고 싶은데 ㅡㅜ
    요즘 신나게 빵굽고 부스러기 주워먹는 재미에 사는지라-_-;;
    먹을거 사진만 보면 환장을 ㅎㅎㅎ

  • 2. 뛰면서 생각하라
    '05.4.3 2:29 AM

    그럴 듯해요
    보기에도...

  • 3. 아즈라엘
    '05.4.3 3:27 AM

    맛있겠어요..^^ 밥말아서 한숟가락 입에 넣으면..+_+ 으흐~ 생각만해도 흐믓

  • 4. 참깨
    '05.4.3 3:37 AM

    맛있어보여요..그릇하고 너무 잘 어울리네요.

  • 5. 기리기리
    '05.4.3 7:55 AM

    하아~~뜨근하다^^

  • 6. 내맘대로 뚝딱~
    '05.4.3 8:00 AM

    헉~ 침이 꿀꺽....^~^ 맛있어 보여요....

  • 7. Terry
    '05.4.3 10:40 AM

    으..와... 이게 사진이 아니라 실제였으면. ^^

  • 8. jasmine
    '05.4.3 12:24 PM

    나두 먹고 싶다......요즘, 아파서 암것도 못하는디....ㅠㅠ

  • 9. 명랑오렌지
    '05.4.3 12:35 PM

    *^^* 부끄럽구만요 .. 사실 너무 잘 하시는분들을 보면 전 아예 엄두 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많았거든요 ,...그래도 82에서 음식하는 팁을 많이 배우수 잇어서 항 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첫글이었는데 맛있어보인다 해주셔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ㅎㅎ

  • 10. 달용님색시
    '05.4.3 2:00 PM

    아침에 밥 없어서..죽한그릇 먹고 왔는데..
    입안에 침이 확 고이네요..
    댁이 어디세요..?
    저도 한그릇만 주시면 설겆이 열심히 할 수 있는데....^^

  • 11. 영원한 미소
    '05.4.3 9:37 PM

    육개장 만큼은 왜그리 맛이 안날까요?
    육개장 잘 만드시는 님들 부러워요~~~

  • 12. 희동이
    '05.4.4 4:37 PM

    김치 얹어서 한입 먹으면 세상 근심 다 잊혀지겠는걸요?
    행복한 식사시간 이셨겠어요..

  • 13. 안졸리나졸리지
    '05.4.4 11:31 PM

    이 사진보자마자...막 배교픔이밀려오는데..
    책임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37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7,969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2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5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9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6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5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7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70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3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