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랬던 그녀가....

| 조회수 : 4,8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09 19:43:53
기본 중의 기본... 똔가스랍니다.
그러나~~~
뭔가 차이가 있지 않다면,, 여기 올라오지 않으렵니다.
무엇일까요???

양파즙에 만 하루를 꼬박 전신욕시킨 등심을
밀가루 분칠하고, 계란물에 퐁당!!!

똑같다고요?  아니아니 이제 다른게 나옵니다.

계란물에서 꺼낸 고기를 빵가루에 넣고
손바닥을 겹쳐서 손바닥에 빵가루가 박히도록 꾹꾹 눌러줍니다..
있는 힘을 다하야~~~~
몇 번이고 뒤집어가며 빵가루를 올려서...

이거 다 만들고 나면 손목이 시큰시큰..
손바닥이 얼얼..합니다.

자~~두 번째 사진 보셨나요?
두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고기를 익힐 때도 좋습니다.
기름 솥에 빠져들어가지 않아도..
무쇠팬에 살짝 기름 두르고 익히면
얇아서 잘 구어집니다.
애들은  바삭바삭해서 좋아해요.

그치만!!!
이 돈가스 만들고 나면 우리 남표니한테 야단 맞아요.
씹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이의 기능을 퇴화시킨다나, 어쩐다나???
고기 씹는 맛을 원하는 분들에겐 꽝이겠지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ry
    '05.3.9 8:03 PM

    그러니까 저게 고기망치가 아니라 순전 손아귀힘(ㅋㅋㅋ)만으로 넓힌 고기란 말이죠.
    대~단 하십니다. ㅎㅎㅎ
    손목이 아프실 만도 하겠어요.^^

  • 2. JLO
    '05.3.9 10:50 PM

    예전에 왕돈까스로 유명한 식당에서 이런 돈까스 먹어본적이있어요^^
    이렇게해서 왕돈까스가 되는거였군요~^^

  • 3. 밴댕이
    '05.3.10 12:10 AM

    전 손목 부실해서 엄두도 못...
    달걀 데꼬 예술이네요. ^^

  • 4. champlain
    '05.3.10 3:18 AM

    지금 저희 집 냉장고에도 양파즙으로 목욕하고 있는 돈까스 고기 있는데..
    전 그냥 고기망치로 땅땅 두드리고 날았는데 정말 대단한 정성 이십니다...^^
    아이들에게 좋겠어요..바삭바삭~~

  • 5. 보들이
    '05.3.10 8:57 AM

    그럼 튀기지 않고 구웠다는 말씀인가요?
    튀기고 난후 기름 처리가 넘 싫어서 돈까스 잘 안해먹거든요

  • 6. 지~~니
    '05.3.10 9:30 AM

    네, 보들이님. 무쇠팬에 기름 한 번 휘리릭~ 두르고 구우면 돼요.
    뒷처리도 키친타월 두 장만 뜯어서 주~~욱 닦아내면 끝!!!
    기름은 거의 없고 빵가루 부스러기만 걷어내면 된답니다.
    ㅋㅋ 저, 무쇠팬 장사 아니에요..ㅋㅋ

  • 7. 홍이
    '05.3.10 11:43 AM

    전 일반 팬에 하면 꼭 타서...못하는데...무쇠팬에 하면 좀 나을까요?어제 부침개 처음해봤는데 약한불로 하래서 약한불로 하니까 시간 너무 걸리더라구요 맛있는줄도 모르겠고....더 써봐야 알라나...

  • 8. 마당
    '05.3.10 12:57 PM

    먹고싶어요. 왕돈까스.

  • 9. 지~~니
    '05.3.10 4:38 PM

    홍이님.. 무쇠팬 먼저 달궈놓은다음 약불로 줄이고요,
    중간 중간에도 너무 약하다 싶으면 세게 불 올리세요.
    그러다 너무 세다 싶으면 아에 꺼버려도 여열로 익는답니다.
    몇 번 하시면 요령이 생기실거에요.
    그럼 정말 맛있게 하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2 엄마 이야기 23 은하수 2025.08.23 2,433 1
41071 더운데 먹고살기 2 남쪽나라 2025.08.22 2,711 1
41070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2,036 2
41069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2,373 3
41068 포도나무집 10 은하수 2025.08.20 3,225 4
41067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4,731 4
41066 양배추 이야기 11 오늘도맑음 2025.08.18 5,786 3
41065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19 챌시 2025.08.17 3,654 3
41064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5,746 3
41063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4 솔이엄마 2025.08.15 5,894 4
41062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5,994 5
41061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554 4
41060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511 8
41059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703 4
41058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862 6
41057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5,923 7
41056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711 7
41055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109 5
41054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174 4
41053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510 4
41052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448 3
41051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830 3
41050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482 3
41049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780 7
41048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219 6
41047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88 3
41046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7 소년공원 2025.07.09 10,613 5
41045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4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