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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신상 차리고 남은 음식..

| 조회수 : 3,85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1-24 13:17:52

1년전부터 고민되었던 시어머니 생신상을 드뎌 어제 치뤘어요.
준비도 제대로 못해서 걱정스러웠는데,,
큰형님이 마니 도와주셔서 그런대로 잘 끝났네요.
원래는 저희집에서 할 계획이었는데 어머님이 시댁에서 하길 원하셔서
시댁에서 했어요..오히려 다행이었죠..^^
사진은 남은 음식 가져와서 오늘 점심에 먹으려고 차린 거에요.
음식 차린김에 옆집아저씨 오시라고 해서 같이 먹었답니다.
헉!! 오해마시길....남편과 직원, 애들 그리고 옆집아저씨 같이 먹었어요..ㅋㅋ

고기국
갈비찜......예산초과로 돼지갈비로 했는데,, 소갈비 좋아하는 식구들때문에 인기별로..
닭날개조림......데리야끼소스로 조렸는데 작년에 했던 케찹소스가 더 맛있다고들 하네요.  그래도 인기좋았어요..
월남쌈.......새로운 요리에 모두 관심집중...반응은 여자들은 좋았는데 남자들은 별로..
잡채
꽃게무침.....친정엄마께서 해주셨어요..어머님이 좋아하셔서 남은 거 모두 드리고왔어요.
전..............오징어전, 버섯전, 연근전 했어요.
문어,굴,브로컬리.....문어는 어부현종님께 주문한거고, 굴은 친정엄마께서 보내주셨어요.
조기,가자미구이......이것도 친정엄마가 보내주셨는데, 어머님이 짜지않고 맛있다고....
시금치나물, 무나물
더덕구이, 김구이
유자청드레싱을 얹은 샐러드.......요건 드레싱맛이 강해서 걱정스러웠는데 어머니 입맛에 잘 맞는다고
                                   좋아하셔서 성공했어요..앞으로 드레싱은 네가 책임지라는 어머니말씀...^^;;
사진에 있는 샐러드는 파인애플드레싱을 얹은거에요. 엘리사벳님 레시피 참조했는데,
제가 찾던 맛이네요..어머님께도 해다드릴려구요.

생신상 차리기 전날까지 메뉴선정에 고심했는데,, 어머님이 너무 잘차렸다고 칭찬해주셔서
몸은 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 남편도 이렇게 잘 차릴 줄 몰랐다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모두 82cook 덕분이랍니다..^^v







임영빈 (ybim72)

안녕하세요? 자주 들어와서 쉬었다 가는데요... 뭔가 좀 허전한 마음이 드는게 회원가입을 안해서 그런 것 같아요. 실은 어제 삽겹데이 글을 읽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드림
    '05.1.24 3:30 PM

    우와~ 대단하시네요. 잘 치르셨군요. 남은 음식이 저정도면 얼마나 잘차려내셨을지 상상이 되네요.
    이제 푹 쉬세요~

  • 2. 샘이
    '05.1.24 3:36 PM

    어머님이 무척 행복해하셨을거 같아요.. 갑자기 울 어머니가 불쌍해져요..

  • 3. 임영빈
    '05.1.24 6:28 PM

    비니드림님도 푹 쉬셨죠? 월남쌈 냄새날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어요.
    샘이님 맞아요..제가 막내며느리라 더욱 기특해하셨어요.
    근처에 있는 온천가서 몸담그고 왔어요. 피로가 풀린건지...

  • 4. 김혜경
    '05.1.24 9:27 PM

    수고 하셨어요..아주 잘 차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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