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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맵지 않은 아구찜 만들기

| 조회수 : 3,485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12-10 10:13:50
얼큰한 아구찜에 소주 한 잔,  겨울철 별미이자 운치죠. 그러나 매운 맛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먹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한 2년 전부터 맵지 않은 아구찜을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매운 맛이 빠지면 비린내나 아구 특유의 칼칼한 맛이 더 돋보여 문제가 될 수 있죠. 맵지 않고도 지린 맛도 없는 조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일단 조리시에 평소에 넣을 양의 반 정도만 매운 소스를 만들어 넣습니다.  아구 300그램(4인용) 기준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다진 생강 1/2스푼, 후추 1/2스푼, 양파즙 1스푼, 녹말가루 1스푼, 다시마 국물 1스푼을 아구 데친 물 1스푼에 풀어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매운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요구르트 150ml를 추가합니다.(액상발효유가 아닌, 농축발효유-흰 용기에 담긴 걸쭉한 요구르트-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풍성하고 단 맛을 내기 위해 고구마 150g을 작은 사각썰기로 넣습니다. 사과 1/2개를 마찬가지 작은 사각썰기로 추가합니다. 나머지 조리과정은 보통 아구찜 조리방법과 같이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구찜 만들기 전 냉동된 아구를 쌀뜨물이 1시간 정도 넣고 해동시킨 후에 채반에 담아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린 후 30분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냥 하는 것보다 더 쫄깃쫄깃하고 감칠 맛 납니다. 콩나물과 미나리 등 야채류는 한 번 살짝 데친 후에 넣어야 맛과 모양이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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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씨
    '04.12.10 11:09 AM

    아, 아구찜 참 맛있죠...
    아구찜의 원조인 제 고향 마산에서는 건조된 아구를 썼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생물내지는 냉동아구만
    구할 수 있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맵지않은 아구찜을 만드시는 세심한 정성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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