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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샐러드로 키톡입성..

| 조회수 : 2,60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19 14:58:24
지난 13일날 시아버님 추모예배겸.. 심방예배겸 해서 3형제 막내인 저희집에서 가족이 모였어요..
할줄 아는것도 없고 직장맘이라 시간두 없구..
시어머님이 보쌈이랑 고사리, 도라지나물 준비하시고
첫째형님이 회랑 해물탕꺼리 사가지고 오시고
둘째형님이 산적, 호박전, 동그랑땡 그리고 닭고기냉채(?)..
저는 샐러드만 준비했어요.. (키위,파인애플,떠먹는요구르트,등등.. 레시피출력해서..)
참고로 아침부터 청소하고.. 다 먹고난 그릇 설겆이도 제가 했어요~~ ^^
이리하여 자알.. 무사히 가족모임을 잘 하였어요..
상차리기 바쁘지만 82쿡생각해서 한컷은 찍구싶구.. 테이블셋팅은 커녕..
주방 바닥에 놓고 카메라 찾기 바빴어요.. 상 차려놓고서도 가족들보기 민망하지만
한컷 찍구.. 정말 정신없이 바빴어요~~..
.
.
아자아자.. 나두 키톡 입성했다~~ ^o^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1000
    '04.11.19 3:11 PM

    나눠서 하니깐,, 얼마나 좋아요?...저 맏 며느리 입니다.
    울 집은 형제 많아도 그러자는 사람이 없네요.. 그런다구 도움 될 정도로 일찍 와서 돕는 것두 아니구..
    그런 시스템이면.. 장소만 제공하구.. 아무 부담이 없겠네요..

  • 2. 주바라기
    '04.11.19 3:17 PM

    저는 신혼살림이라 그릇이 없어서..큰형님이 전골냄비갖고오시고 작은형님은 샐러드담을 그릇없을까봐 쯔비벨접시2개도 갖고오셨드라구요.. ㅎㅎ 그래도 집에 손님오신다는 거에 몇일동안 부담이 되서.. 정작 준비한것은 없지만서도..

  • 3. 민석마미
    '04.11.19 3:41 PM


    님 너무 귀여워요 ㅎ
    상보고 놀랬는데
    마지막 샐러드만 ㅎ
    웃음이 나와서 미안혀요
    뒷정리 젤 힘든 일이죠
    고생많이 하셨어요
    즐건시간되세요

  • 4. 감자
    '04.11.19 4:39 PM

    좋은 시어머니와 형님들을 두신듯해요 ~
    보쌈 너무 먹고싶네요~~
    이리 근사한 상을 두고 왜 샐러드로 입성인가 했더니만 ㅋㅋㅋㅋ

  • 5. 봄나물
    '04.11.19 4:46 PM

    저두 민석마미님처럼 상보고 놀랬다가 샐러드 보고 웃었네요 ^^;
    그래도 손님들 오시면 부담이 몇배지요.
    애쓰셨네요~

  • 6. 주바라기
    '04.11.19 4:47 PM

    혜경샘님 음식보다 그릇먼저보실터인데 민망하네요..
    한국도자기, 프로방스, 쯔비벨, 출처모르는 그릇들로 짬뽕되어서.. ㅜ.ㅜ
    담엔 한가지 그릇으로 통일해서 멋지게 차려서 올려볼께요.. ^.~

  • 7. 나너하나
    '04.11.19 5:26 PM

    저희도 음식을 조금씩 나눠서 하는 스탈이지만도
    시어머님이하 형님들이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그릇까정 가지고 오시다니 대단하셩...
    보쌈 넘 맛있어 보여요..^^

  • 8. 어중간한와이푸
    '04.11.19 5:58 PM

    샐러드 보러 들어 왔다가, 떡 벌어진 상 앞에서 놀랬습니다.
    첫째 형님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 비~싼 회 사오셨잖아요.
    샐러드도 물론 맛있었겠죠?

  • 9. 김혜경
    '04.11.19 8:17 PM

    하하..오늘은 그릇은 안보이고..음식만 보이는데요..특히 생선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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