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꼬박 이틀만에 때운 끼니

| 조회수 : 2,65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20 20:46:28
38개월 지난 울딸이 입안이 온통 헐었답니다 ㅜ.ㅡ
횟집 가면 게불,산낙지를 즐겨  먹고
갈비집 가면 뼈에 붙은 살로 마무리하고
KF* 가면 닭날개만 시켜줍니다
어쩌다 닭백숙을 해주면 껍질을 먼저 먹죠..
그렇다고 편식하는건 아니구요(그 꼴은 또 제가 못봅니다 ㅋㅋ)
심심하면 오이 하나 들고 다니며 먹기도 하고
맵지않은 우거지 찌개도 잘 먹고
반찬없을 땐 간장에다 밥 비벼 줘도 잘 먹습니다.
그렇게 잘 먹고 잘 놀던 애가 이틀을 못 먹고 축 쳐진 걸보니..
엄마된 심정은 아시는 분은 아시죠..
미숫가루도 못 먹고 죽도 못먹고 누룽지 끓여줘도 못 먹고...
그러다 계란이 눈에 띄길래 물을 두배나 섞어서 계란찜을 해줬더니,
엄마 입이 안 아프네...그러면서 한그릇 다 먹고 서너숟갈 더 먹더군요..
어찌나 눈물나게 고맙던지..

그래서 보시다시피 덜 익은 것처럼 흐물흐물~
파도 안 넣고 소금이랑 다시물만 넣고 찐 겁니다.
그와중에도 사진은 한장 찍어놨다는..큭큭

이상
아픈 딸을 앞세워 키친토크에 디밀어 보는 꼴랄라미였음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10.20 8:48 PM

    아이 아픈 것은 정말 못보죠!~
    엄마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
    어서 아이가 건강하기를...기도합니다.

  • 2. 빨간자전거
    '04.10.20 9:07 PM

    어휴~ 아이 아프고 못 먹으면 속상하죠..
    조금씩 먹고 기운차렸으면 좋겠네요.

  • 3. yozy
    '04.10.20 9:09 PM

    그마음 백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계란찜이라도 먹는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 4. jasmine
    '04.10.20 9:19 PM

    호박죽인 줄 알았어요...어쩜 이리 노랗게 된데요.
    계란이 좋은건가????

  • 5. 경연맘
    '04.10.20 9:29 PM

    계란찜먹고 이제는 괜찮죠???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아프죠..

  • 6. 꼴랄라미
    '04.10.20 9:32 PM

    candy님,빨간 자전거님,yozy님 걱정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기운을 좀 차린 것 같아요...
    jasmine님 계란보담 조명탓이 아닐까..하는디요 ^^;;

  • 7. 꼴랄라미
    '04.10.20 9:35 PM

    경연맘님 이젠 괜찮은 것같아요 고맙습니다~

  • 8. 미스테리
    '04.10.20 10:30 PM

    저두 호박죽인줄 알았어요...때깔을 보니 예쁜(?) 계란인가봐요...ㅎㅎ
    따님 어서 입병나아서 잘 먹었음 좋겠네요^^

  • 9. 선화공주
    '04.10.21 10:12 AM

    많이 아팠나봐요..그렇게 이쁘게 잘먹던 아이가 못먹을 정도였으니..??
    오늘은 조금 나아졌나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2 행복나눔미소 2026.05.06 2,023 4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4 진현 2026.05.05 3,068 2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3,859 1
41172 보릿고개 밥상...^^ 15 은하수5195 2026.04.20 7,668 2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4 르플로스 2026.04.20 5,477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5,816 1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4,667 2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7,683 5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5,248 3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1 소년공원 2026.04.08 9,467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8,885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292 5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7,670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7,895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082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173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696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677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623 6
41156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074 11
41155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748 3
41154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8,824 7
41153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411 5
41152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875 5
41151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10,432 3
41150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1,077 7
41149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7,170 5
41148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2,33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