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 구이

| 조회수 : 3,01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10-28 11:19:15
레스토랑에 가면 통감자를 구워서 생크림을 올려 주는데요.  어제 해물 스파게티를 해 먹는 김에 이것도

도전을 해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븐이 없어서 전자렌지와 오븐토스트기를 이용했습니다.

재료 : 감자. 생크림(제과점에서 파는 조그만 통에 든것), 파슬리(큰 마트에 팔던데 없어도 무관), 버터

먼저 감자를 껍질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2등분을 합니다.  2등분 한 감자를 전자렌지에 넣고 3분 정도

돌립니다.  다시 그 감자를 꺼내서 이번에는 호일로 껍질부분을 쌉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위에 버터

를 올려서 한번 더 구워야 하는데 감자 아랫부분이 동그란지라 자꾸 옆으로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은박

지로 쓰러지지 않게 그릇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그런다음 감자에다(자른 부분으로 감자

속이 드러난 부분) 열십자로 칼로 그어주고 그 위에 버터를 조금 올려서 오븐 토스트기에 넣고 2분 정도

더 돌립니다.  불은 강하게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 되면 꺼내서 어느정도 식힌다음 생크림을 올리시고 파슬리 가루를 뿌리시면 됩니다.  식히는 이유는

안그러면 생그림이 다 녹아버려 물처럼 흐르기 때문입니다.  굳이 감자껍질을 칼로 도려내주지 않아도 이

렇게 하면 깨끗하게 다 먹을수 있을만큼 껍질과 감자가 잘 분리됩니다.  저는 손으로 뒤집어서 입으로 파

먹는데 별로 이쁜 모습은 아니지만 감자를 깨끗하게 다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해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소금이나 기타 간은 필요 없습니다. 버터와 생크림만으로도 충분

하게 맛나니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10.28 11:24 PM

    솜사탕님! 저두요, 요즘 82쿡땜시 살쪄서 고민이랍니다.
    여기 안들어와야 다이어트가 될것 같아요.
    박진진님! 전 얼마전에 애들 간식으로 "오븐토스터기"에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구워주었는데요, 파는 군고구마처럼 맛있었어요.
    오븐대신 오븐토스터기도 꽤 쓸만 하더라구요.

  • 2. 하늘별이
    '03.10.28 11:37 PM

    앗. 저도 넘 좋아해요.
    저희 신랑도 그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혼자 자취하면서 아플때 죽을 해다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너무 안쓰럽고 그래서 급한 맘에 TGIF 가서 통감자만 사가지고 갔던 적 있었어요. ㅋㅋ
    근데 사워크림 어디서 파나요? 아무데서나 다 살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6 챌시 2025.07.28 938 1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6 진현 2025.07.26 6,271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3 소년공원 2025.07.26 4,136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134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659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0 진현 2025.07.20 7,82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536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649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693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06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30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38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62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06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13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489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796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52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69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589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63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57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197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02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396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52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37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3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