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 가면 통감자를 구워서 생크림을 올려 주는데요. 어제 해물 스파게티를 해 먹는 김에 이것도
도전을 해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븐이 없어서 전자렌지와 오븐토스트기를 이용했습니다.
재료 : 감자. 생크림(제과점에서 파는 조그만 통에 든것), 파슬리(큰 마트에 팔던데 없어도 무관), 버터
먼저 감자를 껍질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2등분을 합니다. 2등분 한 감자를 전자렌지에 넣고 3분 정도
돌립니다. 다시 그 감자를 꺼내서 이번에는 호일로 껍질부분을 쌉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위에 버터
를 올려서 한번 더 구워야 하는데 감자 아랫부분이 동그란지라 자꾸 옆으로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은박
지로 쓰러지지 않게 그릇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으로 만듭니다. 그런다음 감자에다(자른 부분으로 감자
속이 드러난 부분) 열십자로 칼로 그어주고 그 위에 버터를 조금 올려서 오븐 토스트기에 넣고 2분 정도
더 돌립니다. 불은 강하게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 되면 꺼내서 어느정도 식힌다음 생크림을 올리시고 파슬리 가루를 뿌리시면 됩니다. 식히는 이유는
안그러면 생그림이 다 녹아버려 물처럼 흐르기 때문입니다. 굳이 감자껍질을 칼로 도려내주지 않아도 이
렇게 하면 깨끗하게 다 먹을수 있을만큼 껍질과 감자가 잘 분리됩니다. 저는 손으로 뒤집어서 입으로 파
먹는데 별로 이쁜 모습은 아니지만 감자를 깨끗하게 다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해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소금이나 기타 간은 필요 없습니다. 버터와 생크림만으로도 충분
하게 맛나니까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 구이
박진진 |
조회수 : 3,01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10-28 11:19:15

- [요리물음표] 조기를 어떻게 먹으면 .. 12 2003-10-28
- [키친토크] 감자 구이 2 2003-10-28
- [키친토크] 돈가스 소스 그럴싸하게.. 4 2003-10-26
- [키친토크] 어묵꼬지 국 1 2003-10-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사꽃
'03.10.28 11:24 PM솜사탕님! 저두요, 요즘 82쿡땜시 살쪄서 고민이랍니다.
여기 안들어와야 다이어트가 될것 같아요.
박진진님! 전 얼마전에 애들 간식으로 "오븐토스터기"에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구워주었는데요, 파는 군고구마처럼 맛있었어요.
오븐대신 오븐토스터기도 꽤 쓸만 하더라구요.2. 하늘별이
'03.10.28 11:37 PM앗. 저도 넘 좋아해요.
저희 신랑도 그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혼자 자취하면서 아플때 죽을 해다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너무 안쓰럽고 그래서 급한 맘에 TGIF 가서 통감자만 사가지고 갔던 적 있었어요. ㅋㅋ
근데 사워크림 어디서 파나요? 아무데서나 다 살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57 |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6 | 챌시 | 2025.07.28 | 938 | 1 |
41056 |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6 | 진현 | 2025.07.26 | 6,271 | 2 |
41055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3 | 소년공원 | 2025.07.26 | 4,136 | 3 |
41054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10,134 | 3 |
41053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 챌시 | 2025.07.20 | 7,659 | 3 |
41052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0 | 진현 | 2025.07.20 | 7,828 | 7 |
41051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 솔이엄마 | 2025.07.10 | 14,536 | 4 |
41050 | 텃밭 자랑 14 | 미달이 | 2025.07.09 | 10,649 | 3 |
41049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 소년공원 | 2025.07.09 | 9,693 | 5 |
41048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206 | 4 |
41047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 쑥과마눌 | 2025.07.07 | 7,300 | 12 |
41046 | 오랜만에... 16 | juju | 2025.07.06 | 4,738 | 3 |
41045 |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 늦바람 | 2025.07.06 | 4,262 | 2 |
41044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 진현 | 2025.07.06 | 5,206 | 5 |
41043 |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 진현 | 2025.07.02 | 8,813 | 4 |
41042 | 이열치열 저녁상 10 | 모모러브 | 2025.07.01 | 7,489 | 3 |
41041 |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 요보야 | 2025.06.30 | 6,796 | 3 |
41040 |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 진현 | 2025.06.30 | 5,952 | 4 |
41039 |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 챌시 | 2025.06.27 | 6,694 | 3 |
41038 |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 andyqueen | 2025.06.26 | 9,589 | 3 |
41037 |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 요보야 | 2025.06.26 | 6,163 | 3 |
41036 | 냉장고정리중 7 | 둘리 | 2025.06.26 | 5,957 | 5 |
41035 |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 소년공원 | 2025.06.25 | 6,197 | 5 |
41034 |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 진현 | 2025.06.23 | 8,002 | 6 |
41033 | 별일 없이 산다. 14 | 진현 | 2025.06.17 | 10,396 | 4 |
41032 | 새참은 비빔국수 17 | 스테파네트67 | 2025.06.14 | 11,552 | 4 |
41031 |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 Alison | 2025.06.10 | 11,237 | 5 |
41030 | 깨 볶을 결심 12 | 진현 | 2025.06.09 | 8,136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