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돈가스 소스 그럴싸하게 만드는 법

| 조회수 : 6,753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3-10-26 11:15:16
밥은 먹기싫고 식당에서 뭐 시켜먹기도 그런날이면 저는 돈가스와 생선까스를 각각 하나씩 튀겨 먹곤 하

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파는 돈가스 소스를 대강 뿌려 먹었으나 너무 짠듯하고 맛도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애를 써서 맛난 돈가스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참, 그리고 돈가스를 만드는 분들도 계시

던데 저는 좀 게을러서 만드는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식품 말고 마트 정육코너 같은 곳에서 직접

만든 돈가스를 사서 먹어봤더니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생선가스는 만드는 곳이 없어 그냥 냉동 생선

가스를 쓰지만요.  돈가스는 한장에 500원정도 하는데 사서 한 2-3일정도는 냉장 보관하셔도 되고 그 이

후에는 냉동실에 한장씩 따로 포장해서 얼리면 됩니다.  같이 얼리면 파는 냉동 돈가스와 달리 붙어 버리

더라구요.  자 그럼 돈가스 소스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파는 돈가스 소스 (A1소스 말고 그냥 케찹병 같은곳에 든 돈가스 소스를 삽니다.)

         양파, 마늘, 당근, 피망 , 핫소스, 피자치즈, 월계수 잎(없어도 무관합니다.) 버터

먼저 재료를 썹니다. 양파 피망 당근은 너무 잘지않게 네모나게 썹니다.  그리고 마늘은 넓은 쪽으로 3등

분 정도 합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썬 야채들을 살짝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그 다음에 소스

를 넣고 월계수 잎을 두어장 넣습니다.  끓이면서 물을 조금씩 첨가해서 본래 소스의 양보다 세배 정도 늘

어나게 만듭니다.  이때 옆에서는 기름에 돈가스를 튀깁니다.  돈가스가 익으면 건저내어 키친 타월에서

기름을 뺀 다음 위에다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리고 끓인 소스에 핫소스를 약간 첨가하고 월계

수 잎은 뺀 다음 돈가스 위에 올려줍니다.  소스가 뜨겁기 때문에 피자치즈가 녹아서 근사한 맛이 납니다.

식으면 맛 없기 때문에 재빨리 입으로 가져갑니다.  

전 육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생선가스도 함께 튀기는데요.  생선가스도 같은 소스로 먹지만

다음에는 좀더 다른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10.26 12:25 PM

    저랑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는군요. 전, 케쳡도 넣습니다만....
    생선용 타르타르 소스는 쉬운데, 제가 위에 글 올려두겠습니다.

  • 2. 김혜경
    '03.10.26 4:28 PM

    전 한번도 만들어보겠단 맘을 먹어보질 않았는데...부끄럽사와요..

  • 3. 유지니~
    '03.10.26 6:45 PM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
    시판돈가스소스(오뚜기에서나온거병에든거)에 생크림을 넣고 끓이면 되던데요..
    간단하고 좋지않나요?전가끔씩 마요네즈랑 섞어서도 먹어요. 맛있던데요..

  • 4. 들꽃
    '03.10.29 11:50 PM

    파는 돈까스소스에 꿀을 조금넣고 다시 살짝 끊여보세여.
    간편하구 맛두 괜찮거든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6 챌시 2025.07.28 976 1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6 진현 2025.07.26 6,286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3 소년공원 2025.07.26 4,145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136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661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0 진현 2025.07.20 7,831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537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650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693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06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301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38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62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06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14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489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796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52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695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589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63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57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197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02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396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52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37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3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