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제비를 한번 끓여볼까 합니다
요즘 유기농 밀가루 (우리밀) 팔잖아요 백밀가루 통밀가루 있는데요 그중에 통밀가루는 좀 더 고소한 맛이 나는거 같아요
멸치 다시물낼때요 마른냄비에 멸치 먼저 넣고 멸치를 좀 볶아요 그러면 구수한.. 생선굽는 비슷한 냄시가 나는데요 바삭바삭한 듯한 느낌이 올정도로 볶은후에 물을 부으면 확하고 김이 오르거든요 물을 적당히 붓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직전에 불을 최대한 낮춰서 오래 꿇이면 다시 물맛 정말 예술입니다 비린내 전혀 없구요 구수합니다
거기에 감자 숭덩숭덩 썰어넣고 미리 반죽해둔 수제비를 떠넣는 겁니다 양파도 조금 넣고 마늘도 좀 넣고 대파 숭덩숭덩 썰고 젓간장 ( 하선정 액체육젓같은 국물 ) 갠적으로 저는 칼치 순대젓 맑은 국물만 좀 씁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린내 납니다 한냄비 끓일떄 한숟갈 반정도 넣고 나머지는 굵은 소금으로 간하면 끝입니다 뚜껑열고 끓여야 냄새 날아갑니다
우리 애들도 잘먹구요 조미료 전혀 없이 정말 맛좋아요
신랑들 국물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잘먹을겁니다 어른들 모시고 놀러갔을떄 끓였더니 정말 잘잡숫대요
밀가루에 농약 많잖아요 그러니 우리밀 이용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조금 비싸지만 전 유기농 사이트에서 샀는데 큰마트에도 있대요 2700원정도 합니다 그걸로 4인가족 기준하면 한 세번은 넉넉히 끓여먹을 수 있어요 참 먹기직전에 후추약간 뿌리는거 잊지마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2-01 19:55)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다시 맛있게 내는 방법
이신혜 |
조회수 : 7,616 |
추천수 : 234
작성일 : 2002-12-01 17:47:29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요리물음표] 책에나오는 냉동용 칼요.. 1 2002-11-14
- [키친토크] 타르타르소스요 5 2002-12-01
- [키친토크] 멸치다시 맛있게 내는 .. 2 2002-12-01
- [키친토크] [re] 드뎌...저도.. 1 2002-12-0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7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 코코몽 | 2024.11.22 | 113 | 0 |
41086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 | 2024.11.18 | 7,827 | 4 |
41085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 Alison | 2024.11.12 | 11,345 | 5 |
41084 | 가을 반찬 21 | 이호례 | 2024.11.11 | 9,215 | 2 |
41083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 필로소피아 | 2024.11.11 | 7,342 | 2 |
41082 |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 백만순이 | 2024.11.10 | 7,910 | 2 |
41081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3,214 | 4 |
41080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5,329 | 2 |
41079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9,672 | 4 |
41078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8,244 | 6 |
41077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7,267 | 2 |
41076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9,888 | 6 |
41075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093 | 2 |
41074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442 | 5 |
41073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101 | 3 |
41072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103 | 4 |
41071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043 | 3 |
41070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9,979 | 4 |
41069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601 | 2 |
41068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8,420 | 5 |
41067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5,968 | 7 |
41066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429 | 2 |
41065 |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 꽃게 | 2024.10.20 | 6,150 | 6 |
41064 |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 항상감사 | 2024.10.20 | 4,102 | 4 |
41063 |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 은초롱 | 2024.10.16 | 7,781 | 2 |
41062 | 여전한 백수 25 | 고고 | 2024.10.15 | 7,416 | 4 |
41061 |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 18층여자 | 2024.10.15 | 8,378 | 3 |
41060 | 요리조아 18 | 영도댁 | 2024.10.15 | 5,448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