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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번째 올리는 먹고산 사진들이예요. 스압예상

| 조회수 : 6,82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9-26 12:29:16
결혼한지 1년 3개월된 나름대로 새댁이예요 
두번째 올리는 게시물이네요
언제 올렸는지도 기억 안나는 첫번째 게시물

사실 좀아까 열심히 하나 썼는데 고대로 날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의욕도 안남 ㅠㅠ

캥거루가 앞뒤마당에 뛰어다니는 나라에 살고 있어요..
는 오바고 시골에나 가야 한두마리 보이는정도

캥거루고기를 구워봤쎄요
전직 베지테리안 맞는지....



친구를 불러 한국음식을 먹었네요
어떻게 먹는지 설명한판 해주고 열심히 비벼비벼 비빔팝!(이렇게 애들이 발음하더라구요..
그게 아니고 비빔밥, 이러면 아~ 비핍팝 -_-;;)


신랑님이 해준 프렌치토스트
저 잔망스런 파슬리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려 노력한 흔적이 가상


슈퍼푸드라고 하는 퀴노아로 만든 빠에야
베지테리안용으로 만들었어요. 치즈빼고 ㅎㅎ


몸 가벼워지라고 먹는 흰살생선+버섯양파볶음+줄기콩삶은거



멕시코요리라고 우기면서 만들어먹은거예요
입속과 내장이 화악!  불타오르면서 우유를 찾게되는 초강력스파이시푸드-_-라고..


야매로 타이그린커리도 만들어 먹었어요
아무거나 잘먹어주시는 남표니가 고마울뿐이죠.. 근데 뱃살은 언제..?




가끔 시켜서 환장하면서 먹는 도미노피자
물론 피자 두판을 시키고 싸이드로 갈릭브레드도 시켜서
둘이 야무지개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요. 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고-_-


콜레스테롤수치 높아지라고ㅋㅋ먹는 치즈님들
치즈는 진리!!!!!!!!!!


죄책감을 덜기위해 야채도 좀 썰고..
근데 딥은 어쩔꺼고 ㅋㅋ 어렷을땐 샐러리가 죽어라고 싫더니 이젠 너무 좋네요


와인님도 진리
사실 그저께 친구생일가서 죽어라부어라 마셨더니
이사진보니깐 속이 우글우글능글능글.... ㅠㅠㅠ 불쌍한 내간아


케익도 만들어보아요
퍼프페이스트리안에 커스터드크림을 열심히 발라놓은 케익이예요
손발이 오그라들것같은 단맛은 없지만 중독성이 강한 케익. 정말 강추예요- 만들기도 쉽고
칼로리도 높아서 살도 팍팍 찌우고 ㅋㅋ


하루는  남표니가 '내가 저녁을 할테니 너는 빵을 구워라' 
네- 한석봉어머님도 아니고
맥주빵구웠어요. 쉽고 빠르니깐요

남편이 만든 알수없는 정체의 요리
스리랑카음식이래요. 고기랑 야채 다 때려넣고 스리랑카 스파이스를 넣었음-_-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남편이 레시피없이 정석대로 음식을 안할뿐이지 맛은 끝내줘요 :)


아직 배울꺼 많고 못하는거 많은 초짜주부인데
키톡와서 많이 많이 배우고 가요. 세상엔 이렇게 음식도 잘하시는분이 많구나..요러면서요-
앞으로도 자주 오도록 노력할께요 :-)

키톡분들 주말 다들 잘 보내세용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연맘
    '11.9.26 1:29 PM

    한국아니신가봐요? 도미노피자보니^^
    정말 레스토랑처럼 드시네요~~
    꼴까닥 침넘기고갑니다~~

  • 2. 진선미애
    '11.9.26 1:38 PM

    부부 두분다 음식솜씨가 예사롭지 않은걸요^^

  • 3. 쎄뇨라팍
    '11.9.26 2:18 PM

    ^^
    조만간 레스토랑 차린다는 글 올라올 듯..ㅎㅎ
    야무지게 맛나보이네요

  • 4. 그린그린
    '11.9.26 4:21 PM

    ㅎㅎ 의욕 없는 그기분.. 저도 알지요 ㅠㅜ
    외국에서 음식 잘 해드시네용^^
    맛나보여용~
    신랑님하의 프렌치토스트랑 스리랑카음식은 정말 맛이 궁금 ㅎㅎ

  • 5. 눈대중
    '11.9.26 7:57 PM

    저 퍼프 페이스트리에 커스타드.. 완전 겹겹히 살...
    아우!!! 먹고싶어요!!!!

    저는 퀴노아를 늘 밥에만 넣어먹었는데, 저 방법도 좋네요~

  • 6. 프레디맘
    '11.9.26 10:11 PM

    반가워요~ 저도 호주 살아요. 방금 도미노 피자 한 판 혼자서 다 먹어버리고.. 그저 님의 포스팅이 무척 반가울 따름이예요... 저번주엔 나도 캥거루 고기 먹었어요. '부쉬 쳐트니'랑 먹어야 딱 궁합 이라고.. 누가 구워줘서 잘 먹었어요. 호주오면 일년에 10킬로 찐다는 말 들어보셨죠? 갑자기 생각나더라는.. -.-;

  • 7. 무명씨는밴여사
    '11.9.27 3:47 AM

    저는 뒷마당에 곰과 사슴, 코요테가 뛰어 다니는 캐나다 살아요. ^^
    퍼프페이스트리안에 커스터드크림을 열심히 발라놓은 케익의 레시피를 살고 싶어요.
    만들지도 못할거면서....

  • 8. 무명씨는밴여사
    '11.9.27 3:48 AM

    살고 싶어요. -> 알고 싶어요. ㅜㅠ

  • 9. 호호아줌마
    '11.9.27 9:07 AM

    치즈와 와인이 진리라는 말씀에 동감, 동감....
    캥거루 고기는 어떤 맛인지 급 궁금....

  • 10. aloha
    '11.9.28 11:40 AM

    와~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워요 ㅋㅋ
    사진보고 알았어요~
    나 눈썰미 좋은 여자 였나봐요~^^
    좋은 하루 보내세여!

  • 11. candy
    '11.9.28 9:08 PM

    와인...군침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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